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짜증나고 스트레스 받아 이곳에 한번쯤 푸념할려 합니다.
- [서경]작은소리
- 2605
- 16
안녕하세요.
아직 회사에서 퇴근전이라 일하다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참고로 저희는 4조 3교대를 하고 있습니다.
정말이지 답이 안나오는 팀장 때문에 미치겠습니다.
얼마전 저의 외삼촌이 돌아가셔서 회사 사규에 의해서 휴가를 제출하려 했습니다.
일단 서류상으로 팀장 결재를 맡아야 하기에 팀장한테 가서 이러저러해서 휴가좀 내야할것 같다고 미리 얘길 했습니다.
돌아오는 팀장의 말...
"너희는 어떻게 된게 외삼촌만 돌아가시냐..."
3일전 같은 부서에서 일하는 직원의 외삼촌이 돌아가셔서 휴가를 신청했거든요.
전 당연히 위로의 말을 해줄줄 알았는데 뜻밖의 말에 할말이 없어지더라구요.
덧붙여 한다는 말이 제가 휴가가고 나면 대신 근무설 근무자 구해 놨냐고...
너무 열이 받아 휴가자 구하지 못하면 휴가 취소 하겠다고 했습니다.
결국 밤에 이사람 저사람 한테 전화해서 휴가자 구해놓고 외삼촌 장지까지 모두 다녀왔습니다.
그런데 오늘 저희 직원 한명이 와이프 오조모상을 당해 휴가를 내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종전에 그런 일이 있어서 팀장에겐 전화로 하기 그렇다고 해서 어제 야근하고 오늘 쉬는날임에도 불구하고 남양주에서 수원까지 와서 팀장보고 직접 말씀드리겠다고 하고 왔습니다.
대신 근무설 사람은 미리 설정해놓은 상태이구요...
다녀간지 한 30분 정도 지났습니다.
그런데 팀장왈 "휴가내지 말랍니다"
자기도 옛날에 와이프 외조모 돌아가셨을때 휴가 신청 안했다고.
거기에 하나더 붙여 사규에는 와이프 외조모상에 대한 경조휴가 없다고...
직원이 회사와서 그런얘길 하길래 어찌나 열이 받던지 사내 사이트 뒤져서 사규 찿아내서 직원한테 첨부해서 휴가원이랑 같이 보여주라고 했습니다.
결국 휴가는 가는데...
그렇게 휴가보내면 직원들 마음이 편하겠습니까...
팀장은 저희보고 청렴결백해라...
업무에 만전을 기해라...
근무기강 철저히 해라...
등등 매일 잔소릴 합니다.
제가 여기 7년 정도 있으면서 아직까지 큰 사고 친적 없는 부서입니다.
심지어 서류하나 가지고 꼬투리 잡으면 교대 시간을 훌쩍넘겨서도 퇴근 못하는 경우도 허다 합니다.
뭐가 그리 많이 틀렸나 하고 나중에 최초 서류와 비교해 보면 결국 돌고 돌아 틀린것도 없습니다.
또 회식때는 무조건 나와야 합니다.
저희가 교대근무 인지라 야근하고 아침에 퇴근해서 좀 자야 되는데...
3~4달에 한번 회식 하자고 설쳐 되면 야근하고 들어간 사람까지 무조건 나와야 합니다.
안그럼 뒤끝~~~ 무지하게 오래 갑니다.
회식 습관도 드럽습니다.
회식장소로 횟집을 자주 가는데 1시간 정도 지나면 직원들 노래 부르라고 시킵니다.
그것도 일어서서...
다른 회사 술마시러 온사람들 처다보고...
휴~~~
안먹겠다는 술 폭단주 만들어서 억지로 먹이고...
자기 입으로 말합니다.
자긴 옛날에 이것보다 더 한것도 겪었다고.
회식도 직장생활의 연장이라고.
솔직히 저희요... 회식가면 더 스트레스 받습니다.
저희 팀장은 하루 근무시간중 절반 이상을 자기 운동하는데 활용하고 6시가 넘어도 퇴근하지 않고 회사에서 저녁먹고 10시 까지 운동하다 퇴근합니다.
