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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경]례묜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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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공주대학교 외식상품학과에 재학중인 08학번 고혜림입니다.
졸업을 한 학기 남겨둔 시점에서 학과에 이런 일이 생기게 된것을
받아들이기 힘들지만, 4년동안 우리가 겪었던 일을 후배들은 부디 겪지 않길 바라며 저희의 입장을 밝히려고 합니다.
현재 우리학과 (식품과학부 외식삭품학전공)의 상황은 전공 전임 교수이신(편의상 A,B,C로할게요.) A,B 교수님께서 2012년 학교(공주대학교)에 신설될 예정인 '국제학부(자유전공으로 내국인은 제한하고 외국인무제한 입학 가능한 학부이며 전 강의가 영어진행, 전임교수가 존재하지 않으며 학생이 연계전공을 선택하여 3-4개 가능.)로 2012년 학과 신입생 정원 20명 중 10명을 보내는 조건으로 '조리 과학'명칭의 연계 전공을 올해 4월에 신청하셨습니다.
남은 10명의 정원은 학과 교수이신 C교수님과 함께 식품과학부의 다른 전공인 식품영양학과로 배정받을 예정이라고 합니다만, C교수님과 식영과 다른 교수님들 또한 반대하시고 계십니다.
이에 따른 학생들의 입장은 일의 시작은 4월달로 거슬러 올라가는데, 7월이 된 지금까지 학과의 중요한 사안을 학과의 구성원인 학생들에게 한마디의 상의도 하지 않은채 교수님들의 임의대로 학교에 제출하셨다는것에 학생들 입장에서는 우리를 무시하는것이라고 생각할 수 밖에 없습니다. 물론 국제학부의 신설은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키우는데 도움이 되고 이를 통해 학교와 학생의 발전에 크게 이바지 할 것 이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왜 굳이 학교를 잘 다니고 있는 학생들(현 취업률 60%)의 안식처를 빼앗아가면서 까지 진행시켜야 하는지 도통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그 누구도 학과가 폐과된다고는 말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저희도 바보는 아닙니다. 정원 20명 중에 10명이 다른 학부로 이전하게 되고 교수님들마저 다른학부의 겸임교수로 재직하신다면 학생들이 앞으로 받게될 수업의 질은 아마도 지금 보다도 더욱더 형편없어 질게 뻔한 일입니다. 그럼 당연하게 학과도 우왕좌왕 될테고 결국 모래성처럼 스르르 사라지게 되겠죠.
외식상품학과 하나 보고 공주대학교에 온 저희들은 믿고 따랐던 학과의 모든 어른들에게 한 순간 버려진 유기견이 된 기분입니다.
저희 교수님들도 학과를 물론 사랑하셨습니다. 07년도 까지 저희과는 신관 캠퍼스 자연과학대학 소속이었다가 학교의 방침으로 08년도 부터 예산캠퍼스로 이전했습니다. 이때에도 학과의 모든 구성원들이 몸바쳐 반대했었습니다. 결국 이전하게 되었고 저희는 그때 입학해 지금까지 여러상황을 겪으며 지내왔습니다.
힘들었던 지난 일을 잘 듣고 겪었던 저희 이기에 더 이상은 이런 일을 후배들에게 대물림 해주고 싶지 않습니다.
우리 외식상품학과를 저희는 지키고 싶습니다.
저는 08년도 입학자로써 12년 2월이면 학교를 떠나겠지만 남아있게 될 후배들은 그리고 지금도 공주대학교 외식상품학과를 목표로 공부하고 있을지 모르는 12년도 미래의 우리과 후배들에게 좋은 선배는 아니어도 학과의 안전을 지켜주었던 선배로 남고 싶습니다.
이 글을 읽고 계신분들이 저희의 어려움을 이해해주시고
힘을 주셨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글을 써봅니다.
내일(2011.07.11)이면 제출안이 교수님들 회의를 통해서 결정이
난다고 하네요. 저희는 아무런 힘이 없어서 이렇게 글을 올리고
학교 본부 앞에서 '학과를 살려달라는 말' 밖에 할 수 없습니다.
2011년 7월 10일 공주대학교 외식상품학과 재학생 씀.
http://pann.nate.com/talk/312015823
저는 공주대학교 외식상품학과에 재학중인 08학번 고혜림입니다.
