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 청계산 종점..옛골 토성을 다녀와서
- [서경]팬케이크™
- 조회 수 161
- 2006.08.12. 09:32
●옛골 토성에 도착한 시간 2시쯤.....
흐미야........들어서자 마자 넓은 마당에..........
빽빽이 들어찬 나무 탁자들과 그 많은 탁자들을 가득
메운 인파에 우선 기절초풍...........점심 시간두 지났눈데
어디서들 이렇게 꾸역꾸역 몰려 온 겨?
게다가 입구 넓은 원형의 유리관 안에 오리와 삼겹살들이
돌려지며 구워지는 모습이 압권....다덜 신기하니 구경......
주문 후에 바로 상이 차려지고 ..........
10분 안에......오리구이가 도착............
오리구이 맛요? 설명이 필요없을 정도로....
맛있어서 모든 게 용서되네요...........
울애와 조카도 격찬에 격찬을 거듭........
주위를 보니 모두들 다 오리 구이...............
고열 400도로 구워진 오리를 다시
숯불에 댑혀 먹는 식인데...........
●밑반찬 중에 특이한 것이 묵은지
묵은지 물에 씻은 것을......상추 대신에 싸 먹는 맛이
특이했구요.....샐러드,김치,홍어무침두 큼직한 홍어만
가득 들어가 특이하더라구요........질기긴 하던데
칠레산인가? 그래두 홍어무침이라........
근데 묵은지와 홍어무침은 리필이 되던데......
샐러드는 리필이 안 되더라는 슬픈 이야기.....
●무쟈게 넒은 야외에서 먹는 맛은 특이했지만
야외 조경은 완전 제로........아줌마들도 불친절보다는
친절한 편은 아닌 지친 얼굴들이라.......게다가 워낙
넓어서 부르기도 쉽지 않네요.......
그런데다가 탁자가 다닥다닥 붙어 있어.....
넘 시끄러웠어요......옆 자리 젊은 아즈마들
6명인데....왜케 수다들인지.........귀가 멍멍
정신이 없었답니다........
●게다가 공기밥을 시키면.....따라나오는 국물이 없어
된장국(4000냥)이나 선지해장국(6000냥)을 따로 시켜야
했다는 슬픈 이야기....선지해장국에 선지는 맛이 들었던데....
우거지가 덜 삶아진 듯한 별로인 맛...........
커피도 100냥을 주고 사먹어야 하고...........
옆에서는 파전두 시켜 먹든데
맛나보이대요...........그리고 베비큐립을 시키는 것을 봤눈데
워낙 구워진 탓에 너무 살이 없어 보여요.............
......오리나 삼겹살이 젤인 듯
오리 한 마리: 38000 냥
바비큐립 2인분: 27000 냥
삼겹살 2인 분 20000 냥
소세지 15000 냥
●므훗므훗한 배를 안고 청계계곡으로 향했눈데요.
등산로 1로 가는 가장 안쪽 보신탕 집 주차장에
어물쩡 차를 대놓고...........열심히 튀었는데.....
나중 나올 때도 보뉘 쳐다보던데.......한가한 시간이라 그런지
아무 말 안 하네용.........딸네미 둘과 대학 1년생인
조카...예쁜 처자들 셋을 대동해서 그런쥐.............
다덜 음식점 주차장이라 차 댈 데가 없어요.
●뭐 가평의 용추 계곡과는 어찌 비교가 될까요?
용추는 울애랑 시즌 지나면 한 번 가보기로 약속..........
용추의 발바닥두 안 돼요......가깝다는 것이 최대의 장점이죠.......
하지만 청계산이 왜 청계산일까요.......맑은 물이 흐르는 계곡?
자그많고 그렇죠.뭐...돗자리 깔고 집에서 챙겨온 커피와 귤과
포도,복숭이를 먹으며 1시간쯔음
발 담그고 놀았네요............
●코스트코에서 산 야외용 파라솔 차에 싣고와서 피려다가
너무 지나치게 큰 관계로 오버인 것 같아서.....패쑤하고.......
주위에 어린 애기들 데리고 가족 단위로
놀러온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어제 넘 피곤했어요.
11시40분에 들오자마자..........
12시에 뻗었네요..............
오전에는 가배얍게 구룡산 등정을 했죠.
