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사고 보험처리 질문입니다...
- [서경]알리바바리
- 조회 수 1584
- 2016.01.27. 00:25
정말 생각하기 싫은 사고가아닌사고가 났습니다..
일단 제가 잘못했구요...중앙노란선에서 유턴을 했습니다..
그리고 약 100미터쯤 갔을때 뭔가 빵빵거리면서 따라오더니 차를 세우는데 닭집 오토바이였습니다..
딱봐도 고삐리..
헬멧도 안쓰고 뭐 불법유턴하는 내차를 보고 놀라서 급브레이크를 잡았고 한쪽다리가 땅에 닿아서 발목이 삐끗했다고
어떻게 할거냐고 댐비네요...대답을 안했지요...그냥 너 얼마필요하냐 했으면 얼마요구할판인데 어이가 없어 대답을 안했더니
계속 경찰부르겠답니다...그래서 그냥 불러...라고 말했구요.
경찰이 와서 그냥 좋게 해결하시지요..하는데 이녀석이 아니요 접수할겁니다 ...하더라구요..양아치같은..
결국 경찰서 갔습니다..
그리고 보험사 불렀습니다/....
일단 제가 잘못한거니 잘 구슬러보자고 했습니다./..19살 고삐리나이지만 학교안다니고 오토바이타고 다니는 빠라바라바라밤족이었습니다..
보험처리해서 치료받자고 했더니 아주 많이 망설입니다...보험사직원눈치가 백단이지요..
"쟤 엄살이예요..그냥 돈얼마주고 떼우세요"
치료받을래 용돈이라도 좀 챙길래 하고 말했더니 30만원 달랍니다....웃겨서원..
일단 미성년자이기 때문에 지금 돈주면 나중에 보호자라는 사람이 나와서 딴지걸면 골치아프고 내일 다시 정리해서 법적인 조치 마무리하고 일단 보험사에서 합의금 지불하겠다네요..
금년7월이 갱신인데 이거 환입안하고 놔두면 할증은 안붙겠지만 요율은 올라가는지요..
여러분 같으면 어떻게 하시겠는지요...
1.30만원입금하고 사고기록없앤다..
2.그냥 보험처리하고 나중에 요율적용 받는다...
아니면 그정도 금액이면 자동차 보험엔 아무런 영향이 없다고 하시는분도 계신데 어떻게 해야 할가요...
길고 짜증나는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016.01.27.
그친구가 닭집배달하고 미성년자이면서 학교도 안다니는 불량학생으로 묘사된점 사과드립니다..
그런마음또한 전혀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그친구에게 처음 건넨말이 미안하다 어디 다친데 없느냐 였습니다..
제가 할수 있는 예의는 최대한 지켰구요...글쓰면서 표현이 부족했던점 양해부탁드립니다..
일단 보험사직원에겐 최대한 할수 있는데 까지 해달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친구와는 웃으면서 헤어졌습니다..
원하는대로 다 해주겠다는 말과 함께요...
단지제가 궁금한건 보험으로 30만원을 합의해줬을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입니다..
그까짓건 몇푼이라고 생각할수도 있겠지만 보험가입하는 이유도 이럴때 도움받자고 하는건데
그냥 제가 현금으로 합의하기도 그렇고 또 미성년자이다 보니 현금으로 선뜻내주기도 힘들어서 보험사를 불렀던 겁니다..
다시한번 표현의 부적절했던점 사과드립니다...
2016.01.27.
피해자의 신분이나 환경에 대해서 믿지 못할 상황이고, 차후 문제가 우려된다면 보험처리쪽으로 하셔야 합니다..
요즘은 아프다고 드러누워도,, 보험사에서 알아서 커트합니다..
그리고 나서,, (혹시 차후 보험처리를 위해서 깨끗하게 남겨두시려면,,)
지급된 대인합의금을 보험사 납부하시면 보험처리 안한것과 동일하게 됩니다..
보험사에 문의를 해보셔야 하는 부분이구요,,
2016.01.27.
미성년자고 돈줬다가 피해자가 주변 친구들 말듣고 계속 연락하거나 이상한소리로 골치아프게 할수도 있고..
그냥 법적으로 보험처리 하시는게 정신적으로 편할것 같습니다.
2016.01.27.
보험회사 직원은 여기서 솔직히 아무 쓸모짝이없어요..그냥 고객관리차에 나서서 일처리하는것처럼 옆에서 대변해줄뿐..대신나서서 일을 해결해주는건아니니..어쨌거나 회원님이 불법유턴하면서 일이 벌어진거라고 상대방이 덤벼드니..민사부분인지라..상대방이 악의를 품고 덤볐어도 회원님이 똥밟았다고 생각하고 처리를 해줘야 하는 상황같네요..블랙박스 없나요? 블박으로 오토바이가 휘청되지도않고 발이 삐끗했다고 하는지 뭐 엄살처럼 보일만한 증거가 확실히 있었으면 좋았을텐데요..
2016.01.27.
깔끔합니다.
진짜로 유턴차에 영향이 있었다면 . 보상이 필요 하겠지요..
