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또!! 경기도 포천에 있는 유기견 보호소에 다녀왔습니다.

이번엔 아라마루님께서..말씀 한번 잘못 꺼내셨다가..같이 가게 되었죠..ㅎㅎ

약속 지키신다고..전날 술 약속도 펑크내시고~ 아침에 제일 일찍~!! 나와서 기다려 주시고..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서울에서부터 강아지 두마리를 데리고 갔는데..

뒤에 앉은 코카가 어찌나 부잡스러운지..-_-

차 안에 있는 방향제 뚜껑은 다~ 열어놓구..여기갔다 저기갔다..에효~~

도착해서는 일 좀 해볼까?!? 했더니 비가 주륵주륵 오는겁니다..비는 곧 눈으로 바뀌고..

개들이랑 올망졸망 모여서..눈오는거 쳐다보다 날이 개서 일을 마무리 할 수 있었죠.

건대 수의과 학생들이 좀 왔는데..대부분 1학년들이라..뭘 시켜도 엉성~

덕분에 아라마루님이 애 좀 쓰셨습니다~ 오늘 몸살난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올만에 짚단 다 긁어내고 태우고 새로 깔고..전 무거워서 하나도 못들겠던데..ㅠㅜ

덕분에 불쌍한 강쥐들이 따뜻한 새 짚단 위에서 잘 수 있었네요..ㅎㅎ

더군다나 우리 터프한 원장님..신발도 안터시고 차에 타시는 바람에 그 깨끗했던 차가 온통 흙투성이가 되구..

차가 한대밖에 없어서..개목줄 사러도 다녀오시고~ 원장님 목욕가시는것도 모셔다 드리고~

저랑 같이 내린 주식소녀님이 정말 정말 미안해 하셨어요..차가 넘 지저분해지고..오늘 왔다갔다 수고많으셨다구요~

그나저나 전 포천에서 떤것보다 버스정류장에서 떤게 더 많은 듯해요..

한번에 가는 버스 있다구..내렸는데..버스사 왜케 안오는지..ㅠㅠ

10분 넘게 서 있었는데..바람이~~크악..저녁 안 먹었으면 날라갈 뻔 했답니다..^^;;

오늘 괜찮으세요?!? 사지가 뻐근한건 아니신지..

전 좀전에 양재동에서 하는 도그쇼 다녀왔는데..우리집에서 겁나 가깝더라구요..

사료 후원 바자회 한다고 해서..이것 저것 사가지고 왔답니다.

오늘 도그쇼 가서 콜리를 자세히 봤는데요..음..다른 콜리도 눈은 졸린 눈이더라구요..

그런데 광대뼈는 없던데..제가 안고 갔던 콜리가 좀 특별 했던 것 같아요..

참!! 세차번개 하세요~ 제가 실내세차 해드릴께요..^^

봉사는 매주 있는데..다음달에도 시간되시면 같이 가실래요?!?

저 빼고 다~~ 아가씨들이라니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