졸업을 한 학기 남겨둔 시점에서 학과에 이런 일이 생기게 된것을
받아들이기 힘들지만, 4년동안 우리가 겪었던 일을 후배들은 부디 겪지 않길 바라며 저희의 입장을 밝히려고 합니다.
현재 우리학과 (식품과학부 외식삭품학전공)의 상황은 전공 전임 교수이신(편의상 A,B,C로할게요.) A,B 교수님께서 2012년 학교(공주대학교)에 신설될 예정인 '국제학부(자유전공으로 내국인은 제한하고 외국인무제한 입학 가능한 학부이며 전 강의가 영어진행, 전임교수가 존재하지 않으며 학생이 연계전공을 선택하여 3-4개 가능.)로 2012년 학과 신입생 정원 20명 중 10명을 보내는 조건으로 '조리 과학'명칭의 연계 전공을 올해 4월에 신청하셨습니다.
남은 10명의 정원은 학과 교수이신 C교수님과 함께 식품과학부의 다른 전공인 식품영양학과로 배정받을 예정이라고 합니다만, C교수님과 식영과 다른 교수님들 또한 반대하시고 계십니다.
이에 따른 학생들의 입장은 일의 시작은 4월달로 거슬러 올라가는데, 7월이 된 지금까지 학과의 중요한 사안을 학과의 구성원인 학생들에게 한마디의 상의도 하지 않은채 교수님들의 임의대로 학교에 제출하셨다는것에 학생들 입장에서는 우리를 무시하는것이라고 생각할 수 밖에 없습니다. 물론 국제학부의 신설은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키우는데 도움이 되고 이를 통해 학교와 학생의 발전에 크게 이바지 할 것 이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왜 굳이 학교를 잘 다니고 있는 학생들(현 취업률 60%)의 안식처를 빼앗아가면서 까지 진행시켜야 하는지 도통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그 누구도 학과가 폐과된다고는 말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저희도 바보는 아닙니다. 정원 20명 중에 10명이 다른 학부로 이전하게 되고 교수님들마저 다른학부의 겸임교수로 재직하신다면 학생들이 앞으로 받게될 수업의 질은 아마도 지금 보다도 더욱더 형편없어 질게 뻔한 일입니다. 그럼 당연하게 학과도 우왕좌왕 될테고 결국 모래성처럼 스르르 사라지게 되겠죠.
외식상품학과 하나 보고 공주대학교에 온 저희들은 믿고 따랐던 학과의 모든 어른들에게 한 순간 버려진 유기견이 된 기분입니다.
저희 교수님들도 학과를 물론 사랑하셨습니다. 07년도 까지 저희과는 신관 캠퍼스 자연과학대학 소속이었다가 학교의 방침으로 08년도 부터 예산캠퍼스로 이전했습니다. 이때에도 학과의 모든 구성원들이 몸바쳐 반대했었습니다. 결국 이전하게 되었고 저희는 그때 입학해 지금까지 여러상황을 겪으며 지내왔습니다.
힘들었던 지난 일을 잘 듣고 겪었던 저희 이기에 더 이상은 이런 일을 후배들에게 대물림 해주고 싶지 않습니다.
우리 외식상품학과를 저희는 지키고 싶습니다.
저는 08년도 입학자로써 12년 2월이면 학교를 떠나겠지만 남아있게 될 후배들은 그리고 지금도 공주대학교 외식상품학과를 목표로 공부하고 있을지 모르는 12년도 미래의 우리과 후배들에게 좋은 선배는 아니어도 학과의 안전을 지켜주었던 선배로 남고 싶습니다.
이 글을 읽고 계신분들이 저희의 어려움을 이해해주시고
힘을 주셨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글을 써봅니다.
내일(2011.07.11)이면 제출안이 교수님들 회의를 통해서 결정이
난다고 하네요. 저희는 아무런 힘이 없어서 이렇게 글을 올리고
학교 본부 앞에서 '학과를 살려달라는 말' 밖에 할 수 없습니다.
2011년 7월 10일 공주대학교 외식상품학과 재학생 씀.
http://pann.nate.com/talk/312015823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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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운동해주세요~ 진짜 대한민국 대학교 몬가 혁명이 일어나야합니다....쩝...
안타깝네요.
위사항과 다르지만 전 대학때 학교가 통합을 당하는 걸 겪었습니다.
말이 좋아 통합이지 흡수 통폐합이였습니다.
학과 뿐 아니라 학생회까지 나서봤지만 결국 막을순없었습니다.
