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핸펀 잃어버린후
누군가가 제 핸펀을 가지고 상당액의 유료서비스를 사용한적이 있었드랬죠..
혹시나 하고 전화기 살려놨다가 전화비만 왕창 나왔었던 ㅡㅡ;;

통신사에 연락했더니..
통신사는 무슨무슨 서비스 이용했다는 내용과 연락처 알려주고 확인해보라고 하고..
해당 업체에 전화하니 뭐..하나마나 한 소리 ㅡㅡㅋ

그걸 신고를 했는데..
그것도 웃긴게..
무슨무슨 서비스 이용했는지 제가 다 알아내서 알려주고..
모 사이트 접속해서 팝머니 충전했길래 그 내역 조사해서 id까지 알아다주고..
더 자세한건 경찰에서 정식으로 요청을 해야 알려준다고해서..
추적좀 해달라고 신고를 했었드랬죠..

9월에 접수했는데..몇달동안 경찰서에 연락해보면...조사중이다라는 멘트만 들리고 ㅡㅡ;;

결국 오늘 들려온 최종 답변..

IP는 유동아이피인데..해당 사업자에서 로그를 남기지 않아서 더이상 추적이 안돼고..
내가 알아낸 모사이트 id를 추적해봤더니..당사자는 신원불명인 상태라 어찌할수 없고..

나보고 어쩔꺼냐고 물어봐서리..
그럼 제가 어떻하길 바라세요? 하니..
더 이상 어떻게 해볼수가 없는걸 물고있어봤자 얻는것도 없고..
그렇다고 확정적이지도 않는 자를 수배내릴수도 없으니..그냥 종결짓자는 뉘앙스..ㅡ,.ㅡ;;

뭐..솔직히 별루 기대도 안했던 거였지만..
통신쪽 일하면서 로그 파일들 하루 1-2 M가도 아니고 몇달동안 보관 못하죠..
서버 용량도 있고..아무리 안쌓아도 하루에 몇백메가 내지는 몇기가 기본으로 쌓이는데..
근데 그걸 몇달동안 밍기적거리다 대충 마감지어버릴려는 태도가 참..짜증나네요..

역시..그런곳에 일처리 맡길려면..
윗선을 통해서 찔러야 한다는걸 다시한번 느끼게 해주는 하루였습니다 ㅡ_ㅡ;;


역시나 법은 멀구..
빽은 가까운 우리의 현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