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어케 보낼까 하다가.........
원래는 북한강변으로 해서 가평에 가볼까 했더뉘................
구질구질 비가 온다고 예보하는 데다가........
울애도 한얼산 가느라 북한강 실컷 구경했다고
피곤해서 싫다고 해서.............


●토다이에서 시원하게 점심을 먹기로 하고...............
나름대로 머리를 써서 점심 시간에 온 사람들이 나가는
시간인 1시30분에.......삼성 토다이에 들이 밀었더뉘......


●예약 안 했다고.......헉헉헉!
2시간을 기다리랍니다........가족단위로 기다리는
사람들이 아주 와글와글................

저녁에는 7시 쯔음 적당히 들이대면.....
30-40분 기다리면 되던데.......늦은 점심에 그것도
1시간도 아닌 2시간이라뉘......기절초풍하고 말았답니다...........

사람들이 왜케 토다이에 미쳐 있는가?


●우린 예약 문화에 익숙하질 않잖아요.
무슨 행사날이나 거대한 가족 모임이라면 몰라도
즉흥적으로 가볍게 점심하겠다는데..........

2주 전부터 예약하고 가야 한다면....
넘 귀찮은 일이죠.....하지만 토다이에 가고 싶다는 열망에
미리 예약을 해야 할 듯 싶네요....


●할 수 없이 대치동 빕스로 방향을 틀어............
샐러드 먹고 왔네요.......대치동 빕스도 사람은 많지만
워낙 넓어서요.......근디 빕스야 애들은 좋아해도
저는 좀 싫어하거든요.....점심에는 새우와 치킨이
없어요. 연어회밖에 별루 먹을 게 없는데...........

그래도 나름대로 메뉴가 약간 바뀌어 괜찮긴 했지만........
다이어트 한답시고 좋아라하는 빙수와
아이스크림을 패쑤해야 하다뉘.......ㅠㅠㅠ

가고 싶은 토다이에 못 간 아쉬움이 계속 남네요......
빕스야 절대루절대루 토다이 발바닥에도 못 쫓아가죠........


●집에 들오면서....핸폰 문자가 5-6군데
잘 안 찍히는 것을 SKY와 삼성 서비스센타에 각각 가서....고치고....
진작 고칠 것을 왜케 그렇게 고장인 채로 들고 다녔는지....


●게다가 과속딱지 온 것을 개포 파출소에
신고하러 갔더니...파출소 문이 잠긴 채로
부재중이더라구요. 급하면 전화하라는데
급한 일도 아니고........걍 왔네요.......

근데 파출소가 이렇게 비어 있어두 되는 건지.......


●근데 아침부터 온다는 비는
왜 아직까지 안 온대요? 비 땜시
하루 계획도 어그러졌거든요..............

이러저럭 아쉬운 소중한 하루가 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