학교의 구성은 교수,교직원,학생 이라고 생각하지만 착각 입니다.
교수들의 결정이 곧 학교의 결정이고, 교직원의 인사권도 총장이 행사하므로
교수들의 눈치만 보게 됩니다.
분명 우리보다 배운게 많은 사람들이고, 그분야에서 잘나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들테고
한때는 누구보다도 사랑했던 교수들이 하는 짓거리라곤 지들 밥그릇 챙기기 급급하죠.
현실입니다. 학생들의 시위요? 길어봤자 4년이고, 전체 학생들이 참가 하기란 힘들죠
한다 한들 시간이 지나면 결국 다 뿔뿔히 흩어지기 마련입니다.
그또한 이미 잘나신 교수들께선 다 알고 계시죠.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어떤 행위와 어떤 일을 하시든 공부하시고 졸업하시고 미래를 준비하시는데
지장이 없겠금 하시란 말밖에 드릴수가없네요.
위사항과 다르지만 전 대학때 학교가 통합을 당하는 걸 겪었습니다.
말이 좋아 통합이지 흡수 통폐합이였습니다.
학과 뿐 아니라 학생회까지 나서봤지만 결국 막을순없었습니다.
학교의 구성은 교수,교직원,학생 이라고 생각하지만 착각 입니다.
교수들의 결정이 곧 학교의 결정이고, 교직원의 인사권도 총장이 행사하므로
교수들의 눈치만 보게 됩니다.
분명 우리보다 배운게 많은 사람들이고, 그분야에서 잘나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들테고
한때는 누구보다도 사랑했던 교수들이 하는 짓거리라곤 지들 밥그릇 챙기기 급급하죠.
현실입니다. 학생들의 시위요? 길어봤자 4년이고, 전체 학생들이 참가 하기란 힘들죠
한다 한들 시간이 지나면 결국 다 뿔뿔히 흩어지기 마련입니다.
그또한 이미 잘나신 교수들께선 다 알고 계시죠.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어떤 행위와 어떤 일을 하시든 공부하시고 졸업하시고 미래를 준비하시는데
지장이 없겠금 하시란 말밖에 드릴수가없네요.
저도 충주대학교 다니는데요,,, 이번에 철도대학과 통합,,
학생들은 반대를 하고있는데 ,, 영 ,,,,,,,,,
학생들은 반대를 하고있는데 ,, 영 ,,,,,,,,,
철도대학 예전에 고대로 흡수된다 하다가
한세대랑 통합한다는 이야기도 있었고...
다시 충주대랑 통합한다는 이야기가 있군요
음..철도대학 울집앞에 있는데..좋은쪽으로 해결되길 바래요 ^^
한세대랑 통합한다는 이야기도 있었고...
다시 충주대랑 통합한다는 이야기가 있군요
음..철도대학 울집앞에 있는데..좋은쪽으로 해결되길 바래요 ^^
제가 다니던 대학도 그렇게 학과 3개가 통폐합 되었는데..
그게 서명운동 한다고 달라지는게 아니더라구요..
우리도 그때 서명운동 하고.. 별짓(?)을 다 했습니다만..
결국 통폐합 하더군요.. 제가 졸업한 학과는 현재 지구상에서 사라졌답니다..
그때도 저거보다 더 크게 서명운동하고.. 데모(?)도 해봤지만..
결과는 똑같습니다..
그게 서명운동 한다고 달라지는게 아니더라구요..
우리도 그때 서명운동 하고.. 별짓(?)을 다 했습니다만..
결국 통폐합 하더군요.. 제가 졸업한 학과는 현재 지구상에서 사라졌답니다..
그때도 저거보다 더 크게 서명운동하고.. 데모(?)도 해봤지만..
결과는 똑같습니다..
저도 공주대를 졸업한 사람으로써 .. 그심정알거 같네요 ... 몇년전으로 거슬러올라가면 .. 통폐합으로 대모... 도 많이 일어나고 말참 많았죠 ㅎ
제가 졸업한 국립대학교도 공주대인가 어디랑 합쳤다고 해서 이름이 바꿨더군요~ 성환에서 10번 버스타고 다닌기억이~
천안공전말씀하는거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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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도 학교가 통합이 되어 과 명칭이 변경이 된다죠..;;(분야가 전혀 다른데도....)
그렇게 반대를 해도...학생의견은 무시된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