== 치료와 수리.합의금 ==
내 잘못은 딱지 끊으면 되구여.
근데 차주 입장에서 보면.
이것도 증거가 있어야 할것 같기도 하고. 넘어진것두 아니고. 발목이 삐었다... - 쫌 이상
" 급브레이크를 잡았고 한쪽다리가 땅에 닿아서 발목이 삐끗했다고 "
이부분 쫌 이상함.
넘어지지 않았는데.
경찰말이 맞네요. 엄살일 가능성요.
딴 이야기지만요. 저의 경험요.
저도 예전 오토바이 사고 있었는데요.
수리비 많이 달라하여.
나중에 신고후 조사를 꾸미는데
경찰이 저보고 피해자라 합니다. 저 수리견적 가져가서 합의로 끝났는데요. 견적비 2만원 달래요.
뒤따르던 오토바이가 차 옆으로 들어와서 부딧침.
저의 편도 1차선 우회전을 우측으로 들어와. 우측 백미러에 부디쳐 넘어짐. 2명 타서 비틀하드만 넘어짐
쇼바 등등 나갔다함.
오토바이라도 차선을 지켜야 한다네요. 차대 차니 차는 차 뒤를 따라가야 한답니다.
지는 내가 우측 깜박이 넣었니 안넣었니 하는데. 경찰은 그건 상관없다 합니다.
그는 면허증도 없고, 벌금...
보험회사에서 원만히 처리해 줍니다.
거러라고 보험 들잖아요.
특히 인사.
보험료 얼마나 비쌉니까?
여타저타 필요 없습니다.
사고나면 서로 미안하다 하고. 보험 부르면 끝이지요.
사고 안나는 사람이 어디 있습니까?
사실 보험료도 얼마 안올라 갑니다.
머 맨날 사고나는 사람은 별 없잖아요.
2016.01.27.
30만원에 보험처리로 끝냈습니다..
근데 이녀석참 대단합니다...10만원을 더 요구하더랍니다..이유가 뭐냐고 했더니
사고지점에서 경찰서까지 가는데 필요해서 10만원을 빌렸다네요..그걸 대신갚으라고 하더랍니다,..이게 뭔말인지...
S화재가 그렇게 만만해보였나?
어제 얘기한거 더 녹음되어있고 니가 30만원요구한거 들은사람이 한두사람이 아닌데 그러면 안된다고 했답니다.
그랬더니 아침에 문자로 보내서 10만원더 받기로 했다고 하더랍니다..
그래서 어디 누구에게 보냈냐고 전화번호 불러라해서 확인해봤더니 없는번호더라는....
그냥 원하는대로 해결하고 말자고 말했더니 보험사에선 그러시다면 그렇게 하겠습니다 합니다..
잠시후 전화가 다시왔습니다..
그냥 30만원만 달라고 했답니다.. 잘못했다고...어떻게 했냐고 물었더니
어제는 도로에서 직진하다 놀랬다는 녀석이 오늘은 골목에서 나오다가 놀랬다고 했다네요..
말이 자꾸 틀리냐고 물었고 의심을 할수 밖에 없어서 그럼 경찰에 정식사고조사의뢰해도 되겠냐..목격자는 있냐..없답니다..(제차블박은 한달전에 고장나서 꺼놓은상태입니다)...그러면 다쳤다니까 병원가서 치료받아라.치료비는 다 해주겠다.했답니다..
그랬더니 바로 그냥 30만 주세요..했다네요..뭐지?
아 글구 삼성화재에 운전자보험 있었네요...
암튼 답변 감사합니다...
2016.01.27.
회원님 같이 불법유턴하는 차량에 사고가 나서 학생이 사망하였는데,,
인사 주고받던 학생이라 정말 슬프더라구요,, 친구도 계속 힘들어하고,
양쪽의 말을 들어봐야 하는게 교통사고이구요,,
회원님의 입장에서 말하는 감정섞인 상황 묘사를 배재하고,, 객관적인 사고 상황만 보고 판단하자면,,
고등학교도 안다니면서 닭집 아르바이트를 하는 학생은,, 잘못이 없습니다..
회원님은 가해자이시구요,
앞으로 불법 유턴 하지마시구요,, 불법 유턴을 안했으면 그런일이 없었을 겁니다..
사고를 내서 피해를 주었으면,, 피해를 보상해야 합니다..
접수 하셨으면 보험처리 하세요,,
일단 민사적인 부분이라서,, 피해자는 어느 정도의 합의금을 요구할 수 있습니다..
가해자 입장에서도 합의금을 주어야,, 합니다..
그건, 앞으로 이 사고에 대해서 어떠한 문제도 제기하지 않겠다는 의미이기 때문입니다..
보험사 직원이 눈치가 백단이라구요?? 보험사 직원에게 홀딱 속으신 상황입니다..
보험사 직원은,, 무조건 비용이 지급 안되게 일을 처리해야 합니다..
회원님의 입장을 들어주는척 하면서, 보험처리를 취소하고 회원님이 알아서 처리하게 하려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