냐하하하~!

저도 갑자기 군시절 에피소드 하나...

100일 휴가라고 하지요?

첫 휴가 나와서... 모처럼 늦잠 퍼질러 자고~

아직도 잠이 덜 깬 상태로 오랬만의 나태함을 즐기고 있었었는데...

집에 전화가 왔었습니다.

식구들이 아무도 없었는지... 아무도 전화받는 사람이 없더라구요.

무의식 중에 거실로 달려나가~

수화기를 붙잡고... 이렇게 소리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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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보안~! 알파포대 이등병 김상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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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 친구분이셨는데... 통화하시면서 당황하시는 기색이 역력하더군요...

아마도 그 분... 제가 군대에서 심적으로 많이 안좋은지 아셨을겁니다^^;

실화였습니다...ㅡ.,ㅡ;;

민방위 1년차인 지금도... 이따금씩 그 때 생각을 하면 절로 입가에 미소가 머금어 진답니다~

예비역 스포넷 가족분들 모두 공감하시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