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오전.. 파랭이짱 형님과 연락 끝에 드뎌.. ECM 룸미러 작업을 하기 위해... 집을 나서서...

룸미러 값을 찾기 위해 모 은행을 향해가는 도중... 우측에 싼타. 엄청 구형이 서 있더군염..

그 차를 피해서 모 은행에 주차를 하러 가려고 하는 도중... 뒤에서 버스의 우렁찬 고함소리... 뿌앙...

순간 얼릉 피한다고 핸들을 꺽는 순간... 제 티지의 조수석 뒷자리 휀다부분이 불법 주정차 하고 있던 싼타 운전석 앞 범퍼에 살포시 뽀뽀를 했나 봅니다....

갑자기 아주머니가 조수석 문을 두드리기에 저 아주머니 왜 저러시나? 하고 내려보니.. 바로 볼일 보고 돌아오던 차주인의 안사람...

살포시 닿았다는 군여.. 순간 헉... 싼타 범퍼에 제 차 색깔이 묻어 있더군여... 얼른 컴파운드로 지워보니 살짝 (5~10센티 가량) 검은 뭔가가 보이더군여... 칠이 까졌구낭... 이런... 된장.. 그 차 범퍼를 보니 여기저기 기스들이 있기에... 걍.. 넘어갈 수도? 하고 기대를 하고 있는데...

이거 도색해야겠다는 한마디... 헉뜨... ㅜㅜ

걍... 보험처리 하시지요? 하곤 보험사에 등록해 버렸습니다.. 어차피 할인 더이상 받기도 힘든 상황이라.. 작은 금액이지만.. 보험처리...

보내고 나니.. 내내 구경하던 젊은 사람... 이야.. 그걸 색 칠한데요? 그렇게 사과하고 컴파운드로 지우고.. 티도 잘 안나던데... ㅜㅜ

오늘 보험사 직원과 연락해 보니.. 불법 주정차였기에 제 과실 90% 그 차량 10% 라고하더군여..

아직 연락이 없는걸 보면 .. 아직 차를 맡기지는 않았나봅니다.. 얼마나 견적이 나올런지...

한순간도 방심해선 안되겠습니다.. 다덜 안전운전요... 그 아저씨 봉 잡으셨네... ㅡ..ㅡ  내 티지가 더 다쳤는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