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지구촌=미얀마] 절벽에 아슬아슬하게 붙어있는 거대한 황금 흔들바위가

미얀마에 있어 네티즌들을 깜짝 놀라게 하고 있다.

‘카스파르 시케르만(Kaspar-Sickermann)’이라는 한 외국인 블로거는 최근 자

신의 사이트에 거대한 황금 흔들바위의 사진을 공개했다.

미얀마에서 가장 성스러운 사원 중 하나로 꼽히고 있는 이 바위는 ‘부처의 머리

카락을 어깨에 멘 수도승’이라는 뜻에서 ‘카익티요 파고다(Kyaik-htiyo-pagoda)’

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미얀마 수도 양곤의 동쪽 몬 주(州)에 위치한 이 바위는 몇백년 째 굴러떨어지지

않고 산 속에 그대로 자리잡고 있다.

아찔해보이는 겉모습과는 달리 이 흔들바위는 상당히 안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1년 이 바위는 황금색을 입히고 탑을 세우는 개조 공사를 했는데 쇠파이

프 받침대들의 무게도 거뜬히 버틸만큼 튼튼했다고 이 블로거는 전했다. 국민일

보 쿠키뉴스 김진희 기자 ji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