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색신호등(화살표만으로 이루어진)이 도입되어 현재 전국 곳곳에서 시범 운영중입니다.
서울에 가장 많이(11개소) 설치되었으며 광화문에서 시청 어간까지 도로에서 주로 볼수 있습니다.
설치된 모습은 위 2사진과 같습니다.
시범운영된지 얼마 되지 않아 혼란스러워 하는 분이 꽤 있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더욱이 4.20일 본격적인 시범운영이 시작된 이후 뉴스에는 부정적인 여론들이 많더군요.(4.20 이전에도 몇군데 설치된 곳이 있기는 합니다.)
모든일이 그렇듯이 이번 신호등 개선(?)에도 일장일단이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일단 신호등 보는법에 대해서 말씀드리자면.
어려워하실 필요없이 그전 신호등과 보는법이 같다고 말씀드릴수 있습니다...
화살표에 현혹되지 마시고~ 항상 하시던 것처럼 색으로 구별하시면 됩니다~
신호등은 색으로 구별하기때문에 색각이상자(색맹이라고 부릅니다만... 저 표현이 맞다고 합니다.)들의 면허취득이 어려운 것이지요.
녹색은 진행, 주황색은 정지경고, 적색은 정지입니다.
그런고로 적색 화살표 점등시에는 진행하시면 안됩니다!!!
제일 첫 사진과 같은 경우입니다.
우측의 청색신호등은 직진하라는 지시이며, 좌측의 적색화살표등은 정지 지시입니다.
보는법은 위와 같으며~
삼색신호등이 좌회전뿐 아니라 우회전 혹은 5거리에서와 같이 방향이 여러곳일 경우에 다양하게 적용되고 있어 시행초기의 혼란만 벗어난다면 도리어 신호등이 더욱 보기 편해질수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현행의 사색신호등은 주로 좌회전의 경우에만 익숙하게 사용되고 있는 한계가 있죠.
3번째 사진은 안국동 사거리(우측 하단이 북인사마당)입니다.
다녀보신분은 우측(광화문->종로경찰서)방향으로 차량정체될때 짜증좀 많이 나실텐데요...
특히나 직진차량 및 동대문쪽에서 광화문쪽으로 진행하다가 유턴하려던 차량들이 종로1가에서 북쪽으로 직진해온 차량들이 무대뽀로 우회전해와 진행하지 못하는 경우들이 많이 발생합니다.
그때문에 신호등옆에 "적신호시 우회전금지"표지판이 있습니다만, 내갈길이 바쁜 분들은 경찰이 통제하지 않으면 지키지 않습니다.
그저 내가 먼저 가려는 이기주의로 생각하시면 안되는게... 저 표지판 못보는 사람도 많으며,
표지판 다 보고 운전하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생각됩니다.
이런경우에도 우회전 전용 삼색신호등이 있다면 내가 가야할지 멈춰야 할지 신호등만으로 쉽게 알수 있게 됩니다.
또한 서울의 도로에는 좌회전이 안되는 경우가 너무나 많은데요.
목적지가 좌측일경우에 좌회전이 되는지 안되는지 불안해하며 운전해본 경험 누구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현행의 사색신호등도 좌회화살표가 있기때문에 사색신호등이 달려있으면 좌회가 가능하고, 삼색신호등(기존의)이 있으면 좌회불가로 보시는 분들도 있기는합니다. 물론 좌회불가의 안내표지판도 함께 달려있을겁니다.
하지만 이번에 도입되는 화살표 삼색신호등이 있다면, 좌회전이 가능한 도로임을 즉시 알수 있는 장점이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좌회전 전용신호등이 달려있으니까요~ 혹은 우회전.
현재 매스컴에는 부정적의견이 많습니다만, 제생각엔 초기의 혼란스러움만 지나면 괜찮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