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인생 선배님께서 해 주신 말씀..

사람에겐 어느 누구나 과거가 있다고 합니다..
그 과거를 다른 사람이 알고 있느냐..모르고 있느냐의 차이일 뿐이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그런 나 자신을 얼마나 알고 있는냐 없느냐의 차이도 있다고 하더군요.

옛날 한 집에 일하는 인부가 둘이 있었습니다..
한 인부는 정말 감사한 마음으로 열심히 일하고,..
한 인부는 일해도 안해도 월급 나오니 눈치보면서 대충 일하고..자기 일 옆 인부가 거들어주니..
한달이 지나고 두달이 지나고..
석달이 되었을때..주인은 열심히 일한 인부에겐 월급을 조금씩 더 주기 시작했습니다.
또 한달이 지나고 두달이 지나고 인부의 역할과 정성은 변함이 없는 상태로..
그 대충 안일한 생각을 가진 인부가 불만을 표시하기 시작했습니다.
왜 월급을 더 주냐..사람 차별하냐..그래도 내가 맡은 일은 다했다..그랬더니..
주인이 하는 말..
넌 너 혼자 할 수 있는 일을 네 동료의 힘을 빌어서 했다.
그럼 네 동료는 너보다는 일을 더 많이 했으므로 차별을 두는 것이 당연하지 않느냐..

그래도 인부가 동료월급이 많다고 불만을 표시하자..
주인이..좋다..네 동료의 월급은 다시 원래대로 돌려주마..
하지만..내 입장은 차별을 두어야 하므로 네 월급도 그만큼 내려야겠다..

이러자 그 인부는 아무말도 하지 못하고 월급 더 달라고 했다가 월급이 더 깎였다..라는 말씀이 기억납니다..

누구 들으라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사람이 모인 사회라는게 그렇습니다.
남들과 다 똑같을수는 없기에..
그 차별성과 개성을 서로 인정해야 합니다만..
사회의 규칙이나 룰까지 개개인을 다 보장해야 할 책임은 없습니다.
그 룰이나 규칙에 개개인이 맞추어 나가야 하기 때문이지요..(부당한 규칙이라면 이야기가 틀려지겠지만)
포함관계가 잘못되었다는 이야기 입니다.

예..우리는..아니 인간은 사회적 동물입니다..
중학교 윤리시간에 배웠던...
간혹..학창시절 습득되었던 교육들이 써 먹을대가 있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