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찜찜했던 미션오일을 교체했습니다..
더불어 다가오는 여름을 대비하여,,,미션 오일 쿨러를 달아주었습니다...

현재 km 수가 43,500km..

아마도 첫 미션오일 교체는 10,000km정도 였던 것 같습니다..
원래는 예전부터 써오던 패트롤 캐나다를 생각했으나,,,,스포티지의 직결형 미션이 호환되는 암스라는 녀석이 있더군요,,,

더욱 혹 했던건,,,,가격은 순정보다 많이비싸지만 가혹주행조건에서 100,000km , 좋은 주행조건에서는 120,000km까지 탈수있다는 제작사의 개런티 비슷한 성능표를 보고 "오래 탈수 있으니 거 괜찮겠군,,,,"라는 생각에 교환해 주었지요,,,

그후,,,엔진오일은 조금 신경써서 관리를 해주었으나,,,미션오일은 100,000km 까지는 별 탈 없겠지라는 생각에 점검을 소홀히 했습니다..

총 주행거리 35,000km쯤 넘겼을땐가,,,,점점 변속 타이밍도 예전만 못하고,,,변속 충격도 들쑥날쑥,,
한번 점검해 봐야겠다는 생각에 흡기관 청소를 하면서 미션오일을 체크해 보니...색이....심하진 않지만,,갈색빛을 띄더군요,,,

제가 알고 있는 지식선에서 미션오일의 색깔은 처음 교환한 상태와 거의 동일해야 한다는 생각이여서 오일 교환한 곳에 가서 물어봤더니
오일갈고 25,000km 정도 탔으면 이정도 색깔은 정상이라고 하더군요,,,,

주행하는데 큰 문제가 없기에 그냥 탔습니다...그리고 41,000km 정도에서 엔진오일을 교체할때 미션오일을 다시 찍어봤더니...
전보다 더 갈색빛을 띄더군요,,,

역시 큰 문제가 없다고 하는데,,,영 찜찜해서,,,,다 빼내고 다른 업체의 미션오일로 교체한후 미션오일 쿨러(트라제XG 꺼더군요)를 달아 줬습니다...

옆에,,다른 정비를 하러온 투싼이 있더군요,,

주행거리가,,,54,000km 이더군요,,,

투싼오너에게 차에 대해서 이리저리 대화하다가,,미션오일에 대해서 이야기 하게 되었습니다...

투싼오너도 암스 오일을 넣었다고 하더군요,,,,12,000km에 갈아줬다고 하니,,,미션오일 갈고 아마 42.000km정도 탄 차량이었습니다..

그런데,,,,오일색깔이,,,초기 오일과 거의 변함이 없더군요,,,

'내가 운전 습관이 않좋았던가?' 라는 생각과 함께 "혹시 미션오일 쿨러 다셨어요?"라고 물어봤더니,,,쏘나타용 제품으로   달아줬답니다... ㅠ.ㅠ


아마도,,미션오일의 변색이유가 고열을 견디다 못해 조금씩 탔던거 같습니다..
물로 오일 자체가 고열에 잘 견디고 기포가 없어야 좋은 거지만, 오일이 그 수치를 견디지 못했던거 같습니다.
암스 오일이 나쁜게 아니라,,,트라제에도 달려있는데 스포티지 자체에 미션오일 쿨러가 안달려있는게 불만인 거죠,,,,

다들 ECU 튜닝과 브레이크 튜닝들 많이들 하시고, 엔진오일과 미션오일 좋은거 쓰시는데,,,,
성능표를 너무 맹신하시지 마시고 손이 한번쯤 갔던곳은 한번더 점검해 보시기 바랍니다.
하드웨어도 그만큼 신경써서 관리해 주시면 좋을꺼 같습니다..
다가오는 여름을 대비해서 미션오일 쿨러를 달아주는 것도 좋은 아이템인것 같습니다...

주저리주저리 많이도 썻네요...
그럼 모두 안전운전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