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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티지™

자유 ♡♡ 2008년 01월 26일 스포폐인 "SPONET" 최강 서경방 토요일 출석부 ♡♡


10대 자녀가 반항을 하면

그건 아이가 거리에서 방황하지않고 집에 잘 있다는것이고..

지불해야할 세금이있다면 그건 나에게 직장이 있다는것이고..

파티를 하고나서 치워야 할게 너무 많다면

그건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는 것이고..

옷이 몸에 조금 낀다면 그건 잘먹고 잘살고 있다는 것이고..

깍아야 할 잔디, 닦아야할 유리창, 고쳐야할 하수구가 있다면

그건 나에게 집이 있다는 것이고..

정부에 대한 불평 불만의 소리가 많이 들리면

그건 언론의 자유가 있다는 것이고..

주차장 맨끝 먼곳에 겨우 자리가 하나 있다면

그건 내가 걸을 수 있는데다 차도 있다는 것이고..

난방비가 너무 많이 나왔다면 그건 내가 따뜻하게 살고 있다는 것이고..

교회에서 뒷자리 아줌마의 엉터리 성가가 영 거슬린다면

그건 내가 들을 수 있다는 것이고..

세탁하고 다림질 해야 할 일이 산더미라면

그건 나에게 입을 옷이 많다는 것이고..

온몸이 뻐근하고 피로하다면 그건 내가 열심히 일했다는 것이고..

이른 새벽 시끄러운 자명종 소리에 깼다면

그건 내가 살아있다는 것이고...

그리고 , 이메일이 너무 많이 쏟아진다면

그건 나를 생각하는 사람들이 그만큼 많다는 것이지요.

마음속에 나도 모르게 일궈진 불평, 불만들

바꾸어 생각해보면 또 감사한 일이라는 것을....



그럽디다.

사람사는 일이 다 그렇고 그럽디다.

능력있다고 해서 하루 열 끼 먹는 거 아니고,

많이 배웠다고해서 남들 쓰는 말 과 틀린 말 쓰는 것도 아니고,

그렇게 발버둥거리며 살아봤자 사람 사는 일 다 거기서 거깁디다.

백원 버는 사람이 천원 버는 사람 모르고,

백원이 최고인 줄 알고 살면 그 사람 이 잘 사는 것입디다.

만원 벌자고 남 울리고 자기 속상하게 사는 천원 버는 사람보다

훨 나은 인생입디다.

어차피 내 맘대로 안되는 세상,

그 세상 원망하고 세상과 싸워봤자 자기만 상처 받고 사는 것,

이렇게 사나 저렇게 사나

자기 속 편하고 남 안 울리고 살면 그 사람이 잘사는 사람입디다.

욕심...

그거 조금 버리고 살면 그 순간부터 행복일 텐데,

뭐 그렇게 부러운게 많고, 왜 그렇게 알고 싶은 게 많은지,

전생에 뭘 그리 잘 처먹고 살았다고 그렇게 버둥대는지 내 팔자가 참 안됐습디다.

그렇게 예쁘게 웃던 입가에는 어느덧 싼 미소가 자리잡아 있고,

적당히 손해보 며 살던 내 손에는 예전보다 만원짜리 몇 장이 더 들어 있습디다.

그 만원짜리 몇 장에 그렇게도 예쁘던 내 미소를

누가 팔라고 하지도 않았는데 내가 도매로 넘겨버렸습디다.

그럽디다.

세상사는 일 다 그렇고 그럽디다.

넓은 침대에서 잔다는 것이 좋은 꿈꾸는 것도 아닙디다.

좋은 음식 먹고 산다고 머리가 좋아지는 것도 아닙디다.

사람 살아가는 것이 다 거기서 거깁디다.

다 남들도 그렇게 살아들 갑디다.

내 인생인데 남 신경 쓰다 보니 내 인생이 없어집디다.

아무것도 모르며 살 때 TV에서 이렇다고 하면 이런 줄 알고,

친구가 그렇다고 하면 그런 줄 알고 살 때가 좋은 때였습디다.

그때가 언제인지 기억도 못하고 살아가고 있습디다.

언젠가부터 술이 오르면 사람이 싫어집디다.

술이 많이 올라야 진심이 찾아오고 왜 이따위로 사느냐고 나를 몹시 괴롭힙디다.

어떻게 살면 잘사는 건지?

잘살아가는 사람은 그걸 어디서 배웠는지 안 알려줍디다.

남의 눈에 눈물 흘리려 하면 내 눈에는 피눈물 난다는 말, 그말 정답입디다.

누군가 무슨 일 있느냐고 물을 때

난 그날 정말 아무 일도 없었는데 어깨가 굽어 있습디다.

죄없는 내 어깨가 내가 지은 죄 대신 받고 있습디다.

고개 들어 하늘을 보다가 언제인지 기억도 안나고

정말로 기쁘고 유쾌해서 웃어본 지가 그런 때가 있기는 했는지 궁금해집디다

알수록 복잡해지는 게 세상이었는데

자기 무덤 자기가 판다고 어련히 알아지는 세상 미리 알려고 버둥거렸지 뭡니까.

내가 만든 세상에 내가 질려 버립디다.

알아야 할 건 왜 끝이 없는지, 눈에 핏대 세우며 배우고 배워가도

왜... 점점 모르 겠는지,

남의 살 깎아먹고 사는 줄 알았는데 내가 남보다 나은 줄만 알았는데

돌 아보니, 주위에 아무도 없는 것 같아 둘러보니

이제껏 내가 깎아먹고 살아왔습디다

그럽디다.

세상사는 일 다 그렇고 그럽디다.

왜 그렇게 내 시간이 없고 담배가 모자랐는지

태어나 살아가는 게 죄란 걸 뼈에 사무치게 알려줍디다.

망태 할아버지가 뭐하는 사람인지도 모르고

무작정 무서워 하던 그때가 행복했습디다.

엄마가 밥먹고 어여 가자 하면 어여가 어디인지도 모르면서

물 마른 밥 빨리 삼키던 그때가 그리워집디다.

남들과 좀 틀리게 살아보자고 버둥거리다 보니 남들도 나와 같습니다.

모두가 남들 따라 버둥거리며 지 살 깎아먹고 살고 있습디다.

잘사는 사람 가만히 들여다보니 잘난 데 없이도 잘삽디다.

많이 안 배웠어도 자기 할 말 다하고 삽디다.

그러고 사는 게 잘사는 것입디다.



출처 : 솔로문닷컴

















































♬ 바비킴 - 소나무



행복한 하루 및 즐거운 주말이 되시길 바랍니다^_^7

[서경]티지™

Don't cry over anyone who won't cry over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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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1
[서경]나라동이
출~~~ 즐거운 토요일 입니다.
날씨가 좋아서 더더욱 기분이 좋아지는군요. 음악도 좋고...^^
딸내미 델꼬 석모도 갈매기 새우깡 주러 갑니다.ㅎㅎㅎ
이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11:40
2008.01.26.
쏘가리
지각출근...
가족모임다녀와서리....
이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22:49
2008.01.26.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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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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