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 일이 늦게 끝나는 관계로, 곽경장형님 돌잔치에 참석하지 못하고

항상 그러하듯이~ 외롭게 혼자 세차할 마음가짐으로 세차장에 갔드랬습니다.

아니... 그런데...

커~억!

똘망똘망 광채를 내뿜고 있는 프리미엄 스티커와 물에 젖은 촉촉한 잿빛티지 한 대가 저와 우리 루를 맞이 하더군요 *^^*

수돗가에서는 어떤 남자분께서 걸레를 빨고 계시고~^^;

냉큼 주차를 한 뒤, 먼저 다가가 제 소개를 했드랬습니다.

알고 보니, 지난 2월 18일 하남에서 있었던 서경정모때 참석하셨던 삽자루님이시더군요^^*

반갑게 인사를 나눈후, 자연에 굴하지 않고 함께 세차를 즐겁게 했습니다! 냐하하하~

리플이라도 달고 오셨으면 카메라도 챙겨가고, 조촐하게 선물(?)이라도 준비했을텐데...

이래저래 경황도 없고 그래서 스티커 몇 개 선물로 드리고, 타이어 광택제만 뿌려드렸네요.

회사가 성남이시니 앞으로 자주 뵜으면 합니다.

굴짬뽕 맛있게 드셨는지요? ^___^

편안한 시간 보내시길~

P. S. : 귀가하던 길에 앞유리창에 빗방울이 한 두 방울씩 떨어지더군요...^^;;
          오늘 비가 안오길~ 냐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