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스포티지도 'S' 다!!
- [서경]Kune
- 조회 수 177
- 2005.08.16. 12:59
“S 가지면 서울대 합격” 승용차 앰블럼 수난시대
[쿠키 사회]○…수능 100일을 앞두고 특정 영문이 들어간 승용차들이 수난을 당하고 있다.
승용차에 박힌 영문 엠블렘을 몰래 떼어내 부적처럼 갖고 다니려고 하는 수험생들 때문이다.
15일 도내 자동차 업계와 차량정비소에 따르면 최근 일선고교의 3학년 학생들 사이에 쏘나타의 ‘S’자를 가지면 서울대에 합격할 수 있고 ‘III’자를 가지면 수능시험에서 300점 이상을 얻을 수 있다는 소문이 급속히 번지면서 쏘나타III의 엠블렘을 떼가는 사례가 빈발하고 있다.
차량정비소에서 만난 최철운씨(36·전주시 효자동)는 “집 앞에 세워둔 소나타 승용차 뒷부분의 엠블렘이 밤 사이에 ‘ONATA’로 변해 있었다“면서 “보기 흉해 새로 붙였는데 엠블렘 값 1만5,000원에 엠블렘을 떼내면서 긁힌 자국을 도색하기 위해 정비소를 찾았다”고 말했다.
아반떼(AVANTE)도 수험생들의 집중표적이 되고 있다. 아반테의 ‘V’자 엠블렘은 ‘대학 무조건 합격’을 의미한다는게 수험생들의 설명이다.
영어로 승리자라는 뜻의 ‘Winner’를 문양화한 옵티마 위너 역시 ‘시험의 승리자’가 되는 부적 역할을 한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수능 압박감에 시달리는 수험생들이 엠블렘을 뜯어가고 있다.
고3인 한모군(18·전주시 삼천동)은 “친구들이 가장 눈독을 들여 물색하고 있는 차종은 쏘나타III”라면서 “수능이 10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s’와 ‘III’자 엠블렘을 가지면 시험에서 대박난다는 소문이 퍼져 호시탐탐 눈독 들이는 친구들이 많다”고 전했다.
이런 귀여운 ‘엠블렘 절도’는 마냥 애교로 봐줄 수만도 없는 상황이다.
인터넷 카페에 형성된 암시장에 승용차에서 떼어낸 특정 엠블렘을 전문적으로 내다 파는 학생들까지 등장, 활발히 거래되고 있기 때문이다. 가격도 1만∼6만원선에 이른다.
이에 대해 현대자동자 전주서비스센터 관계자는 “일선 영업소에서 이같은 사례가 상당수 접수되고 있어 엠블렘을 빠른 시일내 다시 공급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중”이라며 “입시철이 끝난 후 매년 엠블렘 무상 교체 서비스를 실시해 소비자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쿠키뉴스 제휴사/새전북신문 김동철기자 sollenso@sjbnews.com
[갓 구워낸 바삭바삭한 뉴스, The Kukmin Daily Internet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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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우리 티지도 S 자나요??
한글자씩 떼어질까요?? ^^
[쿠키 사회]○…수능 100일을 앞두고 특정 영문이 들어간 승용차들이 수난을 당하고 있다.
승용차에 박힌 영문 엠블렘을 몰래 떼어내 부적처럼 갖고 다니려고 하는 수험생들 때문이다.
15일 도내 자동차 업계와 차량정비소에 따르면 최근 일선고교의 3학년 학생들 사이에 쏘나타의 ‘S’자를 가지면 서울대에 합격할 수 있고 ‘III’자를 가지면 수능시험에서 300점 이상을 얻을 수 있다는 소문이 급속히 번지면서 쏘나타III의 엠블렘을 떼가는 사례가 빈발하고 있다.
차량정비소에서 만난 최철운씨(36·전주시 효자동)는 “집 앞에 세워둔 소나타 승용차 뒷부분의 엠블렘이 밤 사이에 ‘ONATA’로 변해 있었다“면서 “보기 흉해 새로 붙였는데 엠블렘 값 1만5,000원에 엠블렘을 떼내면서 긁힌 자국을 도색하기 위해 정비소를 찾았다”고 말했다.
아반떼(AVANTE)도 수험생들의 집중표적이 되고 있다. 아반테의 ‘V’자 엠블렘은 ‘대학 무조건 합격’을 의미한다는게 수험생들의 설명이다.
영어로 승리자라는 뜻의 ‘Winner’를 문양화한 옵티마 위너 역시 ‘시험의 승리자’가 되는 부적 역할을 한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수능 압박감에 시달리는 수험생들이 엠블렘을 뜯어가고 있다.
고3인 한모군(18·전주시 삼천동)은 “친구들이 가장 눈독을 들여 물색하고 있는 차종은 쏘나타III”라면서 “수능이 10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s’와 ‘III’자 엠블렘을 가지면 시험에서 대박난다는 소문이 퍼져 호시탐탐 눈독 들이는 친구들이 많다”고 전했다.
이런 귀여운 ‘엠블렘 절도’는 마냥 애교로 봐줄 수만도 없는 상황이다.
인터넷 카페에 형성된 암시장에 승용차에서 떼어낸 특정 엠블렘을 전문적으로 내다 파는 학생들까지 등장, 활발히 거래되고 있기 때문이다. 가격도 1만∼6만원선에 이른다.
이에 대해 현대자동자 전주서비스센터 관계자는 “일선 영업소에서 이같은 사례가 상당수 접수되고 있어 엠블렘을 빠른 시일내 다시 공급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중”이라며 “입시철이 끝난 후 매년 엠블렘 무상 교체 서비스를 실시해 소비자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쿠키뉴스 제휴사/새전북신문 김동철기자 sollenso@sjbnews.com
[갓 구워낸 바삭바삭한 뉴스, The Kukmin Daily Internet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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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우리 티지도 S 자나요??
한글자씩 떼어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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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8.16.
참 별넘에 ....... 차라리 현대차 H 엠블럼을 띠어가서 다들 하버드대학을 가던지.....
꼭 공부도 못하는것들이 그런거에 메달리죠...... 아 긴장되네 ㅡㅡ;;
꼭 공부도 못하는것들이 그런거에 메달리죠...... 아 긴장되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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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8.16.
잠시동안 스포티지 엠블렘 떼었다가 수능끝나면 붙여야 할까 고민도 했었답니다. ^^ 하지만 그냥 붙여두기로 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