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큰일날뻔 했어여..(추카해 주세요..^^)
- [서경]바다아빠[금랑]
- 조회 수 149
- 2006.09.11. 17:27
지난 금요일 죠커님과 떼빙을 가려고 했으나 좀 이상한 느낀이 나고 맘이 불안해서리...
먼저 인사만 하고 암사동에서 먼저 집으로(부천) 왔습니다...
집에오니 저녁 12시가 조금 넘더군여.....
근디 울 샥시..... 아시다 시피 막달인디..... 이상한 느낌이 오더니 출산 증세가 보이는 겁니다....
아직 1주일이나 남았는데.... 이상타 싶어 병원에 전화해보니 아직 게안타고 하기는 했으나 넘 맘이 불안해서 일단 길동 처가 쪽으로 새벽 2시에 출발했습니다..
근디 처가에 도착 하자 마자 울 샥시 양수가 터지더군여.... 부랴부랴 병원으로 갔습니다....
새벽에 도착 후 다음날 토요일 아침부터 촉진제를 맞고 진통을 하기 시작 했는데...
웬만한것은 다 참는데 그ㅏㄹ 따라 샥시가 도저히 못참겠다고 하더군여... 수술 시켜 달라고.....
그래서 전 안된다고 자연 분만 하라고... 참으라 했습니다...
얼마나 제가 미웠는지.... 연얘시절 부터 결혼때까지 14여년동안 목소리 한번 안키우던 애가 제 멱살을 잡더군여...
안되겠다 싶어 병원에서 나와 밖에서 있었습니다... 자꾸 옆에 있은면 더 보챌것 같아.. ^^
그러던중 아침 9시 부터 오후 3시 까지 진통에 녹초가 되던 샥시가 이젠 더 못참겠다고 난리였습니다...
전 4시 까지만 참아보라하고 다시 나와서 의사와 상담을 했는데... 의사도 게안타 하더군여...
그러고는 의사는 3시에 퇴근을 했습니다.. 당직의사만 있고... 그러던중 4시가 되어서 좀 이상한 늒ㅁ이 들고 집사람도 더이상 참지 못하는것 같아 수술을 하기로 맘먹고... 수술 동의서에 싸인을 하고 4시 30분경 수술을 했습니다...
당직 의사왈... 수술 하기를 천만 다행이라 하더군여 탯줄이 아가 목을 세바퀴나 조이고 있었다고....
그래서 산모가 더 통증을 느낀거라고......
넘넘 미안했습니다.... 울 샥시 수술 끝나고 서럽다고 엄청 울더군여.....
나도 참고 싶은데.....내가 더이상은 못참겠다 했쟈나.... 왜 내말을 안믿어...??? 넘넘 미안했습니다...
지금은 다행이 아가도 산모도 건강합니다... 팔다리 길고 손가락 발가락 엄청 길고 머리숯도 엄청많은 아들입니다.. ^^
넘넘 미안해서.....제가 둘째때는 수술해줄께 했더니.. 둘째는 다른데서 낳아오라 하더군여....ㅋㅋㅋ ^^
당직 의사도 미련하게 참았다고... 산모가 그때까지 참은게 대단하다 하더군여.... ㅠ.ㅠ
울 샥시에게 힘내라고... 추카한마디 보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016-743-6292... 답장은 못보내 드리더라도 담 떼빙때 반턱만 내겠습니다..ㅋㅋㅋ 이젠 아가도 있으니 힘들어서...ㅋㅋㅋ ^^ 안운 하시구여... ^^
먼저 인사만 하고 암사동에서 먼저 집으로(부천) 왔습니다...
집에오니 저녁 12시가 조금 넘더군여.....
근디 울 샥시..... 아시다 시피 막달인디..... 이상한 느낌이 오더니 출산 증세가 보이는 겁니다....
아직 1주일이나 남았는데.... 이상타 싶어 병원에 전화해보니 아직 게안타고 하기는 했으나 넘 맘이 불안해서 일단 길동 처가 쪽으로 새벽 2시에 출발했습니다..
근디 처가에 도착 하자 마자 울 샥시 양수가 터지더군여.... 부랴부랴 병원으로 갔습니다....
새벽에 도착 후 다음날 토요일 아침부터 촉진제를 맞고 진통을 하기 시작 했는데...
웬만한것은 다 참는데 그ㅏㄹ 따라 샥시가 도저히 못참겠다고 하더군여... 수술 시켜 달라고.....
그래서 전 안된다고 자연 분만 하라고... 참으라 했습니다...
얼마나 제가 미웠는지.... 연얘시절 부터 결혼때까지 14여년동안 목소리 한번 안키우던 애가 제 멱살을 잡더군여...
안되겠다 싶어 병원에서 나와 밖에서 있었습니다... 자꾸 옆에 있은면 더 보챌것 같아.. ^^
그러던중 아침 9시 부터 오후 3시 까지 진통에 녹초가 되던 샥시가 이젠 더 못참겠다고 난리였습니다...
