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짜증나는 일만 가득하네요....

홈쇼핑에서 컴 2대를 구입했는데 인터넷 공유기를 살테니 컴 2대 XP로 포멧하고 프로그램 설치를 공짜로 해달라고 하네요....

공유기 팔아 얼마 남는다고 2대를 공짜로 해달라고 하냐고 했더니만 그냥 가지고 있는 프로그램 깔아주는데

그냥 공짜로 해주면 안되나고 더 승질을 내더군요....

말 문이 막혀... 다른데가서 알아보라고 내보냈네요...

조금 있으니 전화로 상담하는데 윈도우 까는법좀 알려달라고 합니다.

시디 있으면 넣고 자동실행하니 잘 읽어보면서 차근이 깔으라 했더니...

중간중간 전화와서 이름은 뭘로 넣어야 하냐는둥... 시리얼번호는 뭘 넣어야 하는둥...

승질 이빠이 나서 그런거 전화로 다 알려줄거면 우리같은 장사꾼이 뭔필요냐며 전화를 끊었네요....

좀전엔 2주전에 포멧하고 프로그램 설치한집에서 소리가 안나온다고 하여 A/S갔더니만

다른사람이 나모깐다고 윈도우를 다시깔고는 그래픽과 사운드 드라이버를 설치도 않아고 업데이트도 안한상태에서

이것저것 깔다가 오류만 잔뜩나게 해놓고 갔길래 이거 프로그램 다시깔아야 한다니까 깐지 2주밖에 안됐으니

공짜로 다시 깔아 달라고 하네요....

어이가 없어서... 윈도우 깐사람보고 다시 깔아달라고 하던지 아니면 정당하게 돈을 내시면 해 주겠다고 실랑이를 하다

결국 돈받고 새로 깔아주기로 했습니다.

날도 더운도 오늘따라 왜 이런손님들만 와서 더 짜증나게 하는지....

오늘은 일찍 문닫고 소주한잔에 맘을 달래야 할듯..... 누가 나랑 소주한잔 한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