큭..15분 포스팅..이런거 언제 생겼는지..
1일 2회만 되는줄 알앗더니만..당황스럽네요.ㅋ
여튼...이건 둘째치고...

출석부 올리고 바로 자려고 했으니..정보를 올리기위해.ㅋ(늑투님을 비롯....)

먼저..제가 다녀온곳은 '안면도 장삼포 해수욕장'입니다.

목적은 물놀이보다도..맛조개 잡는것이었죠.
상당히 긴시간을 가더군요..안면도 끝부분이라서..후훔..
월요일 출근시간에가서 서울 빠져나갈때 좀 밀려서..넉넉히 3시간 반정도 걸리더군요..

가실때 물떼표를 꼭 확인하세요.
http://www.anmyon.net
여기 가시면 정확하게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펜션정보까지..^^
(업체광고가 아니니깐 정보제공차 올립니다.)

물떼표 확인하시고..
준비물은..썬크림은 기본..호미, 양파자루, 맛소금(다른 소금은 되긴 한데 맛소금이 최고임.)
맛소금은...거기가면 100g에 1천원이나 받습니다. 그걸로는 한시간도 못잡아요.
그러니..동네에서 저렴한걸로..마니 사가시는게 좋아요.^^

일단은 호미만 들고가면 되는데..맛조개뿐만 아니라..모시조개나 바지락도 있어서..
삽을 이용해도 좋더군요. (공병삽도 좋구 야삽도 좋구..ㅋㅋㅋㅋ)

그리고 아이스박스..날이 더우니 신선함은 당연히 유지해야하겠죠?! 얼음좀 넣어서..^^
밀짚모자..긴팔티셔츠..슬리퍼..이정도면 완벽합니다.

참고로 장삼포는 갯펄이 아니라 모래입니다. 그래서 발이 푹푹 빠지는일이 없어요..^^

준비물은 이정도로 하시고..
도착해서 문제는..주차공간입니다.
최근들어 펜션이 많이 들어서서 주차공간이 협소합니다.
하지만..물이 빠지면 모래사장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바닷물하나없이 괜찮더라구요. 많은 피서객들이 모래사장에 세워둡니다. 저도 그랬고.
아니면..펜션하나 쓰시면 그곳에 주차하셔도 되구요..
모래사장에 주차하시면 주차공간은 걱정하실거 하나 없구요..(다녀와서 밑바닥 고압세척정도.ㅋㅋ)

중요한 맛조개 잡는방법..아시는분들도 많을테지만..
호미로 반뼘정도의 깊이로 옆으로 긁어내듯이 파냅니다. 그러면 작은 구멍이 하나 보입니다.
여긴..아무데나 파도 맛조개 구멍 정말 많습니다. 그래서 장삼포로 가는것..^^
구멍을 보시면..가짜구멍도 있습니다. 가짜구멍은..지하수처럼 물이 솓아나오기만 하구요..

그 구멍에 맛소금을 조금 집어서 넣습니다. 그리고 손가락으로 딱 집을 준비를 하고 계시면...
맛이 쏘~~~옥!! 올라옵니다. 그때 잽싸게 잡으셔야해요.
한번에 못잡고 맛이 다시 들어가버리면 아주 깊이 들어가 못잡습니다.
그리고 맛조개가 아주 약아서 지 몸의 일부를(0.5cm정도) 잘라버리고 도망가요..

맛조개가 약간 나왔을때 잡으면 놓치기 쉽상이고
보통 반절정도 나옵니다. 길이는 큰건 한뼘..작아도 중지손가락만합니다..^^

맛소금을 많이 넣을수록 좋구요..그..분식점가면 빨간 케첩통있죠?!
거기에 맛소금 넣어서 한번 딱 쏴주면 그 양이 제일 적당합니다.^^

잡은거 절대 바닥에 놓지 마세요..순식간에 땅파고 들어갑니다.ㅋ
양파자루에 넣어주시구요..

뭐...이정도면..잡는데는 아무런 문제 없을겁니다.^^

아!!!
그곳이..식수가 좀 어렵네요. 수도가 있긴한데..물도 잘 안나오구..
왠만하면..마실물이나..라면물은 생수로 사가세요.
잡고나서 발이나 손 씻는정도는 무난합니다..^^

먹거리는..거기서 조개구이도 팔고 하는데..안먹어봐서 말씀은 못드리겠구...

여튼..늑투님이 부탁하셔서 정보 올려드립니다.
쪽지로 해도 되지만..정보공유를 위해..^^
궁금하신거 있으시면 쪽지나 리플 달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