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동짓날 팥죽을 먹는 이유는?
- [서경]오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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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12.22. 07:30
★ 동짓날 팥죽을 먹는 이유는?
동지는 1년 중에서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날. 옛부터 사람들은 이날을 태양이 죽음으로부터 부활하는 날로 생각하고 경사스럽게 여겼다. 고대에는 동지를 신년으로 생각하였으며 ‘작은 설’이라 하여 설 다음 가는 경사스러운 날로 여겼다. 이것이 ‘동지팥죽을 먹어야 한 살 더 먹는다’ 라는 말이 유래된 이유. 동짓날 팥죽을 쑤게 된 것은 중국의 망나니 아들이 동짓날 죽어 역신(전염병 귀신)이 되었는데, 그 아들이 평상시 팥을 두려워하여 사람들이 역신을 쫓기 위해 팥죽을 쑤어 역신을 쫓았다고 전해진다. 팥죽의 붉은 빛깔이 양(陽)의 색으로 귀신을 쫓는 힘이 있다고 믿었으며 마음속의 사악한 것들도 없앨 수 있다고 생각했다.
★ 팥죽 만들기
준비할 재료
팥 3컵, 물 6컵, 설탕 1컵, 찹쌀가루 1컵, 뜨거운 물 4큰술, 소금 약간, 잣 2작은술, 땅콩 2큰술.
이렇게 만드세요
1 팥은 반나절 이상 물에 담가 불린다. 불리는 도중에 물을 두세 번 갈아준다.
2 불린 팥을 냄비에 담고 팥이 잠길 정도로 물을 붓고 팥알이 터지지 않을 정도로 삶는다.
3 애벌로 삶은 팥물을 따라내고 다시 6컵 정도의 물을 붓고 중불에서 부드러워지도록 충분히 삶는다.
4 부드럽게 삶아진 팥을 체에 조금씩 건져 으깨거나 주걱으로 으깨면서 약한 불에서 끓인다. 팥껍질 씹히는 것을 좋아하지 않으면 체에 한번 걸러 고운 앙금만 받아도 된다.
5 국물이 걸쭉해지도록 끓으면 설탕을 붓고 주걱으로 저어가며 약한 불에서 계속 끓인다.
6 찹쌀가루에 뜨거운 물과 소금을 약간 넣어 여러 번 치대가면서 부드럽게 반죽한다.
7 찹쌀반죽을 동그랗게 새알처럼 굴려가며 새알심을 만든다.
8 끓는 팥죽에 만든 새알심을 넣어 새알심이 동동 떠오를 때까지 끓인다.
9 잣이나 땅콩, 혹은 호두를 준비해 굵직하게 다진다.
10 새알심까지 다 익으면 소금을 약간 넣어 간한 후 잣과 땅콩 다진 것을 얹어 맛을 낸다.
※ 새알심 만들기
멥쌀가루와 찹쌀가루를 2 : 1로 섞은 후 체에 내려 뜨거운 물로 익반죽하여 동전크기(지름 1cm 정도)로 둥글게 빚는다.
* 반죽은 오래 치댈수록 쫀득해요!
* 반죽 안에 잣을 넣어주어도 좋아요!
* 새알을 너무 크게 만들면 오래 익히게 되고, 오래 익으면 풀어져서 좋지 않아요!
★ 팥죽 응용 음식
☞ 팥 칼국수
팥죽 3컵, 생수 1컵, 칼국수 생면 600g, 오이·당근 1/5개씩, 통깨 1작은술, 소금 약간.
이렇게 만드세요
1 새알심 없는 팥죽을 냄비에 담고 생수를 붓고 한소끔 끓이다가 소금으로 간한다.
2 끓는 물에 생면을 넣어 쫄깃하게 삶아 찬물에 헹궈 물기를 뺀다.
3 오이와 당근은 깨끗하게 씻어 곱게 채썬다.
4 삶은 칼국수를 그릇에 담고 끓인 팥죽을 붓고 오이와 당근 채를 얹는다.
☞ 견과를 넣은 팥 양갱
준비할 재료
팥앙금 250g, 잣 1/3컵, 호박씨 1/5컵, 젤라틴가루 5큰술, 물 1 컵.
이렇게 만드세요
1 젤라틴에 물을 붓고 주걱으로 저어가며 약한 불에서 끓인다.
2 넓은 냄비에 팥앙금을 담고 젤라틴 끓인 물을 붓고 고루 저어가며 부드럽게 섞는다.
3 ②에 잣과 호박씨를 굵직하게 다져 넣고 고루 섞으면서 불에서 내린다. 그런 후 네모난 틀에 부어 실온에서 식힌 다음 냉장고에 넣어 굳힌다.
4 굳은 양갱을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담는다.
팥앙금제과제빵 재료상에서 팥앙금을 구입하면 손쉽게 조리할 수 있다. 집에서 만들 경우 팥을 삶아 체에 내려 껍질을 벗긴 후 다시 한 번 끓인 다음 다시 고운 면 보자기에 싸서 건더기는 버리고 그 물만 받아 설탕을 넣고 푹 끓인다. 걸쭉해지면 깨끗한 면 타월에 반죽을 쏟아 물기를 충분히 뺀다.
★ 팥죽과 함께 먹으면 좋은 음식
☞ 비빔국수
준비할 재료
소면 400g, 오이 1개, 당근 2/3개, 달걀 1개, 식용유 2작은술, 국물(국내기용 멸치 15마리, 대파 1/3뿌리, 마늘 3쪽, 국간장 2큰술, 물 3컵), 초고추장(고추장 3큰술, 설탕·식초 1큰술씩, 다진마늘 1/2작은술, 통깨 1/3작은술.)
이렇게 만드세요
1 오이와 당근은 껍질을 깨끗하게 씻어 곱게 채썬다.
2 달걀은 황백으로 나눠 식용유를 약간씩 두르고 지단을 부쳐 오이와 비슷한 길이로 채썬다.
3 내장을 정리한 멸치를 냄비에 담고 굵직하게 자른 대파와 통마늘을 넣어 10분 정도 끓인 후 파와 마늘은 건지고 국간장으로 간을 맞춘다.
4 끓는 물에 소면을 넣어 쫄깃하게 삶아 건져 찬물에 헹궈 물기를 뺀다.
5 그릇에 소면을 담고 오이와 당근, 달걀지단 채를 얹는다. 그릇 가장자리로 국물을 약간씩 붓고 준비한 재료를 고루 섞은 초고추장을 끼얹는다.
출처 : http://www.savie.co.kr/SITE/data/html_dir/2004/12/04/200412040025.asp
http://food4.net/Cook/cook_20_5660.htm
2005.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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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2.22.
2005.12.22.
........하지만 죽 쑤기는 귀찮죠.......반찬 가게 가서 함 사봐야지...........^^*
2005.12.22.
2005.1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