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소화기] 어제 저녁 12시 경.. OTL
- [서경]ㄷ ㅐ한™
- 조회 수 308
- 2005.10.26. 11:07
오래(?) 살다보니 별일이 다 있습니다.. ^^;
사건인 즉..
어제 밤 12시경 이었죠..
K*S 에서 하는 오락프로그램 "상상+++" 라는 프로그램을 집사람과 소파에 누워서 열심히 시청하고 있었죠..
웃느라 정신 없었습니다.. ^^
그때 마침..
전기가 나가는듯 하더니 다시 들어오더군요.. (한전 확인결과 인근 개봉역 전기 점검 중..)
때마침 주방에서 가스 감지기가 막~ 울어대더군요.. (가스 사용 전혀 안했습니다.. 벨브도 잠겨 있었구요..)
예전에도 한번 그런일이 있었기에 별일 아니다 싶기도 해서 집사람과 서로 갔다오라고 미뤘습니다..
결국엔 제가 주방을 향해 걸어가니 가스감지기가 울지를 않더군요..
다시 뒤돌아서니 또 울고..
다시 주방쪽으로 가면 또 안울고.. (귀신이 장난하나..)
그러기를 몇차례..
그때..
큰일이 터지고 말았습니다..
주방 후드(가스렌지 위에 있는 연기 빨아들이는 거시기..)에서 폭포수처럼 뿜어대는 하얀연기..
순간 당항한 나머지 가스인줄 알고 소리쳤습니다.. (가스!! 가스!! ==> 남들이 들으면 화생방 훈련 하는줄 알았을 겁니다 ㅠ.ㅠ)
"마누라!! 창문열어!! 가스 터진다!!"
우왕좌왕 집 창문, 현관문 할거 없이 모두 다 열고..
다시 주방을 가보니.. OTL
가스가 아니라 자동소화기가 방사됐던 것입니다..
가스가 무味, 무色 이라는건 일반적인 상식이지만 당황을 하니 아무것도 생각이 안나더군요.. ㅡㅡ;
집사람 쉬는 날이라 둘이서 초저녁부터 대청소를 했건만..
주방, 작은방, 화장실, 거실 등등 난리도 아닙니다.. (다행히 안방은 건졌습니다.. ^^;)
소화기 분말들 구석구석 잘도 침투해 있더군요..
2,000세대가 되는 아파트 단지 내에서 우리집 포함 단 두세대가 주방에서 소화기 방사 됐다그러더군요.. (아파트 관리실 집계)
선택 받은걸까요.. ㅡㅡa
새벽 3시까지 대충 청소좀 하구.. (말이 대충이지 주방 완전히 뒤집어 엎었습니다 ㅠ.ㅠ)
아침에 집사람은 출근하구 전 어제 못한 부분들 다시 청소하구.. (집사람한테 혼날까봐 스팀청소기까지 동원해서 빡시게 했습니다..)
회사도 못가고 아침도 못먹고 가스렌지, 가스감지기 A/S 불러놓고 대기중 입니다..
이 손해를 누구한테 청구해야 한단 말입니까 ㅠ.ㅠ
힘들어 죽겠습니다..
이렇게 청소 열심히 해보기는 아마도 없을 듯 합니다..
가스감지기 고장으로 인해 이렇게 큰일이 벌어질 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성능확인 한걸루 만족해야 하나요..)
이상 어제밤 일어났던 ㄷ ㅐ한이네 사건사고 였습니다..
여러분!! 위로받고 싶어요..
어흑!! ㅠ.ㅠ
사건인 즉..
어제 밤 12시경 이었죠..
K*S 에서 하는 오락프로그램 "상상+++" 라는 프로그램을 집사람과 소파에 누워서 열심히 시청하고 있었죠..
웃느라 정신 없었습니다.. ^^
그때 마침..
전기가 나가는듯 하더니 다시 들어오더군요.. (한전 확인결과 인근 개봉역 전기 점검 중..)
때마침 주방에서 가스 감지기가 막~ 울어대더군요.. (가스 사용 전혀 안했습니다.. 벨브도 잠겨 있었구요..)
예전에도 한번 그런일이 있었기에 별일 아니다 싶기도 해서 집사람과 서로 갔다오라고 미뤘습니다..
결국엔 제가 주방을 향해 걸어가니 가스감지기가 울지를 않더군요..
다시 뒤돌아서니 또 울고..
다시 주방쪽으로 가면 또 안울고.. (귀신이 장난하나..)
그러기를 몇차례..
그때..
큰일이 터지고 말았습니다..
주방 후드(가스렌지 위에 있는 연기 빨아들이는 거시기..)에서 폭포수처럼 뿜어대는 하얀연기..
순간 당항한 나머지 가스인줄 알고 소리쳤습니다.. (가스!! 가스!! ==> 남들이 들으면 화생방 훈련 하는줄 알았을 겁니다 ㅠ.ㅠ)
"마누라!! 창문열어!! 가스 터진다!!"
