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배터리를 한번 방전시킨 경험도 있고..

지금도 차량 내부에 전기쓰는게 많아서..

겸사 겸사.. 볼트 게이지 구입해서 다이해봤습니다..

근데.. 이거이거..

깔끔하게 하려니 손발이 고생이네요...

사전지식 없이 하려니.. 좀 힘이 들더군요..

다이 잘하시는 분들은 하단 핸즈프리 잭 옆에도 잘 뚫으시던데..

저는 그냥 간편하게 운전석쪽 A필러를 선택했습니다..

장비도 달랑.. 도르코 칼 2개.. (큰거, 작은거..)로

무작정 뚫기 시작했습니다..

먼저 볼트게이지 대고 볼펜으로 그려놓고

그거보단 안쪽에서부터 먼저 파내기 시작했습니다..

선을 대고 칼질하다가 삑사리라도 나거나..

혹은 너무 크게 뚫으면 나중에 헐렁거리기라도 하면

대략 낭패기 때문에.. 일단 작게 시작했습니다..

여기까지 하는데도 약 1시간 걸리더군요..

이거 A필러가 생각보다 엄청나게 두껍습니다...

인두로 지질까...도 생각했었습니다만..

그렇게하면 단면이 깔끔하게 안나온다는 마을이 말에..

그냥 무작정 칼질(?)만 했습니다..

드디어...

구멍을 뚫었습니다....

여기까지.. 2시간이 걸렸습니다....

정말.. 장비없이 하려니..

인내 인내 인내.. 뿐입니다...

이제.. 볼트 게이지를 대어가며..

구멍을 점점 넓히는 일이 남았습니다..

혹시라도.. 크게 뚫으면 안되기때문에..

조금 넓혀보고 대어보고.. 넓히고 대어보고..

거짓말 안보태고.. 50번은 해본거 같습니다..

드.디.어!!!

볼트게이지가 딱 맞게 들어가더군요..

여기까지.. 3시간 걸렸습니다..

허미... ㅡㅡ;;

다른 분들은 어떻게 다이하셨나 모르겠네요..

전 디이(DIY) 하다가.. 다이(DIE)할거 같더군요.. ㅡㅡ;;

전체적으로 본 모습,,

뒷쪽 모습입니다..

딱 맞게 들어갔더군요,,ㅎㅎ;;

퓨즈까지 연결하기 위해 연장선을 연결했습니다..

자.. 연결 후 확인 샷..!!!

차 밖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잘 안보이죠? ㅎㅎ;;

그래도 운전석에선 또렷하게 잘 보입니다그려..ㅎㅎ;;

높이도 딱 적당하네요 ㅎㅎ;;

이로써.. 장장 3시간 걸린..

볼트게이지 다이가 끝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