청계산 이수봉두 등정한 몸인데
까짓 구룡산쯤이야.............
●이러다가 산싸나이가 될 것 같은
예감이 드네요.................홧팅...............
1주일에 3번은 꼭 산에 가려고
마음속으로 약속......했거든요.....
산에 안 가는 날은 양재천으로 획.............
헬스 끊어 놓고...산에 빠지니 헬스는 시시해서
안 가게 돼요........돈 아깝지만 계속 끊기 때문에
구립 헬스라 저렴한 가격이긴 하지만...
시원한 푸른 숲의 공기와 답답한 헬스장
도저히 쨉이 안 돼요.......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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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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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원폴
09:33
2006.08.12.
2006.08.12.
09:38
2006.08.12.
2006.08.12.
09:39
2006.08.12.
2006.08.12.
^0^사진기가 외출해서 죄송.........어제 많이 찍었눈데.........
옛골 토성....한 가족이 와서.......오리 한 마리 시키고.......해장국 하나에 공기밥 시키고
사이다 시키면................5만원 정도로 맛난 외식이 됩니다..............^^*
옛골 토성....한 가족이 와서.......오리 한 마리 시키고.......해장국 하나에 공기밥 시키고
사이다 시키면................5만원 정도로 맛난 외식이 됩니다..............^^*
09:42
2006.08.12.
2006.08.12.
09:43
2006.08.12.
2006.08.12.
^0^비티비님 저두요...다시 산을 찾게 된 거랍니다............
젊을 때에 산 자주 다니다가...한 동안 거리 두다가............
다시 산에 빠져 들게 되더라구요..... 젊어서 산을 좋아하신 분들은.....
고향처럼 다시 산을 찾게 되나봐요..................^^*
젊을 때에 산 자주 다니다가...한 동안 거리 두다가............
다시 산에 빠져 들게 되더라구요..... 젊어서 산을 좋아하신 분들은.....
고향처럼 다시 산을 찾게 되나봐요..................^^*
09:46
2006.08.12.
2006.08.12.
그런 생각 한적이 있습니다.
올라갔다가 내려올꺼 뭣하러 가냐구..
산은 올라본 사람만이 느낄수 있다는걸...
맑은 공기와 함께 건강한 하루가 되었으면 합니다.
올라갔다가 내려올꺼 뭣하러 가냐구..
산은 올라본 사람만이 느낄수 있다는걸...
맑은 공기와 함께 건강한 하루가 되었으면 합니다.
09:55
2006.08.12.
2006.08.12.
^0^구룡산이 대모산보다 약간 더 높아 서울 강남 전경이 다 들오눈데요....
머리 한강도 보이고....시야가 좋은 날은 북한산까지 보인답니다........
어제는 약간 흐리지만.......... 올림픽 대교까지는 다 보였답니다.........
시원한 공기 마시고 땀 흘리고..............한강까지 보았으니.........^^*
머리 한강도 보이고....시야가 좋은 날은 북한산까지 보인답니다........
어제는 약간 흐리지만.......... 올림픽 대교까지는 다 보였답니다.........
시원한 공기 마시고 땀 흘리고..............한강까지 보았으니.........^^*
09:57
2006.08.12.
2006.08.12.
요즘은 날이 너무 맑아서 전경이 더욱 멋지겠네요.
차를 운전하면서 생긴 병
3보이상 승차.
이 문제가 저를 산과 멀어지게 만든것 같습니다.
차를 운전하면서 생긴 병
3보이상 승차.
이 문제가 저를 산과 멀어지게 만든것 같습니다.
10:08
2006.08.12.
2006.08.12.
맑은공기 마시며 운동도 하시고
거기에 좋아하시는 음식까지^^
넘 즐거운 시간되셨겠네요~~
사진이 없어 아쉽기는 하지만 안봐도
시원한 계곡과 맑은물이 있을껍니다^^
거기에 좋아하시는 음식까지^^
넘 즐거운 시간되셨겠네요~~
사진이 없어 아쉽기는 하지만 안봐도
시원한 계곡과 맑은물이 있을껍니다^^
10:28
2006.08.12.
2006.08.12.
18:10
2006.08.12.
2006.08.12.
20:46
2006.08.12.
2006.08.12.
울애가 갖고 나갔나 봅니다........오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