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회사 제품이 예전에는 24개국으로 수출하네 어쩌네 했었는데...

현재 가장 크게 나가는 곳은 일본과 독일입니다.

화요일엔 일본측 사람들이 와서 회의 하고 가구....어제와 오늘은 독일측 사람이 왔었습니다.

영어가 짧은 저로서는 걍 아침에 보면.....오른손을 반만 들며 하이 랜디~~~하고는 외면합니다...ㅡㅡ;

오늘 저녁을 그 사람과 개발실 직원들이 전부 같이 먹었네요.

서현동의 고기집에서 갈겹살이란것을 먹었습니다.

처음 먹어봤는데 맛나네요....주인도 무쟈게 친절하시고...

밥을 먹고 다시 회사 직원 네명이서 당구를 치러 갔는데...

제가 120이고 차장님 200 과장님 300 동기 300

일케 놓고 치는데....저녁먹은게 소화가 잘 안되서 힘도 없구 컨디션도 영 안좋아서

과장님이 쿠션 들어 갔을 때 제 다마수는 20개가 넘어 있더군요....그중 꼴랑 하나 빼고..

오늘은 물렸구나...하다가 과장님이 나가고 나니 좀 풀리더군요..

현재 스코어 지뇽 13개..과장님 끝....차장님 6개..동기 4개...

갑자기 발동이 걸리려구 매번 칠때마다 2개치고 하나 박고 3개 치고 하나 박구를 반복하였습니다.

더더욱 분발하여 저 6개 차장님 3개 동기 쿠션..

다들 버벅대는 동안 차분하게 쳐서 쿠션 돌입....다시 차장님 쿠션 돌입

이제 3명이서 쿠션 대결 하는데 제가 먼저 나와버렸네요....ㅎㅎㅎ

진짜 절망적이었는데...오늘 짤없이 물리는구만 하다가 이겨버리니 무지 속시원하네요...

돈 굳었습니다. 결국은 차장님이 물렸죠..

당구 끝나고 나오니 11시....비가 마니 오더군요..

차선이 잘 안보여서 천천히 가는데 판교  IC 앞 신호등에서 로맨틱 장미가 신호 받아 서 있는데 검색해보니 6046 리모건님 차였네요

서경 스티커와 닉넴 붙어 있고 트루모빌 스티커 붙어 있더라구요

뒤에서 쌍라이트 두방에 비상 깜빡이 날렸는데 잘 못알아 보신듯...

이후 제가 추월해서 나가다가 옆에 붙었는데 비가 마니오는지라 서로 창문을 못 열었네요....

혹시 저 알아보셨는지요...^^

비가 마니 오는데 내일 아침에 얼지나 않을까 걱정입니다.

우리 가족 모두 안전운전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