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맘이 참 간사해요...

오늘 사장님 따님이 제가 하는 일을 배우러 왔었습니다.

사실 직장도 멀고 교통도 불편하고 그래서 집에서는 이래저래 일하는것에 불만이 많았더랬죠.

그래도 급 사정이 생겨서 일을 그만두기 전까지는 열씨미 다녀볼려구 묵묵히 참고있었는데,,,

얼마전 일에 대한 극심한 스트레스와 측근( 대충 누구일지 짐작이 되시지요?짱x)과의 날카로운 신경전...

등등으로 심각한 슬럼프가 있었더랬죠..

결국 측근이 사장님께 저의 상황이 이만저만해서 오래동안 근무가 어려울 꺼라고 말씀 드렸었죠

오늘 혹시나 모를...언제가 될지 모를 저의 빈자리를 대신하기위해 따님이 오신거져....

그런데 마냥 좋을쭐만 알았는데...

이 공허함은 무엇일까요?? 아직 짤린건 아닌데...왜 짤린거 같죠??

낼부터 새 직장을 알아봐야 하는 걸까요?

우하하하하 ^^;;
(♪♩내가 웃는게 웃는게 아니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