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내로 그러니까 오늘까지 바이어에게 제출해야하는 사업계획서가 있었습니다.
하루종일 회의하고 파워포인트와 씨름하다가 다 끝나니까 7시더라구요.
칼같이 퇴근하고 세차하러 갈라고 했는데 넘 늦은거 같아서 그냥 퇴근하기로 맘먹고
집으로 향하다가 아산병원앞 도로에서 신호를 기다리고 있는데 어디서 많이 보던
차가 뒤에 있는거 아니겠습니다.(SPOFEIN 이라고 붙어있는 아인님차 ㅋㅋ)
방가운 마음에 비상깜빡이도 잠깐 켜드렸는데~
암튼 신호가 바뀌고 직진해서 서하남IC쪽으로 가려는데 아인님이
앞으로 먼저 가시더라구요. 저도 모르게 아인님 뒤를~(아인님한테 반한거 아닙니다. ㅋㅋ *^^*)
정말 너무 피곤해서 그냥 가려다가 아인님 뒤를 따라 쫓아갔습니다.
(사실 첨가는 곳이라 길도 잘 몰랐어요~ 네비로 오주중학교만 찍어놨드랬죠)
갔는데 회원님들 많이 계시더군요. 아인님과 오사마님도 뵈었고 조커형도 계시고
아무튼 많은 회원님들과 인사드리고(저한테 바다에도 곰이 사냐고 물으신분이 누구시더라... -_-;;)
세차를 하는데 세차장이 약간 경사가 있는데다가 날씨가 추워서 바닥이 얼어붙어 있었습니다.
정장구두를 신고 경사지고 얼어붙은 곳에서 세차를 하려니 넘 힘들었습니다.
미끄러져서 넘어질뻔한게 한두번이 아니었죠. -_-;
어떻게 세차를 끝냈는지도 모르게 대충 끝내고 물기제거도 대충했습니다.
안그래도 넘 힘든데 넘어지지 않으려고 어찌나 힘을 줬던지~
조커형님이 세차 다 하면 다산지묘로 떼빙하러 가신다길래 저는 먼저 집에 간다고 하고
인사드리고 집으로 왔습니다.(나중에 CB달면 저도 껴주세요~)
첨하는 세차벙개라 정말 제대로 하고 싶었는데 아쉽습니다.
오늘 제대로 인사 못드린 분들은 담번에 꼭 인사 제대로 드리겠습니다.
그나저나 집에 도착했더니 물기가 약간 남아있던게 얼어버렸네요~ 낼도 춥다던데~ T_T
내일 해돋이가시는 분들은 안전운행 하시고 잘 다녀오시기 바라겠습니다.

넘 주절주절 썼죠? ^^; 읽느라 수고많으셨습니다. 좋은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