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고(2년반) 아직 능력도 없어 둘만 살기에 일주일에 한번 장을 보는 편입니다.
주로 처호 이마트를 애용하는데...  이마트 주차장이 아주 작아서 바로 연결된 천호 공영주차장에 대부분들 주차 하고 정산해서 나옵니다. 그런데 올 봄쯤에 공영 주차장이 무인으로 바뀌어 나갈때 미리 자판기 같은 곳에 정산을 한후 10분내로 나가야 합니다.  처은에 이걸로 바뀌었을때 스트레스 많이 받았습니다 . 여기 저기 큼지막하게 많이 붙여 놔도 꼭 출자 정지선 앞에서 사람이 없어서 당황해하시는 분들이 많아서요...
근데 요즘은 별로 없었는데 기분좋게 장을 보고 길동 사거리 방향으로 나가는데 제앞에 2대가 있었습니다. 맨앞에 그랜져, 렉스통, 그리고 입구 조금 전에 세워진 봉고.... 그래서 렉스턴 뒤로 갔습니다... 한참을 기다려도 차가 빠지질 않더라구요... 이상하다고 계속 생각 했죠. 그 사이 제뒤로도 차가 2대가 들어 왔습니다. 봉고하고 티코였던가?
뒤에서도 빵빵 거리고 저두 열받고 하는데 보니까 정산을 하지 않고 온 모양이었습니다. 정말 난감하더군요. 한 4대가 다 후진을 해야 하는 상황. 그리고 10분을 넘기면 다시 정산해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비상등 켜고 후진하는데 봉고가 입구까지만 후진하더니 뒤로 더이상 빠지지 않더군요... 앞에서 렉스턴도 계속 후진해오고... 봉고 아저씨에게 차좀 더 후진해 달라고 했더니 절대 안하더군요.... 열받아서 옆쪽으로 조심스레대니 렉스턴도 제앞으로 빠지고 그랜져도 나오더군요.... 렉스턴, 봉고 무지 요하더군요.. 뭐 저도 엄청 투덜 댔죠..... 렉스턴이 빠지고 열도 받고 특히 봉고 그래서 렉스턴 뒤로 갈려고 급출발을 하는순간 뭔가 세게 부딪히는 소리가 들였습니다..   ㅠ.ㅠ
이건또 뭔가 하는 생각과 대략 낭패인듯한 생각(출고 한지 겨우 1개월 되었습니다).... 에 내렸습니다. 그사이 봉고는 휭하니 빠져 나가더군요./... 어디 차에 이상이 없나 보니 경계로 세워놓는 철봉(?) 같은것을 받았나 봅니다.. 마음을 강하게 먹고 앞을 보니 그래도 다행히 바퀴와 부딪혔는지 멀정하더군요.... 그래서 다시 천천히 차를 빼서 주차권을 집어 넣으니..... ㅠ.ㅠ
시간이 넘었다고 재정산을 하라는 안내문이 친절이 나오더군요... ㅠ.ㅠ
그래서 생각 했습니다. 이마트 천호 다시는 안오겠다고..... 그리고 급출발 자제하자고.....
길동, 성내동 근처 이마트 주차 시설 잘되어있는곳 어디 없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