우왕좌왕 집 창문, 현관문 할거 없이 모두 다 열고..
다시 주방을 가보니.. OTL
가스가 아니라 자동소화기가 방사됐던 것입니다..
가스가 무味, 무色 이라는건 일반적인 상식이지만 당황을 하니 아무것도 생각이 안나더군요.. ㅡㅡ;
집사람 쉬는 날이라 둘이서 초저녁부터 대청소를 했건만..
주방, 작은방, 화장실, 거실 등등 난리도 아닙니다.. (다행히 안방은 건졌습니다.. ^^;)
소화기 분말들 구석구석 잘도 침투해 있더군요..
2,000세대가 되는 아파트 단지 내에서 우리집 포함 단 두세대가 주방에서 소화기 방사 됐다그러더군요.. (아파트 관리실 집계)
선택 받은걸까요.. ㅡㅡa
새벽 3시까지 대충 청소좀 하구.. (말이 대충이지 주방 완전히 뒤집어 엎었습니다 ㅠ.ㅠ)
아침에 집사람은 출근하구 전 어제 못한 부분들 다시 청소하구.. (집사람한테 혼날까봐 스팀청소기까지 동원해서 빡시게 했습니다..)
회사도 못가고 아침도 못먹고 가스렌지, 가스감지기 A/S 불러놓고 대기중 입니다..
이 손해를 누구한테 청구해야 한단 말입니까 ㅠ.ㅠ
힘들어 죽겠습니다..
이렇게 청소 열심히 해보기는 아마도 없을 듯 합니다..
가스감지기 고장으로 인해 이렇게 큰일이 벌어질 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성능확인 한걸루 만족해야 하나요..)
이상 어제밤 일어났던 ㄷ ㅐ한이네 사건사고 였습니다..
여러분!! 위로받고 싶어요..
어흑!!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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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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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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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0.26.
2005.10.26.
위로,,아래로 다 드립니다...ㅎㅎㅎ 고생하셨네...^^
액땜했다고 생각해요...아마 28일 대박번개의 신호탄이 아닐런지요,,ㅎㅎㅎ
아~~요즘 리플로 간첩광고 무쟈게 해대는 쟈니였습니다 (__) 대한님 회비좀..어케 안깍아주나여,,헤헤헤
액땜했다고 생각해요...아마 28일 대박번개의 신호탄이 아닐런지요,,ㅎㅎㅎ
아~~요즘 리플로 간첩광고 무쟈게 해대는 쟈니였습니다 (__) 대한님 회비좀..어케 안깍아주나여,,헤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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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0.26.
2005.10.26.
11:55
2005.10.26.
2005.10.26.
저희는 아파트인데 12층중에서 저희집만 물이 셉니다...ㅜㅜ
지난 일주일 동안 우리 딸방으로 물이 새서 벽지 다젖고..옷장에 옷 젖고..ㅡㅡ;;
확인결과 윗층중 하나가 상수도 파이프 올라가는 통로를 불법 개조해서 붙박이 장을 만들어 그냥 바닥으로 떨어져야할 물이 우리집 천정으로 다 튀어 들었습니다..ㅡㅡ;;
지난 일주일 동안 우리 딸방으로 물이 새서 벽지 다젖고..옷장에 옷 젖고..ㅡㅡ;;
확인결과 윗층중 하나가 상수도 파이프 올라가는 통로를 불법 개조해서 붙박이 장을 만들어 그냥 바닥으로 떨어져야할 물이 우리집 천정으로 다 튀어 들었습니다..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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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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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0.26.
15:30
2005.10.26.
2005.10.26.
14층 살구요..
점심은 집에서 김밥 먹었습니다..
청소가 끝이 없네요..
지금도 계속 ㅠ.ㅠ
마지막 가스경보기 A/S만 기둘리고 있답니다..
점심은 집에서 김밥 먹었습니다..
청소가 끝이 없네요..
지금도 계속 ㅠ.ㅠ
마지막 가스경보기 A/S만 기둘리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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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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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0.26.
2005.10.26.
오동작이라면 돈 들일 필요 없이 오히려 위자료 받을 수 있습니다.
우리 앞 집에서는 스프링쿨러가 오작동해 난리 난 적 있는데 모두 보상 받았습니다. <<=== 참고하세용
우리 앞 집에서는 스프링쿨러가 오작동해 난리 난 적 있는데 모두 보상 받았습니다. <<=== 참고하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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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0.27.
2005.10.27.
"........ 집사람과 서로 갔다오라고 미뤘습니다.."
대체 몇 평이신지??? 무쟈게 넓은 평수로 짐작됨...
보통 3-40평대 아파트는 그냥 거실에서도 확인되던데요.....ㅋㅋ
대체 몇 평이신지??? 무쟈게 넓은 평수로 짐작됨...
보통 3-40평대 아파트는 그냥 거실에서도 확인되던데요.....ㅋㅋ
00:42
2005.10.27.
2005.10.27.
점심 사주실 분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