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클리닉에서는 잘모르겠다네요..

나 : 소음이 거슬려서 왔어요.. 다른차랑 비교해보니 시끄럽고 좀 더 떨리네요..

한참을 들어보시던 아저씨..

정비사 아저씨 : 글쎄요.. 보통 저정도는 나는것 같은데... 별 문제 없는데요..
                      1000km 타고 엔진오일 갈아보세요..ㅡㅡ;;
                      근데 보통 저정도는 나요.. 디젤엔진은..ㅡㅡ;;
나 : vgt엔진이 소음이 심하다고 하던데..
정비사 아저씨 : 잘모르겠는데요..ㅡㅡ;;
나 : 영맨아저씨가 소음도 측정해보라고 하던데요..??
정비사 아저씨 : 소음도 측정이요? 그런거 없는데요.. ㅡㅡ;;
나 : 언덕오를때 쇠사슬 소리가 나요..
정비사 아저씨 : 엔진방식이 바뀐뒤라 저희도 잘 몰라요..ㅡㅡ;;

아 어쩌란 말인지... 걍 참고 타다가 엔진오일 갈아보기로 하고 나오려다가..

나 : 번호판이 달그락거려서 고무바킹있으면 하나 끼워주세요..

정비사 아저씨 티지의 등짝을 신나게 두들겨팹니다... (윽 안돼~~~~~ ㅡ.ㅜ )

정비사 아저씨 : 이상없는데요..ㅡㅡ;;
나 : 달릴때 소리나요..
정비사 아저씨 : 시동걸고 D에 넣어보세요..

그리고는 또다시 등짝을 때립니다... ( 그만~~~~ 고무바킹 안주셔도 돼요 ㅠ.ㅠ )

정비사 아저씨 : 볼트가 좀 덜 조여졌네요..

볼트 조이고 나서 시운전 해보니 정말 안들리네요... 근데 조금 느껴지는 듯 하기도... ㅡㅡ;;

나 : 그래도 있으면 하나 끼워주세요... 혹시 모르니까..
정비사 아저씨 : 저흰 그런거 없는데요...ㅡㅡ;; ( 그러면서 몇대 더 팹니다.. 아 고만 패~~~~ )
나 : 네.. 수고하세요.. (윽... 첨부터 이야기하지.. 불쌍한 티지 등짝만 멍들고.. ㅠ.ㅠ )

이상 어제 클리닉 다녀온 결과보고였습니다..ㅡㅡ;;;
여기 저기 뒤져봐도 겉으로난 상처는 없는데 혹시 속에 골병들지는 않았는지.. 등짝을 수십대는 맞았으니..
클리닉 들어간 내가 바보지..ㅜㅜ

아 그리고 어제 저녁때 마눌님 심부름으로 슈퍼에 다녀오는길..
울 아파트 근처에서 프리미엄스티커발견... 호고곡^^
이리 가까운 곳에 횐님이 계시다니 ㅋㅋㅋ 알아봐야지 뉘신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