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퇴근 길..

마누라 옆에 차고 시속 1x0 키로로 질주본능에 임하고 있는 상황.. ㅡ.ㅡ;;;;

지하차도 나오자 마자 쭉 뻗어있는 한산한 8차선 도로.. (구로역에서 고척교 사이)

순간 횡단보도 끝자락에 서있던 40대 초반정도의 중년 남자.. (한잔 하신 듯)

당신이 타야할 버스가 온건지 일단 뛰더군요.. (중앙차로제 시행으로 정류장이 길 한복판에)

이게 뭔 시츄에이션이란 말인가..

그 미친 **&(&(* 분과 저와의 거리 불과 20~30여미터..

일단 밟자.. (악셀..???  노노노노노.. 브레이크 브레이크.. ㅡ.ㅡ;;;;;;)

간신히 횡단보도앞에 정차.. (그 미친분은 정류장으로 유유히 입성..)

옆에 찬 마누라는 자다가 봉창맞은 상황.. (떨어지고 날린거 차 안에서 수습중)

저 창문열고 딱 한마디 했습니다..

"미친 개*&*&)%&%%&^(*&)(*_*_))*^&%^*%^$^$^%$&&*^&)&&_)**^%^%*&^*(&)(*_(*_(+)()+)+|)|_)|_*^*%&^&^~~~~"

10년 체증 다 풀었습니다.. (욕을 연이어 10초 이상은 한 듯.. ㅡ.ㅡ;;;;)

정류장에 서있던 아주머니.. 죄송합니다.. 욕하는 순간 그 아주머니와 눈이.. ㅡ.ㅡ;;;;



무단횡단 하면 9족이 멸한다는 소문이 항간에 나돕니다.. 하지 맙시다.. 제발..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