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아침부터 짜증...
- [서경]딩구르르™
- 조회 수 157
- 2008.05.23. 09:09
결론 : 에어컨 이빠이 틀고 출근해서 기름값 많이 나오게 생김
-----------------------------------------------------------
하도 길게 쓴다고 해서..ㅡㅡㅋ
-----------------------------------
어제밤 설레이는 마음으로 일찍 잠들었다...왜냐하면 내일 부터 자전거로 출퇴근 하기로 맘
먹었기 때문이다.
자전거를 너무 사랑하시는 아버지께...비상시 타이어교환법이나 자전거 분리법을 배울려고
했으나...집에서 회사까지 거리 불과 5km라....걍 들고 오면 되~ 하고 패쓰했다...
오늘...바로 이런일이 일어날줄은 꿈에도 몰랐다.......
------------------------------------------------------------------------------------------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바로 뉴스를 체크했다...
오늘 날씨...후덥지근 초여름의 날씨...굿....
그래...이런날은 자전거도 타주면서 도심에서의 싱그러움을 느껴야되...하고 집을 나섰다.
산악용MTB....아버지의 고급스런 취미에 아들과 함께 자전거를 함께 타는게 소원인 울 아버지....
처음엔 따라다녔으나...실력차와 체력이 안받혀줘서...나에게서는 MTB가 멀어지고 있었다...
집에 2대있는 MTB....나에게 배정받은 자전거...가운데 이렇게 써있다...스페셜라이즈...
왠지 몬가 있어보이는 이름인거 같다...ㅡㅡㅋ
"니차 보다 비싼거니깐 막 타지 마라.." ... "일반 바지입고 타면 자전거에 바지 쓸린다..."
"헬멧 착용하고 타라.."
라는 아버지 말씀을 뒤로 하고 그냥 회사 나갈때...평상시 복장으로 자전거를 끌고 나왔다.
내차에도 없는 HID가 자전거에 달려있다...헐....자전거 주제에...유압식 디스크 브레이크...
이것저것 구경하다 회사에 늦을꺼 같아서 자전거를 타고 회사로 고고....
-----------------------------------------------------------------------------------------
집에서 나와 큰길가로 나오니...여고생들이 지나간다....
왠지 전부다 침을 질질 흘리며 나를 쳐다 보는것 같은 착각을 느낀다...후훗...
중간정도 갔을까...바퀴에서 피쉬식...소리가 났다...
몬가하고 들여다 보니...약 8cm 되는 철못이 자전거의 타이어를 사선으로 관통되어있었다...
못을 뽑으니깐 그대로 바람이 피쉬식...거리면서 빠졌다...
중간까지 왔는데 자전거를 들고 회사로 갈까....다시 집으로 돌아가서 차를 끌고 나올까 하다가...
집으로 돌아갔다....아침부터 땀을 삐질 흘리면서....
--------------------------------------------------------------------------------
자전거를 들고 터벅 터벅 걸어가는데...아침운동 나가시는 엄마랑 마주쳤다...
"아들? 왜 들어와? ㅡㅡㅋ"
"타이어 빵구 났어..."
"그럼 어째??? 어제 아빠한테 타이어교환하는거 안배웠어?"
"응...집에 아빠 있엉?"
"아빠 자전거 타고 충청도 가셨지...-_-"
"알써..나 그냥 차 끌고 회사 갈껭..."
"잘다녀와 아들~"
-----------------------------------------------------------------
그깟 철못 하나 못 버티는 고물 자전거 주제에...ㅡㅡㅋ..망할 자전거를...
고이 모셔두고...차키 들고 주차장으로 내려왔다....
아침부터 자전거 운동과...도보 운동을 하니...땀이 비오듯 쏟아 졌다...
시동을 걸자마자...바로 에어컨을 최대로 틀어 놓고 나의 땀들을 진정시키기 시작했다...
.
.
.
진정이 안되서....회사까지 가는 내내...에어컨를 틀고 갔다....
왠지 기름 아낄려다... 기름을 더 퍼다 날른거 같은 마음에...속이 쓰리다...
-----------------------------------------------------------
하도 길게 쓴다고 해서..ㅡㅡㅋ
-----------------------------------
어제밤 설레이는 마음으로 일찍 잠들었다...왜냐하면 내일 부터 자전거로 출퇴근 하기로 맘
먹었기 때문이다.
자전거를 너무 사랑하시는 아버지께...비상시 타이어교환법이나 자전거 분리법을 배울려고
했으나...집에서 회사까지 거리 불과 5km라....걍 들고 오면 되~ 하고 패쓰했다...
오늘...바로 이런일이 일어날줄은 꿈에도 몰랐다.......
------------------------------------------------------------------------------------------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바로 뉴스를 체크했다...
오늘 날씨...후덥지근 초여름의 날씨...굿....
그래...이런날은 자전거도 타주면서 도심에서의 싱그러움을 느껴야되...하고 집을 나섰다.
