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삼성테스코(홈플러스) 현금영수증을 개발을 시작할 때였죠.
레드망고가 생긴지 얼마 안됐을 무렵..

제 주위에서 같이 일하는 사람들이 술하고 무지 안 친한 사람들이었습니다..

첨으로 회식을 하러 갔는데..다 같이 한잔 마시더니 몇명이 잔을 뒤집더군요 ㅡ_ㅡ;;
6명인가 회식을 하러 갔다가 소주 두병을 채 못마셨던 날이었습니다..

4명이서 한잔씩 먹구 다른 한사람이 두잔먹구..저도 두세잔 먹구..술맛 무지 안나더군요..
남들 고기 먹는거 구경하다 2차를 가자고 해서 나왔습니다..

누군가가 입안이 텁텁할때는 깔끔한걸 먹어줘야 한다고 어딘가로 앞장서 갑니다..
목적지는 레드망고....문제는 당시 모두 남자였던것 ㅡ_ㅡ;;

잠시동안 앉아있으면서 무지 민망..

이상하게 여자들끼리 들어가서 앉아있으면 별루 안어색해 보이는데..
왜 남자들끼리 그런데서 앉아있음 처량해 보이는건지 ㅡㅡ;;

급히 일이 생겼다고 나와서 근처에서 아는 동생 불러서 한잔 더했습니다..
그 이후론 거기 회식할때 무조건 일차하고 도망쳤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