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관리 [펌] 자동차의 차대번호 분석방법
- 제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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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7.20. 14:59
차대번호 분석 방법
양산된 자동차들은 같은 차종, 같은 색상의 차가 수천 대 정도 동시에 운행 중이다. 이런 차들 중 특정한 차를 구별할 수 있는 기준으로는 우선 자동차 번호판이 있다. 하지만 이 자동차 번호판만으로는 확실히 단정할 수 없다. 왜냐면 필요에 의해 변경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새로 나온 전국 번호판이 전부 보급된다면 필요 없겠지만 당장은 이사를 가더라도 번호판을 바꿔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자동차 내부에는 소유주하고는 무관한 자동차만의 주민등록번호가 있다. 바로 차대번호(車臺番號,Vehicle Identification Number)라는 것이다.
차대번호는 차량의 등록 시나 차량의 소유권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모든 법적인 사항에 사용되는 식별번호이며 운전하는 사람들에게도 그리 낯선 단어는 아니다. 그런데 실제로 차대번호가 자동차의 어디에 붙어 있는지 잘 모르는 사람들도 많고, 어디 있는지 확인했다고 해도 거기에 적혀있는 암호 같은 글자들 때문에 다시 보고 싶은 생각은 그리 들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차대번호를 좀 더 알면 자동차에 대한 많은 정보를 확인 할 수 있다. 쉽게는 자동차의 형식과 출고년도 등을 확인 할 수 있고 좀 더 응용한다면 자동차를 이용한 각종 사기형 범죄의 피해에서 벗어날 수도 있다.
실제로 중고차 거래 시 차대번호의 사실 여부와 차대번호 확인을 가지고도 정확한 연식과 신뢰성 있는 매물인지를 알 수 있다고 한다.
또한, 차대번호를 알면 그 자동차의 제작 회사와 제작 시점 등 일련의 제작 과정을 알 수 있기 때문에 자동차 메이커에서는 이 차대번호를 별도 관리하여 차량 결함 등이 발견되었을 경우, 해당 자동차를 추적하여 결함 내용이 사고로 이어지는 것을 사전에 방지하도록 조치를 취할 수도 있다. 리콜이 대표적인 경우이다.
차대번호 확인하기
자동차의 차대번호는 어디 있을까? 자동차 엔진룸을 열어보면 엔진룸과 실내 사이의 방화벽이 있는데 이 방화벽 위에 명함만한 크기의 표식에 알파벳과 숫자로 조합된 17자리의 문자표이며 위변조가 어렵도록 타각(打刻)되어 있다. 또 운전석 쪽 기둥 부분 하단에 자기인증라벨이란 것이 있는데 여기에도 차대번호가 타각되어 있다.
차대번호는 육안으로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관리해야 하며 자동차등록증에 있는 차대번호와 일치해야 한다. 자동차에는 엔진번호라는 것도 있는데 엔진에 한정된 식별번호이므로 차대번호와는 다르다. 엔진번호는 보통 엔진의 실린더 블록에 타각되어 있다.
차대번호로 알 수 있는 것들
차대번호는 자동차관리법에서 그 표시를 의무화 하고 있고 자동차등록번호 등의 관련 고시로 형식을 규정하고 있다. 그리고 그 형식은 국제적으로 동일하게 공유한다. 따라서 수입차라고 할지라도 차대번호의 표시형태는 같다.
차대번호를 구성하는 17개의 자리수 중 3번째에서 9번째까지는 제작사 자체적으로 설정된 부호와 약속에 의한 의미를 담고 있지만 1,2,10,12~17번째 자리는 어느 회사건 동일하게 부여된다. 1번째는 국가를, 2번째는 제작사,10번째는 제작 년도, 12~17번째는 제작 일련번호를 부여하고 있다.
차대번호(Vehicle Identification Number)의 구성
제작연도 확인 - 10번째 자리에 기호로 표시
현대자동차 차대 번호 확인 예) 차대번호 KMHEM42APXA123456
출처: http://cafe.daum.net/cutecar/ON3C/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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