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오늘 임진강에 갔다가~...--;
- [서경]연웅
- 조회 수 268
- 2007.06.17. 19:32
이제 휴가철이 다가옵니다~
먼저 물가에서는 항상 조심하세요.
오늘 제앞 10미터 앞에서 술먹고 다슬기 잡던 사람이 물에 빠져 죽었습니다 --;
오전 11시 30분 친구 2명 데리고 임진강의 북삼교로 출발하여 1시30분쯤 도착 자리잡고 셋이서 삽겹이 구워먹고 북삼교 100미터 아래쪽에서 꺽지 손맛 좀 보고 있었는데 위쪽으로 10미터 정도에서 왠 아저씨가 수경쓰고 물위로 올라왔다 다시 들어가고 잠시후 다시 올라왔다 다시 들어가고......전 수영하는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2~3분이 지났는데 안나오더군요.....순간 불길한 생각이.....
소리쳐서 사람 빠졌다고 알리고 119에 신고 부탁하고선 마침 모터보트를 가지고 온 행락객이 있어서 소리쳐서 도움을 요청하였습니다~
보트가 도착하였고 저와 반대편에 있던 견지낚시꾼과 같이 물에 빠진 사람의 위치를 모터보트에 타고있던 3명의 사람에게 가르쳐 주었으나 물에 빠진 사람은 가라앉아 보이지는 않지 보트 위의 사람들도 무서웠는지 누구하나 선뜻 뛰어들지는 못했습니다.
저역시도 무서워서 뛰어들지는 못하고 낚시하던곳에서 어디쯤인지 위치만 가르쳐 주고있었습니다
약 10분쯤 물에 빠진 사람의 옷이 보였습니다. 보트에있던 한명이 뛰어들어 그사람을 붙잡고 보트에 매달여 물가로 꺼넸습니다.
일단 저는 손을 이용하여 그사람의 입을 벌리고 보트위에 사람들이 번갈아 물에빠진 사람의 가슴 압박을 실시하던중
한 여성분이 오시더군요 자신은 간호사라고 소개하고는 간호사분께서 정확한 인공호흡법으로 가슴압박을 실시하고 주위의 다른 남자를 시켜 입안에 공기를 불어주었습니다...간호사가 있어 희망이 보이는듯 했으나 결국은 20분후 도착한 119 에 실려 갔습니다......허무하게 죽은채로.....
바로 낚시대 접고 집으로 와버렸습니다......처음보는 익사사고와 제앞에서 사망한 첫번째 사람 한동안 기억속에서 절 괴롭힐듯....--;
음주후 물에는 절대 들어가지 마시고요~ 항상 안전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먼저 물가에서는 항상 조심하세요.
오늘 제앞 10미터 앞에서 술먹고 다슬기 잡던 사람이 물에 빠져 죽었습니다 --;
오전 11시 30분 친구 2명 데리고 임진강의 북삼교로 출발하여 1시30분쯤 도착 자리잡고 셋이서 삽겹이 구워먹고 북삼교 100미터 아래쪽에서 꺽지 손맛 좀 보고 있었는데 위쪽으로 10미터 정도에서 왠 아저씨가 수경쓰고 물위로 올라왔다 다시 들어가고 잠시후 다시 올라왔다 다시 들어가고......전 수영하는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2~3분이 지났는데 안나오더군요.....순간 불길한 생각이.....
소리쳐서 사람 빠졌다고 알리고 119에 신고 부탁하고선 마침 모터보트를 가지고 온 행락객이 있어서 소리쳐서 도움을 요청하였습니다~
보트가 도착하였고 저와 반대편에 있던 견지낚시꾼과 같이 물에 빠진 사람의 위치를 모터보트에 타고있던 3명의 사람에게 가르쳐 주었으나 물에 빠진 사람은 가라앉아 보이지는 않지 보트 위의 사람들도 무서웠는지 누구하나 선뜻 뛰어들지는 못했습니다.
저역시도 무서워서 뛰어들지는 못하고 낚시하던곳에서 어디쯤인지 위치만 가르쳐 주고있었습니다
약 10분쯤 물에 빠진 사람의 옷이 보였습니다. 보트에있던 한명이 뛰어들어 그사람을 붙잡고 보트에 매달여 물가로 꺼넸습니다.
일단 저는 손을 이용하여 그사람의 입을 벌리고 보트위에 사람들이 번갈아 물에빠진 사람의 가슴 압박을 실시하던중
한 여성분이 오시더군요 자신은 간호사라고 소개하고는 간호사분께서 정확한 인공호흡법으로 가슴압박을 실시하고 주위의 다른 남자를 시켜 입안에 공기를 불어주었습니다...간호사가 있어 희망이 보이는듯 했으나 결국은 20분후 도착한 119 에 실려 갔습니다......허무하게 죽은채로.....
바로 낚시대 접고 집으로 와버렸습니다......처음보는 익사사고와 제앞에서 사망한 첫번째 사람 한동안 기억속에서 절 괴롭힐듯....--;
음주후 물에는 절대 들어가지 마시고요~ 항상 안전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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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6.17.
............원래 강은 무서워요....
바다가 오히려 안전하답니다. 강은 물살이 빠르고 여울이 있어 만만하게 보다가는 클납니다.
예전에 울동네에도 놀러온 가족들이 술 마시고 고스톱 치는 사이에..애와 강에 들어갔던
엄마가 물에 휩쓸린 일이 있었답니다...더 슬픈 것은.....엄마가 물에 빠졌다고 해도 아무도 믿지
않았다는 것이죠...물이 너무 얕아서요...........
바다가 오히려 안전하답니다. 강은 물살이 빠르고 여울이 있어 만만하게 보다가는 클납니다.
예전에 울동네에도 놀러온 가족들이 술 마시고 고스톱 치는 사이에..애와 강에 들어갔던
엄마가 물에 휩쓸린 일이 있었답니다...더 슬픈 것은.....엄마가 물에 빠졌다고 해도 아무도 믿지
않았다는 것이죠...물이 너무 얕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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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6.18.
2007.06.18.
하여간 술먹고 제대로 할수있는건 꼬짱뿐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