자유 아무리 마른 장마라지만 야채값이 너무 쌉니다.....
- [서경]팬케이크™
- 조회 수 132
- 2008.07.16. 09:00
●야채값이 싸다고 마냥 좋아만 할 수가
없더라구요. 그것을 생산한 농민들이라면 속이
터지실 듯......오늘 부모님 뵈러 갈려고
어제 가락시장에 갔더니...........
●세상에 옥수수 30개짜리 한 자루에...........
질이 낮은 것은 3000냥,5000냥.....괴산 찰옥수수 질이 좋은 것도
8000 냥이더라구요. 작년에는 한 자루에 질 좋은 것
13000 냥 이상은 했거든요........
물론 가락시장 가격이긴 하지만요....
●콩도 질 좋은 보랏빛 강낭콩이 한 자루에 4키로인데요...9000 냥,
보통 6-7000 냥이더라구요. 작년에 역시 비싼 때는 제일 좋은 것
15000 냥 했거든요.....요즈음 제일 맛나는 보라빛 콩 한 자루
9000 냥에 사고 보니, 가을에 나오는 빨간 울타리콩이 나왔기에...
울타리콩도 또 한 상자....사고...같은 분량이라도 망사 자루보단
상자에 든 것이...품질도 좋고 가격도 세답니다....
괴산 찰옥수수도 한 자루 샀구요......
뜨끈하게 쪄서 파는 옥수수도 가락시장은 4개 2000 냥입니다.
동네서는 한 개에 1000 냥이죠.......
오이도 헐값이고, 일산 열무는 한 단에 1000 냥입니다.
열무 한 단에 1000 냥이면 농민들은 도대체 얼마에
납품을 하단 말인지요......
●물론 마른 장마 덕분에 과일도 무척 맛이 있죠.
아주 달콤새콤한대요. 비싼 것은 딱 한 가지 있네요....
수박은 왠만하면 한 통에 20000 냥이 넘네요.
저는 가락시장에사는 과일을 안 사기 때문에...
안 사는 게 아니라 못 사는 거지요...
수박 한 통 사려면 도매상가에선 쳐다도 안 보고
소매 상가는 너무 질이 나빠서요.....
●동네서 사려면 에효! 한 통에 20000 냥이라
그래도 여름과일하면 수박이 최고인데.....
요즈음 자두도 넘 비싸구요.....어제 캠블 포도 두 송이 샀더니
9800 냥..송이가 좀 크기는 해도 한 송이에 5000 냥이라니...
자두 복숭아도 나오기 시작인데 넘 비싸요......
●맘 놓고 복숭아,포도,자두 먹기도 힘드네요....
그나저나 농민들만 넘 불쌍합니다.......
퇴약볕에 고생만 하고 제 값도 못 받으니........
그래도 야채 과일 많이 먹어주는 게 농민을 위하는
거라고 생각해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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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16.
2008.07.16.
농사 어렵습니다.
저희 아부지 말씀이 요즘은 진짜 남는게 없다구 하시네요!!
펜케이크님의 농촌을 생각 하는 마음 멋지세요!! ㅎㅎ
저희집이 과수원을 하거든요
저희 아부지 말씀이 요즘은 진짜 남는게 없다구 하시네요!!
펜케이크님의 농촌을 생각 하는 마음 멋지세요!! ㅎㅎ
저희집이 과수원을 하거든요
10:31
2008.07.16.
2008.07.16.
저희 부모님도 농사 지으시는데요.
예~전에 마트에서 세개 묶어 파는 오이 값보고, 부모님이 오이 한자루 도매시장에 팔아 받는 오이값 알구 완전 울뻔했네요..ㅎㅎㅎ
요렇게 농민들 힘든거 알아주시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네요^^
예~전에 마트에서 세개 묶어 파는 오이 값보고, 부모님이 오이 한자루 도매시장에 팔아 받는 오이값 알구 완전 울뻔했네요..ㅎㅎㅎ
요렇게 농민들 힘든거 알아주시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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