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요즘 잘 못들어 왔어여...

들어 오더라도 눈팅만...  ㅋㅋㅋ

이유인즉..  얼마전 평일에 시간이 생겼다는..  여행지 묻는 글로 눈치 채신분도 있겠지만...  ^^

하루 아침에 백수가 되었네여..  ㅋㅋㅋ  이제 10흘 정도 되었습니다..

지난 11월 30일에 통보 받았으니..  ^^  ㅋㅋㅋ

10년을 다닌 회사인디...  이름만 대면 알만한 사람은 다 알만한 회사인디...  ^^

동네 배달 직원도 아니고..  알바도 아닌디...  10년이나 묵묵히 표 안나게 일했는디...

하루 아침에..  당일날.. 내년 사업 계획 관계로 일하고 있는데....

아침에 부르더니...  나가라 하네여....

구질 구질 하게 있어봐야..  어차피 결정 난것이고... 니가 혹시나 버틴다 해도 어떡해서든 꼬투리 잡고 갈궈서 나가도록 만들테니 쿨하게 사직서 쓰고 나가라네여..  ㅋㅋㅋ  최소한 한달..  아니 일주일 전에라도 알려 줬으면 사우들과 인사라도 잘 하고 나왔을텐디...  하루 아침에...............쩝...

나간다고....한사람  한사람 인사 하는데..  무슨 소리인지 멍한 사람들을 보며.  눈물이 울컥 나올뻔 했습니다..

그래도 저 나간다고 괴로워 하고 울어주는 사우들이 있더라구여...  직장 생활 헛되이 하지는 않은듯...

지하 주파장까지 내려 오면서 저보다 더 눈물 흘려 주는 사람들 보며...  회사엔 미련이 없지만..  함께 했던 사람들과 작별을 시간도 여유 있게 배려 하지 않는 회사에 화가 치밀지만...

다..  제가 못난 탓이라 생각 합니다...  ㅋㅋㅋ  그게 속 편하겠져..  ^^

제가 나가는날 울 회사 전산이 4시간이나 다운 되서 뉴스에 나고...신문에 나고....

직원들 왈..  사람 저따구로 내보내니까 벌받는거라고....  ㅋㅋㅋ

에구...  이제 겨울 시작인디..  이 추운 날에 먹고 살라면..  ㅋㅋㅋ  울 성현이 돌도 이제 갓 치뤘는디..  쩝..  ^^

직장 다닐때 다른곳 알아보는거랑 나와서 알아보는랑 넘넘 차이가 많은디..  전에 오라고 했던곳도 막상 연락 하자니.. ㅋㅋㅋ

그래도 울 샥시 넘넘 잘됐다며... 넘넘 좋아 합니다..  사실 회사가 탄탄 하더라도... 맘이 편치 않는 회사라 예전부터 그만 두라 했었거든여..  사람이 몸이 피곤해도 맘이 편해야 하는데..  그 회사는 잘못된 회사라고..  늘 그만 두라 했는디..

요즘은 맨날 아침에 눈뜨면 아빠가 보여서인지..  울 성현이는 마냥 즐거워 하네여..  ㅋㅋㅋ

저보다 더 힘든 사람들도 다 이겨내고 있다고 행각하고 잘 버텨 봐야져...  ㅋㅋㅋ

그나 저나 이제 당분간 시간도 많은데..  떼빙은 왜 안하는 거여여???  ㅋㅋㅋ  지난 서경정모는 백수 초창기라 가족과 함께 하는라 참석 못했지만 ...    

추운 날씨에 간강 조심 하시구여...    위로라도 하시고 싶으신분 저... 문짝좀 봐주셔여..  ^^  ㅋㅋㅋ   손잡이가 맛이 간듯..  ㅋㅋㅋ    

항상 안운 하시구여..  ^^  수거 하셔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