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 오늘도 역시나 횐님들은 모두들 즐거이 성대 앞으로 당구 치러 가셨구

전 오늘도 한적함을 즐기며 세차를 했습니당... ^^

오늘은 좀 당구 치는 횐님들 얼굴이나 보구 들이밀까 하구 서둘러 세차를 한 후 (1500원 들었음... 후아 많이 발전했네요... 그래도 조금 시간이 남았답니당)

왁스칠은 안하구 그냥 디테일러로 해봤습니다.(근데 디테일러는 어찌 사용하는지... 읽어 보신 분중에 아시면 리플 달아주셈)

뭐 그냥 뿌리고 닦고 했고요.

하여튼 황사에 덮힌 티지가 깨끗한 모습을 보니 흐뭇.. 흐뭇..

그리고 나서 고민 고민했던 프리미엄 스티커를 이리 기웃 저리 기웃 하며 어디다 붙일까 고민하다 좌측 하단에 여친이 붙여준 스티커 위쪽으로

그냥 붙였습니다. 약간 위쪽이긴 하지만 보기 흉하진 않더라구염. (브리즈님의 의견을 채택 했습니당... 브리즈님 감사 ㅋㅋ)

그리고 측면 스티커를 신중히 붙인 후 영석 아빠님께 전화를 했지만 혈투 중이신지 받지 않으셔서 밍구님 모빌에 쓰인 전화번호로 전화를

했더니 다행히 밍구님이 전화를... ㅋㅋ

물어 물어 당구장에 도착하여 저번에 세차장에서 뵈었던 몇분들과 새로운 몇분들을 뵈었슴당

오랜만에(한... 2년만인듯...) 온 당구장... 사람들의 온갖 말 겐세이(죄송... 이런 말은 쓰면 안되는데 당구 용어가 모두... ㅠㅠ)를 들으니

왠지 사람 내음이 나네요... ^^

횐님들이 그냥 얼굴만 비치고 가는 저에게 미안해 하셨지만 제겐 잠시동안의 소중한 즐거움이었답니당.

또한 이렇게 잠깐이라도 얼굴을 뵈어야 정말 중요한 자리에서  쭈삣 쭈삣 거리지 않게 될것이기에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횐님들이 헤어지며 낼 번개에 나오라고 하셨지만 세미나 관계로 가지 못한다는 죄송한 말씀을 드려야 해서 제맘이 조금 무거워 졌습니다.

하지만 목요일날에도 뵐 수 있으리라는 기대에 즐겁게 인사드리고 집으로 돌아 왔습니다...

오늘 뵈었던 횐님들과 하루 종일 열심히 자신의 자리에서 일하고 오신 모든 횐님들 좋은꿈 꾸시고 낼도 행복한 하루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