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오전중에 서경정모 장소 최종 답사 다녀오자.... 라고 했더니만...

목요일날 밤에...
토시리 : 서경정모 장소 최종 답사가서 준비사항좀 함께 둘러보고 오자...

첫째넘 : 형!!! 저 시골갔다와야 되거든요....
토시리 : 언제 가는데....
첫째넘 : 금요일날 갔다가 일요일날 올라올껀데요...
토시리 : 알았다 조심히 다녀와라....
[그 이후론 지금까지 연락이 없는 넘입니다.... 올라오면 죽었당...]

둘째넘 : 저 시간되니까 같이갔다와요...
토시리 : 오키... 너랑.. 나랑...xx형이랑 갔다오자...

둘째넘 : 세째넘 너는 어떻게 할꺼냐...
세째넘 : 저 출근하는데요....
둘째넘 : 알았다... 대신 서경정모에는 선발대로 가야한다...
세째넘 : 넵...

어제밤에...

둘째넘 : 내일 아침에 몇시에 출발할꺼예요...
토시리 : 나 이제 인부천 번개갔다왔거든... 술좀먹었고, 아침에 10시넘어서 가자...
둘째넘 : 그럼 9시까지 갈께요...
토시리 : 10시에 와라.. 뭐할려고 9시까지 오냐...
둘째넘 : 넵... 9시까지 갈께요... 뚜뚜뚜
토시리 : 얘 바보아냐.... xx형님 아침 10시에 출발합시다....

오늘아침...
10시가 넘어서도 들어오지 않는 둘째넘과...xx형님...

11시에나 출발하여 열심히 가는디 세째넘 전화왔네요...

세째넘 : 형님 어디세요....!!!
토시리 : 지금 답사가는중인데 끝나고 칼국수 먹을련다... 끝났으면 와라...
세째넘 : 형님 죄송해요... 저 카이트형님이라 스키타러 가기러 했어요...
토시리 : 그러지말고 정모 준비해야하니까 와라...
세째넘 : 죄송해요... 저 카이트형님한테 잘보여야 해요....
토시리 : 읔... 그래 조심히 다녀와라... 형들끼리 고생하고 있으마...
세째넘 : 죄송해요 형님... 뚜뚜뚜

답사다녀와서 점심으로 추어탕 먹고... 이것저것 하다 둘째넘 하는말...

둘째넘 : 심심한데 LED 있으면 미니카 다이나 해야겠네...
토시리 : 알아서 해라...(열심히 작업다이 청소해주고 나서....)
둘째넘 : 연장 주세요...(열심히 미니카 분해후 인터넷 서핑중...)
토시리 : 너 이거 안하냐...
둘째넘 : 이거 어떻게 하는거여... 모르겠는데요...
토시리 : 나도 몰라.. 니가 알아서해...
둘째넘 : 형... 나 소개팅 가거든... 오늘저녁에 전화하면 잘 안된거구, 전화안오면 잘되서 당분간 잠수타요...
토시리 : 그래서 이건 어떻하라고...
둘째넘 : 형 저 가요.... 전화할께요....

이 분해한 미니카는 어떻하라고.... 한넘도 도와주는 넘들이 없군요.....

서경정모 준비에 차질생기면 니들은 죽는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