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부산 원정기... 만땅 주유후 800km 돌파....
- [서경]오비™
- 조회 수 157
- 2007.09.10. 04:49
밑에 글 남겼지만.... 부산 다녀왔습니다.
조금전에 집에들어와서 따뜻한 물에 샤워하고 글 하나 남기네요.
어제 건설교통부주관 07년 건축사 시험이 전국에서 있었죠...
매년 그래왔지만 이번년도도 저희 회사(한X택배)가 시험지/답안지 수송책임을 맡았드랬죠...
1박 2일 코스이고 장거리 운전이라 몸은 피곤하지만 수십만원의 짭짤한 수당이 있는지라.. ㅋ
이번엔 부산으로 갔습니다.
성남에 위치한 대한교과서에서 방금 인쇄한 따끈따끈한 국가고시 시험지를 택배차에 싣고
건설교통부 직원 3명을 울 스포에 태우고 만땅 기름을 넣고 부산으로 출발했습니다.
출발 시간이 늦은 저녁이라 그런지 고속도로는 나름대로 한산하더군요....
외곽도로 성남IC에서 판교IC를 지나 경부선으로 올라타 부산으로 항했습니다.
화물차를 앞에두고 뒤에서 가는 입장이라 그런지 속도는 내지 않고 100~110을 유지하며
갔습니다.
휴게소를 제외하곤 브레이크를 밟지않고 부산공고에 도착하니....
헉.... 440km를 달려왔는데 기름이 딱 중간에 와 있더군요... 우와~
기름 한번넣고 부산을 왕복할수 있다는 말이 몸소 느껴지더군요.
평소엔 반땅넣고 500km 왔다갔다 하는데 말이죠....ㅠ
다음날 저녁 7시반에 시험이 끝나고 답안지 회수후 다시 택배차에 싣고
광안리 해수욕장 바로앞 횟집에서 싱싱하다는 자연산 광어/우럭을 먹고 서울로 항했습니다...
서울 귀가길은 차가 무진장 막히더군요...
아마 추석대비 미리 벌초하러 다녀오시는 분들이 많았나봅니다...
가다서다를 반복하니... 805km정도되니 주유 불이 들어오더군요...
대략 360을 타고 불이 온거보니... 내려갈때 브레이크 안 밟고 가던거랑 대략 80km가 차이나네요...
가다 서다를 반복하며 올라오니 역시나... 기름이 많이 먹더군요...
이제 3개월 되었고 9000km쬐금 넘어서 처음으로 만땅에 800km를 타봤네요.
평소 출퇴근할때도 이정도 타면 얼마나 좋을까요....500도 간당간당 하니... ㅠㅠ
꼬랑지 : 차에서 들은 얘기인데 건축사 시험이 1년에 딱 한번 있답니다...
1만명정도 응시하면 대략 300명정도 합격을 한다네요... 약 33:1의 경쟁율...
그래서 그런지 시험이 끝나고 합격자 발표가 나면 울고불고 전화하는 사람들이 많답니다...
자기 점수 확인하고.... 넋두리 하고...
다음 시험까지 또 1년이라는 긴 시간을 보내야해서 그런가봐요....
우리도 살다보면 이런 경우가 가끔 있는거 같아요....
그때 그때 최선을 다해서 후회 하지 않는 스포폐인이 됩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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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41
2007.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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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9.10.
2007.09.10.
08:15
2007.09.10.
2007.09.10.
형님 말안해도 아실꺼...삼x살쏘셈 ㅋㅋㅋ x돈생겨서 좋으시겐네요 ㅋㅋ 글고 트립 많이 올라가는많큼 빨리떨어딘다는거 ㅋㅋ 800이면 몇번 악셀 밞으시면 750되있을꺼에요 ㅋㅋ (제가 느낀바 ㅋㅋ)
08:51
2007.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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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9.11.
2007.09.11.
01:43
2007.09.11.
2007.09.11.
...오늘 힘든 월요병이 도지시는 것은 아닌지요......
..............힘찬 월요일 아침 되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