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단촐한 스포넷 산행이 있었답니다.

양주의 불곡산 산행.....그 옛날 임꺽정이 둥지를 틀었던 산이라는데..
처음에는 애게게 겨우 500미터도 안 되는 산이잖아.....
우습게 봤는데...절대 아니더군요..........


바위산과 험한 절벽.....
도봉산보다도 북한산보다도 훨 험한 바위산....
임꺽정이 충분히 둥지를 틀만한 험한 산이었답니다..........
정말 짜릿한 스릴를 느끼다 못해 산행 실력이 부족해...
버벅댄 산이었네요....제가 그동안 3주 정도의 과로로 피로가 누적된 탓인지..
영 팔힘이 없어 애 먹었답니다.......


●다 아시다시피..원폴행님이야..워낙 날라다니시는 분이죠.
경락아빠님이야말로 오프로드의 대가이시자 오랜 산꾼이시고..
토토로님 젊고 날렵한 몸매로 날라다니시니.....

좀더 꾸준히 산행 실력을 쌓아야겠다고...
절실히 느꼈답니다..........


●마음이 맞는 오붓한 사람들끼리의 산행이라
더욱더 즐겁고....도봉산 아이쇼핑도 즐거웠고..............
마지막 쪼끼쪼끼의 생맥주 맛도 넘 시원하고 맛있었답니다.

아침 8시50분에 집을 나가...집에 들오니.....
저녁 8시47분이더군요. 장장 12시간..............


●모처럼 화창한 봄날...작지만 아기자기한
불곡산 능선 산행.....모처럼 일요일의 산행이라
넘 짜릿하고 즐거운 산행이었답니다.

산에서의 점심 시간 포함...총산행 시간 4시간20분..
넘 지루하지도 않고 길지도 않은 적당한
산행이었던 듯 합니다.



●오늘 좋은 산행코스로 인도해 주신 원폴 대장님.....
자나깨나 보살펴 주시느라 애를 쓰신 경락압빠님....
산행 동지 토토로님 넘..애 쓰셨어요.........


다음에 또 함께 할 기회가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