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모처럼 부모님 뵙고 즐거운 명절 되세요......
- [서경]팬케이크™
- 조회 수 161
- 2008.02.06. 10:58
●이제 명절 연휴 시작이네요..........
벌써 고향에 내려가 계신 분들..........
이제 고향에 내려가시는 분들..........
서울이 본가라, 느긋하신 분들............
.........................
모두 다 즐거우시죠..............
●저는 시집,친정 다 서울이라, 어케보면 편하기도
하지만..저도 가끔은 친척들 왁자지껄한 고향에 내려가보고 싶어요...
마음에 품을 수 있는 시골 고향이 있다는 것은
무척 행복한 일이잖아요..............
●하지만 아무리 명절이 즐겁다해도....
마눌님 기상을 잘 살펴서 일 많이 도와 주시길 바래요...
사실 청소나 상 차리는 것, 설거지 정도는
남자분들도 잘 할텐데..............
●명절의 그림이란 게, 남자분들은 놀고 마시고..
여자분들은 뼈빠지게 일하고, 보기가 좋질 않습니다.
혹 도와주지 못하더라도, 고생한다고 마눌님께.....격려 내지는 위로가
더더더더 중요한 것 아시죠? 일 좀 도와준다고 툴툴거리며
....도와주면 안 도와줌만 못하답니다.
●여자들에겐 명절은 무척이나 고달픈 날들이니...
남편으로서 처신이 중요하단 얘기죠....
말 한 마디로 천냥빚 갚는다는 말 명심하시길......ㅎㅎㅎ
하지만 1년에 두 번, 그나마 명절이라도 없으면
언제 온 가족이 한 자리에 모일까요? 다아 우리 가족들,
우리 집안을 위한 일이라고 생각들 하시고,
힘을 내야지요.....
●그리고 여자분들은 내려가서 열심히 일하는 게 전부가
아니랍니다. 젊고 일에 서투르신 분들은 일로 점수 따지 마시고
좀 사근사근 애교도 부려가면서 상냥함으로 점수를 따시는 게 좋아요.
아무리 열심히 일해봤자 시엄니 눈에는 어설프게 보이거든요....
열심히 일하는 곰보다는 일은 좀 못해도 상냥한 여우가 되세요.
●근데 저와 같은 나이는.....일을 주동해서 해야 하므로
고달퍼요. 큰일이네요...벌써부터 일하기가 싫어요...
우스개 소리로, 사위가 오면 앉을 자리만 치워도
되지만, 며느리가 오면 냉장고까지 정리해야 한다죠...
며느리 시집살이가 더 힘들답니다....
●저희도 큰집에 며느리가 들오니 눈치가 뵈는군요....
울집은 안산 묘소에서 추모 예배 드리고, 모여서 점심을 먹는데..
점심을 돌아가며 차린답니다. 부모님 살아 계실 때에는
꿈도 못 꾸던 일인데, 울아빠가 앞장서서....
나눠서 하자는군요......첨에는 불합리해 보여 펄쩍 뛰었지만
어케보면 그게 맘이 편한 듯 해요......
●설에는 항상 울집 차례인데....
어제,엊그제 거실,부엌,냉장고 대청소하다가 완전 뻗었습니다.
대충대충 하고파도 이제 큰집 며느리 눈치까지 봐야 합니다.
뭐 어제 장도 다 봐 놨으니, 오늘은 온전히 일만 해야 하는데...
●딸네미 둘 거느려봤자 보조 역할 뿐이라......
저 혼자 북치고 장구치고 다 해야 합니다........
그래둥....6,7,8,9,..4일은 쉬니 맘은 편하네용......
●피할 수가 없다면 즐겨라........는 말처럼 여자들에게는
피곤한 명절이지만....슬기롭게..극복해야죠.............
아무쪼록 울 스포넷 회원님들....명절 잘 보내시고...
복 많이많이많이 받으세요...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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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수아아빠
12:38
2008.02.06.
2008.02.06.
이날이 되면 여자분들은 정말 고생이죠...
[팬케이크님] 새해 복많이 받으시고 항상 행복하세요....^^
[곽경사님]정말 고생 많네요,,곽경사님도 복 많이 받고요...
[팬케이크님] 새해 복많이 받으시고 항상 행복하세요....^^
[곽경사님]정말 고생 많네요,,곽경사님도 복 많이 받고요...
13:08
2008.02.06.
2008.02.06.
18:49
2008.02.06.
2008.02.06.
19:15
2008.02.06.
2008.02.06.
곽경사님,휴이님......고생 많으시네요...
힘 내시구요....늑투님....말 한 마디로 천냥빚 갚는 거 아시죠?
고생한다고.....위로 좀 많이 해 주세요........
힘 내시구요....늑투님....말 한 마디로 천냥빚 갚는 거 아시죠?
고생한다고.....위로 좀 많이 해 주세요........
20:57
2008.02.06.
2008.02.06.
13:21
2008.02.07.
2008.0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