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보고 의아해 하시는 분들이 많겠죠..?

어제는 예비군 향방 작개를 받았습니다.

그곳에서 국민 학교와 고등학교를 같이 나온 친구를 만났네요...

근데 고등학교 졸업 후 첨 보는지라 얼굴이 좀 변해서 긴가민가 하더라구요.

이넘이 중위 계급장을 달고 있었는데 출석 부르면서 신분증을 받더군요...

그래서 신분증 주면서 아는체를 했더니 무지 반가워라 하네요..^^

자기도 내 얼굴 보면서 긴가 민가 했다구....왜이리 살쪘냐 하더라구요...ㅡㅡ;

고등학교때 싸움하고 축구 할때 호리호리하며 펄펄 날라다니던 아니가 왜 이리 됐냐구요....ㅜ.ㅡ

쩝..예전의 모습으로 돌아가야 할까요...?

군대 가기 전엔 63키로의 다소 마른 모습이었는데 제가 원래 입이 좀 짧았거든요...지금도 머 길지는 않지만..

원래 밥을 잘 안먹은데다가 대학 다닐때 자취를 하다 보니 밥 챙겨먹기 좀 힘들고 술을 자주 먹어서 살이 통 안찌더라구요.

그러다 군대를 가니 이게 왠걸...하루 세끼 꼬박꼬박 먹여주니 살이 피둥피둥 오르더라구요..

어릴때 워낙 말라서 살 찌는게 소원이긴 했습니다마는..ㅋㅋ

아래의 사진 세장은 군대 가기 전.....97년도의 제 모습입니다.....

그 밑의 두장은 올해 찍은 사진이구요.....

어떤게 더 나아 보이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