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얼마전까지 타동에서 공구를 진행하였는데, 어느 순간엔가부터 걍 중지되어서

문제가 많나보다 하고 포기했었는데, 최근에 많은 회원님들이 오토크루즈 작업을

많이 하시길래 저도 어제 고양시에 있다는 *트모빌을 찾아갔습니다. ㅋㅋㅋ

뭐 이미 많은 분들이 후기를 작성해 주셔서 다른 내용은 생략하고...

제차가 LX레저형이라서 완전 깡통차거든요. ㅋㅋㅋ

(오디오 핸즈프리 리모콘이 아예 없지요.)

어제 사장님이 작업을 하신다고 스티어링휠을 분해하시더니만,

잠깐 멍하니 계시길래

"뭐, 문제 있나요?" 하고 여쭤봤더니,

"뭐, 이래!" 하시는 거에요. ㅋㅋㅋ

그 이유인 즉슨, LX형은 처음 작업해보는 건데 오디오 리모콘이 없는건 뭐 알겠는데,

배선에도 아예 그 기능을 위한 선이 없다는 겁니다.

오로지 크락션 선 하나만 딸랑... ㅋㅋㅋ(아래 사진에 컨넥터가 바로 그 부분입니다.)

그래서 일부러 배선을 직접 만들어서 저 컨넥터에 넣고 작업을 진행하시더군요.

보통 다른 트림의 스퐁이는 저 부분의 컨넥터가 2개가 있었다더라구요.

한개는 정상적으로 크락션과 오디오 조절 배선이 되어 있는 거구,

다른 한 개는 바로 크락션 선만 딸랑 하나 들어있는 저 컨넥터라구요.

근데, 선하나 짜리 컨넥터는 안쪽에 잘 말아 짱박혀 있었다더라구요. ㅎㅎㅎ

비록 옵션에서 제외되어서 오디오 조절 스위치는 없어도 배선은 되어 있을 줄 알았는데.. ㅋㅋㅋ

암튼 배선 작업도 끝내고 계기판에 크루즈 부분 LED도 달아놓고 조절 스위치도 달았습니다.

근데, 조절 스위치를 달고 보니 스티어링휠 쪽에 덮개?가 없네요. ㅎㅎㅎ

기존에 막아놓던 덮개는 이제 조절 스위치 부착으로 쓸수가 없으니깐요.

이거 부품번호 아시는 분, 좀 알려주세요. ㅋㅋㅋ

최종적으로 ECU맵핑을 통해 오토크루즈를 활성화 작업을 하는데,

사장님이 맵핑을 강력하게 권하시네요.

맵핑은 해도 나중에 잘하는 곳에서 하고 싶었는데, 다른 곳에서 맵핑을 다시 하게 되면

여기서 활성화한 오토크루즈 기능이 없어진다고 하시네요.

오토크루즈랑 같이 맵핑하면 좀 더 싸게 해주신다며, 하고 나면 만족할꺼라며 강권하시는

사장님의 권고에 그만 넘어가 맵핑도 했습니다. ㅎㅎㅎ

뭐, 어쨌든 총 2시간의 작업이 마무리되고 귀가하는 길에 오토크루즈 기능을 사용해 보았습니다.

뭐 듣던대로 명불허전이네요. ㅎㅎㅎ

다만, 언덕길 진입시 셋팅한 속도를 유지하기 위해 급가속이 되는 점이 있는데,

크게 문제가 되는 정도는 아니네요.

맵핑... 쏘울임팩트 맵이라던데, 사실 크게 기대 안해서인지 전 이게 더 마음에 들던데요.ㅎㅎㅎ

초반 굼뜸현상은 아예 사라지고, 악셀링이 굉장히 예민해졌어요. 밟기가 조심스러울 정도로.. ㅋㅋ

뭐 좀 지나면 또 익숙해지겠지만, 이젠 끼어들기하는 차들에게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따이는

일은 없을 것 같네요. ㅎㅎㅎ

불타는 바늘 서비스로 받았다던 어떤 회원님 글이 생각나서 물어봤더니,

공짜는 안된다며 싸게 해줄테니 돈내면 해준다고 해서 걍 포기했습니다.

저에겐 향기모터스에서 애써 올리신 DIY매뉴얼이 있으니깐요.ㅎㅎㅎ

담에 오면 오디오 볼륨 조절 기능을 살려주겠다고 하셨습니다.

(그 때 클럭스프링도 교체해야 그 기능을 살릴 수 있다네요. 쩝.)

용인에서 가려면 쉽지 않은 길이라서 언제 또 갈런지 모르겠지만요. ㅎㅎㅎ

10월에 킨텍스에서 열리는 i-SEDEX에 가 있어야 하는데 그때 쯤 가볼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