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조상들은 새해 첫 날의 아침을 새하얀 떡국과 함께 시작했습니다.
설에관한 문헌을보니 설날의 흰 떡국은 흰색의 음식으로 새해를 시작함으로써 천지 만물이 부활하고 새롭게 성장하는 의미의 뜻이 담겨 있습니다고 합니다..
또한 새로운 일 년을 시작하는 새해 첫 날 깨끗하고 정결한 마음가짐을 갖고자 흰 떡국을 끊여 먹었는데 떡국은 순수 무구한 경건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고 합니다...
그리고 설날엔 꼭 떡국을 먹어야 하는데 그것은 한 살을 더 먹는다는 상징적인 의미이기도 합니다.
예나 지금이나사람들은 설날에 나이를 물을 때 몇 살이냐라고 묻기 전에 떡국 몇 그릇 먹었느냐라고 묻기도 했습니다.

설날에 먹는 떡국을 만들기 위해서는 가래떡이 필요합니다.
김이 모락모락 나는 시루에 찐 떡을 길게 늘여 뽑는 장면이 자못 인상적인데
이렇게 떡을 길게 늘여 뽑는 것은 재산이 쭉쭉 늘어나라는 축복의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떡국을 끓이기 위해 가래떡을 둥글게 써는 이유는 둥근 모양이 마치
옛날 화폐인 엽전의 모양과 같아서 새해에 재화가 풍족하기를 바라는 소망이 담겨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