전 4시 까지만 참아보라하고 다시 나와서 의사와 상담을 했는데... 의사도 게안타 하더군여...
그러고는 의사는 3시에 퇴근을 했습니다.. 당직의사만 있고... 그러던중 4시가 되어서 좀 이상한 늒ㅁ이 들고 집사람도 더이상 참지 못하는것 같아 수술을 하기로 맘먹고... 수술 동의서에 싸인을 하고 4시 30분경 수술을 했습니다...
당직 의사왈... 수술 하기를 천만 다행이라 하더군여 탯줄이 아가 목을 세바퀴나 조이고 있었다고....
그래서 산모가 더 통증을 느낀거라고......
넘넘 미안했습니다.... 울 샥시 수술 끝나고 서럽다고 엄청 울더군여.....
나도 참고 싶은데.....내가 더이상은 못참겠다 했쟈나.... 왜 내말을 안믿어...??? 넘넘 미안했습니다...
지금은 다행이 아가도 산모도 건강합니다... 팔다리 길고 손가락 발가락 엄청 길고 머리숯도 엄청많은 아들입니다.. ^^
넘넘 미안해서.....제가 둘째때는 수술해줄께 했더니.. 둘째는 다른데서 낳아오라 하더군여....ㅋㅋㅋ ^^
당직 의사도 미련하게 참았다고... 산모가 그때까지 참은게 대단하다 하더군여.... ㅠ.ㅠ
울 샥시에게 힘내라고... 추카한마디 보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016-743-6292... 답장은 못보내 드리더라도 담 떼빙때 반턱만 내겠습니다..ㅋㅋㅋ 이젠 아가도 있으니 힘들어서...ㅋㅋㅋ ^^ 안운 하시구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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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9.11.
2006.09.11.
축하드립니다~~^^ 문자 발송 완료~
급박한 상황 잘 넘기셔서 다행이구요~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하시다니
더욱 다행입니다~~ 장군으로 훌륭히 키우세요~~
급박한 상황 잘 넘기셔서 다행이구요~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하시다니
더욱 다행입니다~~ 장군으로 훌륭히 키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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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9.11.
2006.09.11.
큰일 날뻔했네요...탯줄이 3바퀴나 감고있었다니..다행이 산모와 아기 건강하다니 다행입니다....
쥔님 몸조리 끝나시면 헤드락내지는 목조르기.. 3회 기대해봅니다^^
쥔님 몸조리 끝나시면 헤드락내지는 목조르기.. 3회 기대해봅니다^^
17:52
2006.09.11.
2006.09.11.
애기 엄마가 엄청 고생 했군여.. 근데 의사는 애기가 저런 상태란걸 왜 모르지.. ㅡㅡ;
암튼 축하드리고요.. 산모 몸조리 잘 하시게 많이 도와 주세여.
축하해요. 문자 날려 드렸고요..
그래고 애는 둘은 있어야 한다는.. ㅋㅋ (넘 급하나. ㅋㅋㅋ)
암튼 축하드리고요.. 산모 몸조리 잘 하시게 많이 도와 주세여.
축하해요. 문자 날려 드렸고요..
그래고 애는 둘은 있어야 한다는.. ㅋㅋ (넘 급하나.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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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9.11.
2006.09.11.
정말로 축하드립니다.. 저희 쥔님도 수술해달라고 난리였답니다..
자연분만하긴 했는데 너무 힘들게 낳아서 둘째는 수술하겠답니다 ㅡㅡㅋ
뭐 아직 3달도 안되서 둘째는 먼 얘기입니다만 ㅎㅎㅎ
자연분만하긴 했는데 너무 힘들게 낳아서 둘째는 수술하겠답니다 ㅡㅡㅋ
뭐 아직 3달도 안되서 둘째는 먼 얘기입니다만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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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54
2006.09.11.
2006.09.11.
^0^축하드립니다.................
출산의 고통이란 남자들은 도저히 상상도 못할.........
애기 낳는 일만 아니라면 캭 죽는 게 속 편할 듯
정말 몇 번이고 까무라쳐 죽다 살아남...오잉? 그러고 보니
나두 둘다 제왕절개했잖아......그래두 자연분만이 최고랍니다.
회복두 빠르고..............^^*
출산의 고통이란 남자들은 도저히 상상도 못할.........
애기 낳는 일만 아니라면 캭 죽는 게 속 편할 듯
정말 몇 번이고 까무라쳐 죽다 살아남...오잉? 그러고 보니
나두 둘다 제왕절개했잖아......그래두 자연분만이 최고랍니다.
회복두 빠르고..............^^*
23:57
2006.09.11.
2006.09.11.
저보다 3년 선배이시니.. 저도 3년 후에.. 냐하하하~!
떼빙때 반턱 내신다는 약속.. 잊지 않고 있겠습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