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근을 나갔다 왔습니다.

비도 조금씩 밖에 안오고... 후덥지근하지만 창문열고 다닐만하더군요

외근을 가다가 송파대로를 지나는데 많이보던 건물이......

우찬아빠 사무실이 보입니다.

잠깐 들를까...?  시간이 빡빡한데...  몇초사이에 생각을 하고...

건물뒷편으로 스브적...  

건물주차장에 주차를 하는데 경비아저씨인지 누군지...

주차를 왜 거기다하느냐고... 어디 찾아 왔냐거... (전 우찬아빠 회사이름 모릅니다. 또 사무실이 몇층인지도 모릅니다)

어물어물하다가 친구 찾아 왔다라고... 전화하면 내려온다고...

우찬아빠에게 전화를...   띠리링~

전화받는 우찬아빠... "안눙~"

저 : 앙~ 오랜남이지... 바빠?

우찬아빠 : 웅 조금 바빠.

저 : 그렇군... 그래도 잠깐 내려와.  (이때까지 경비아자씨 제 옆에 서 있습니다)

우찬아빠 : 어딘데?

저 : 주차장... 커피나 한잔 하세~

우찬아빠 : 어디 주차장??? 나 회사 사무실 이사갔어~

이사갔어~이사갔어~이사갔어~ 메아리가 되어... 머리속에서 맴맴~  ㅡ.ㅡ;;

이론...

순간 경비아저씨를 옆에두거... 얼른 차를 탓습니다 ㅋ

아무일 없다는듯이 시동걸고 유유히 나오면서 우찬아빠와 통화만... ㅡ.ㅡ;;

노려보는 경비아저씨의 눈치가 뒷골을 팍팍 찌르는데... 애써 외면하며 발길을 돌렸습니다. ㅡ.ㅡ;;



사무실 옮겼으면서 말 안해준 우찬아빠...

방이동이 옆이라도 그동네에 안갈테니 그리 알게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