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kiasportage.net/zboard/spview.php?id=sk_bbs&no=54577

요 사연의 주인공과 알고 지낸지도 1년이 넘었네여 ㅋ
만나는 중간중간 좋아라 하는 마음을 어필했었고 이참에 확실하게 해볼 생각으로 약속을 잡았습니다
팬케이크님의 정보를 참고로 피아노 라는 곳에서 분위기있게 프로젝트명 [200년 여친만들기]를 실행 하려고 했습니다
근데 위에 사건부터 발목을 잡더군요.

위 사건 이후로 여동생 외출금지 -0-
회사 끝나면 바로 집으로 들어가야 한다고 합니다
특히, 절~~대~~ 저랑 만나는거 금지 하셨다고 합니다 T^T
그래도 포기할수 없기에 간단하게 집에 모셔다주며 준비한 꽃을 주며 말했습니다
뭐,,, 워낙 분위기 없기로 친구들 사이에서 소문이 난 관계로 멋있는 말도 준비 못하고 그냥 들이댔습니다
결론은....

"미안,, 난 오빠를 진짜 친오빠처럼 편안하게 생각하고 있어"

그동안 팔짱끼고 손잡고 같이 영화도보고.... 이 모든게 편하게 생각해서 라고 합니다
뭐 가끔 동생이 "오빠는 진짜 우리 친오빠 같애..." 라고 했는데
전 그게 좋다고 하는줄 알았던거죠...
지금 그날(월요일) 이후로 연락을 안하고 있습니다
물론 동생에게서도 연락은 안오고요 T^T

지금까지 오래알고 지내다가 연인으로 발전한 경우는 0%
지금까지 사귄 여자분들은 전부 1~3달 사이에 알고지내다가 여자쪽에서 절 좋게 본다는 소문을 듣고
(저 잘난거 없는, 오히려 평균 이하입니다 ㅡ_ㅡ/// 그저 재미있고 성격 좋은거 같다고 좋아함)나서
제가 사귀자고 한 경우 입니다.

아... 저도 잘생기고 멋있는 남자이고 싶은데 그게 힘드네요
주위사람들 반응은 그저 유쾌하고 착한다는 반응뿐이니
올해도 솔로생활 지속해야 할꺼 같네여 T^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