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무렵이었던듯 싶습니다..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왔더랬죠..
근데 그때 상황이 좀 머했던게..
제가 핸펀 바꾼지 얼마 안됐고..번호가 입력이 덜된 상태 였던지라..^^;;
또 자주 연락하는 사람 아니라면 번호도 잘 기억도 못하는 숫자에 아주 취약한면 있는지라 ㅡㅡ;;


상대방 : 나야..너 오늘 언제오니?(열라 반가운 목소리로)
아라마루 : (목소리는 들어본것도 갔고 아닌것도 같고..열라 친한척 하길래 물어보진 못하고.잠시 생각하다 타이밍 놓쳐버림) 어딜?
상대방 : 야! 오늘 xxx에서 만나기로 했짢아..
아라마루 : 흠..그랬던가? 요즘 나이먹었나벼..가물가물 ㅡ_-;;
상대방 : 따식..술좀 작작먹구 다녀라...몇시에 끝나는데?
아라마루 : 지금 끝나서 퇴근하려고..
상대방 : 그럼 빨랑 xx로 튀어와라..xx랑 xx랑은 이미 출발한다고 연락왔다..
아라마루 : (핫..xx랑 xx는 누구지??) 실례지만 누구세요?
상대방 : ㅡ_-;; 혹시 누구 핸펀 아닌가요?
아라마루 : 아닌데요.
상대방 : 죄송합니다..
아라마루 : 아뇨.괜찮습니다..좋은 시간 되시길..^^;;

뭐 이런적도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