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꾸미기 매일 눈팅만 하다가 처음으로 올립니다.
- [충]은비
- 조회 수 3159
- 2008.08.05. 14:22
지난 휴가기간중에 은둥이를 직물에서 가죽으로 갈아 입혔습니다.
가끔 부모님과 운행할 때가 있는데, 아버지께서 편하실 것 같아 앞열은 리무진으로, 뒷열은 와이프의 성화때문에 순정형으로 했습니다.
리무진으로 해도 조수석과 운전석은 앞으로 완전히 접히더군요...
시트때문에 총알은 많이 들었지만, 처음에 반대하던 가족들이 모두 만족하여 즐겁습니다.
음... 리무진 시트라해서 여름에 땀이 많이 찰까 걱정도 했는데(요즘 제가 반바지를 즐겨입어서...) 생각보다 쾌적하구요, 엉덩이 부분과 등쪽 부분에 방석하나 달아놓은것 처럼 푹신합니다.
서울에서 장착하고, 광주까지 내려오면서 순정 직물보다 엉덩이 부분때문에 운전석이 약간 높아진 느낌... 그리고, 오래운전하면 가끔 등쪽이 아팠는데, 받쳐주는 느낌이 있네요. 또 버켓이 순정보다는 쪼금 더 받쳐주는것 같구요.
어머니께서는 리무진으로 하니까 순정보다 좌석이 좀 작아 보인다고는 하신데, 그냥 느낌만 그렇네요.
작업시간은 대략 2시간 정도 걸려서 했는데, 차바닥과 직물에 그렇게 많은 먼지가 쌓여 있을줄 몰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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