산악용MTB....아버지의 고급스런 취미에 아들과 함께 자전거를 함께 타는게 소원인 울 아버지....
처음엔 따라다녔으나...실력차와 체력이 안받혀줘서...나에게서는 MTB가 멀어지고 있었다...
집에 2대있는 MTB....나에게 배정받은 자전거...가운데 이렇게 써있다...스페셜라이즈...
왠지 몬가 있어보이는 이름인거 같다...ㅡㅡㅋ
"니차 보다 비싼거니깐 막 타지 마라.." ... "일반 바지입고 타면 자전거에 바지 쓸린다..."
"헬멧 착용하고 타라.."
라는 아버지 말씀을 뒤로 하고 그냥 회사 나갈때...평상시 복장으로 자전거를 끌고 나왔다.
내차에도 없는 HID가 자전거에 달려있다...헐....자전거 주제에...유압식 디스크 브레이크...
이것저것 구경하다 회사에 늦을꺼 같아서 자전거를 타고 회사로 고고....
-----------------------------------------------------------------------------------------
집에서 나와 큰길가로 나오니...여고생들이 지나간다....
왠지 전부다 침을 질질 흘리며 나를 쳐다 보는것 같은 착각을 느낀다...후훗...
중간정도 갔을까...바퀴에서 피쉬식...소리가 났다...
몬가하고 들여다 보니...약 8cm 되는 철못이 자전거의 타이어를 사선으로 관통되어있었다...
못을 뽑으니깐 그대로 바람이 피쉬식...거리면서 빠졌다...
중간까지 왔는데 자전거를 들고 회사로 갈까....다시 집으로 돌아가서 차를 끌고 나올까 하다가...
집으로 돌아갔다....아침부터 땀을 삐질 흘리면서....
--------------------------------------------------------------------------------
자전거를 들고 터벅 터벅 걸어가는데...아침운동 나가시는 엄마랑 마주쳤다...
"아들? 왜 들어와? ㅡㅡㅋ"
"타이어 빵구 났어..."
"그럼 어째??? 어제 아빠한테 타이어교환하는거 안배웠어?"
"응...집에 아빠 있엉?"
"아빠 자전거 타고 충청도 가셨지...-_-"
"알써..나 그냥 차 끌고 회사 갈껭..."
"잘다녀와 아들~"
-----------------------------------------------------------------
그깟 철못 하나 못 버티는 고물 자전거 주제에...ㅡㅡㅋ..망할 자전거를...
고이 모셔두고...차키 들고 주차장으로 내려왔다....
아침부터 자전거 운동과...도보 운동을 하니...땀이 비오듯 쏟아 졌다...
시동을 걸자마자...바로 에어컨을 최대로 틀어 놓고 나의 땀들을 진정시키기 시작했다...
.
.
.
진정이 안되서....회사까지 가는 내내...에어컨를 틀고 갔다....
왠지 기름 아낄려다... 기름을 더 퍼다 날른거 같은 마음에...속이 쓰리다...
댓글
13
[서경]김서방
[서경]딩구르르™
[서경]김서방
[서경]플로레스
[서경]팬케이크™
[서경]스카이엡™
[서경]스카이엡™
[서경]아빠빠방
[서경]스카이엡™
[서경]플로레스
[서경]날제비^^*
[서경]야스리
[서경]바티스타™
09:19
2008.05.23.
2008.05.23.
저희 아버지..내년이 70 이신데...(제가 늦둥이라..^^) 자전거에 너무 빠지셔서 가끔 걱정이 들어요..
가끔 부산왕복 하시고...같이 타시는 분들이 인터넷모임이랑도 연관되었다고 하니..인터넷활동도 하십니다.
ㅎㅎ
가끔 부산왕복 하시고...같이 타시는 분들이 인터넷모임이랑도 연관되었다고 하니..인터넷활동도 하십니다.
ㅎㅎ
09:25
2008.05.23.
2008.05.23.
09:34
2008.05.23.
2008.05.23.
09:58
2008.05.23.
2008.05.23.
10:11
2008.05.23.
2008.05.23.
10:14
2008.05.23.
2008.05.23.
10:14
2008.05.23.
2008.05.23.
10:28
2008.05.23.
2008.05.23.
10:31
2008.05.23.
2008.05.23.
11:02
2008.05.23.
2008.05.23.
11:11
2008.05.23.
2008.05.23.
14:26
2008.05.23.
2008.05.23.
기름 아끼려고 창문열고 주행하면 공기저항때문에
에어콘켜고 가는것보다 오히려 기름먹는다는 기사를 본것 같네요..^^
아침부터 땀좀 흘리셨군요..
항상 사이좋은 두분.. 보기 좋습니다..^^
에어콘켜고 가는것보다 오히려 기름먹는다는 기사를 본것 같네요..^^
아침부터 땀좀 흘리셨군요..
항상 사이좋은 두분.. 보기 좋습니다..^^
16:11
2008.05.23.
2008.05.23.
그런데 아버님이 보유하고 있는 자전거 예사 자전거가 아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