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랭이들 모임의 후유증이 가시기 전에  운전 포기 하고 전철로 출근, 잡무를 보고 다시 집으로 가서 회사 부서 워크샆 관계로 대전 출발~~~
새마을호 예매로 수원에서 출발했는데 몸은 피곤한데 잠이 안오더라구요 그리고 혹시 대전 지나칠까봐 걱정도 되고.....  
그러나 pm7시 부터 다시 글라스 신공이 시작하고 역시 새벽3시30분까지 이어지는 술자리,,,,,, 간만에 모인거라 술빼지도 못하고 계속 먹음
제가 술 안먹으면 말도 안된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고민,,,,한때 센거 였는데,,,,그런데 신기하게 들어 가더군요.
간신히 새벽 4시에 취침, 아침 7시 기상과 8시 부터 이어지는 회의 및 보고.... 그리고 점심먹고 헤어지는 것이었는데
점심 먹으려 간게 하필 너무 저렴하게 파는 중국집에 가서 (요리가 다 만원) 예산 남은거 소진한다고 하면서 다시 이어지는 고량주 신공,,,,,,
조그만한 병 하나 먹은거 같습니다. 차 안가져 왔다고 더 먹으라는 지시(?)로 어쩔수 없이 먹었숩니다. 올라오면서 술냄새 풍길까봐 조심스러웠는데
다행히 옆에 앉은 아가씨가 그리 신경이 안쓰이는 분이라....(저보다 덩치가 더커요 저 아시는분들 아시겠죠?)
약장사라 간장약 달고 살지만 소용이 없네요.... 술에는 장사 없는 것 같습니다.
2박3일 동안 소주 10병이상 맥주 10병, 고량주 1병 정도 먹은거 같은데... 당분간 금주하고 살아야 할거 같습니다.
예전에 많이 먹고도 멀쩡히 출근하고 금방 깨서 남들이 부러워하는 체질이었는데..,,.
그런데 내일 또 약속 있는데 먹어야 할지.... 안먹는다면 친구들에게 따 당할거 같거든요.
아~~ 고민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