제가 아는 한도에서는 뒷돈도 챙기구요...
그런사람이 어떻게 저희 한테 그런식으로 말하고 행동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아무리 사람이 거울과 같아 자신의 뒷모습을 보지 못한다고 하지만 이건 뒷모습이 아니라 자신으 앞모습도 보지 못하는것 같습니다.
벼슬이 깡패라고 해도해도 너무 합니다.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야 한다고 이젠 떠날 준비를 해야 할것 같습니다.
더이상은 못 참을것 같네요.
주저리 주저리 풀어놓은 푸념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그럼 오늘도 편안한 밤 되시고 이번 한주도 즐겁게 보내시고 안전운전 하세요.
아직 회사에서 퇴근전이라 일하다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참고로 저희는 4조 3교대를 하고 있습니다.
정말이지 답이 안나오는 팀장 때문에 미치겠습니다.
얼마전 저의 외삼촌이 돌아가셔서 회사 사규에 의해서 휴가를 제출하려 했습니다.
일단 서류상으로 팀장 결재를 맡아야 하기에 팀장한테 가서 이러저러해서 휴가좀 내야할것 같다고 미리 얘길 했습니다.
돌아오는 팀장의 말...
"너희는 어떻게 된게 외삼촌만 돌아가시냐..."
3일전 같은 부서에서 일하는 직원의 외삼촌이 돌아가셔서 휴가를 신청했거든요.
전 당연히 위로의 말을 해줄줄 알았는데 뜻밖의 말에 할말이 없어지더라구요.
덧붙여 한다는 말이 제가 휴가가고 나면 대신 근무설 근무자 구해 놨냐고...
너무 열이 받아 휴가자 구하지 못하면 휴가 취소 하겠다고 했습니다.
결국 밤에 이사람 저사람 한테 전화해서 휴가자 구해놓고 외삼촌 장지까지 모두 다녀왔습니다.
그런데 오늘 저희 직원 한명이 와이프 오조모상을 당해 휴가를 내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종전에 그런 일이 있어서 팀장에겐 전화로 하기 그렇다고 해서 어제 야근하고 오늘 쉬는날임에도 불구하고 남양주에서 수원까지 와서 팀장보고 직접 말씀드리겠다고 하고 왔습니다.
대신 근무설 사람은 미리 설정해놓은 상태이구요...
다녀간지 한 30분 정도 지났습니다.
그런데 팀장왈 "휴가내지 말랍니다"
자기도 옛날에 와이프 외조모 돌아가셨을때 휴가 신청 안했다고.
거기에 하나더 붙여 사규에는 와이프 외조모상에 대한 경조휴가 없다고...
직원이 회사와서 그런얘길 하길래 어찌나 열이 받던지 사내 사이트 뒤져서 사규 찿아내서 직원한테 첨부해서 휴가원이랑 같이 보여주라고 했습니다.
결국 휴가는 가는데...
그렇게 휴가보내면 직원들 마음이 편하겠습니까...
팀장은 저희보고 청렴결백해라...
업무에 만전을 기해라...
근무기강 철저히 해라...
등등 매일 잔소릴 합니다.
제가 여기 7년 정도 있으면서 아직까지 큰 사고 친적 없는 부서입니다.
심지어 서류하나 가지고 꼬투리 잡으면 교대 시간을 훌쩍넘겨서도 퇴근 못하는 경우도 허다 합니다.
뭐가 그리 많이 틀렸나 하고 나중에 최초 서류와 비교해 보면 결국 돌고 돌아 틀린것도 없습니다.
또 회식때는 무조건 나와야 합니다.
저희가 교대근무 인지라 야근하고 아침에 퇴근해서 좀 자야 되는데...
3~4달에 한번 회식 하자고 설쳐 되면 야근하고 들어간 사람까지 무조건 나와야 합니다.
안그럼 뒤끝~~~ 무지하게 오래 갑니다.
회식 습관도 드럽습니다.
회식장소로 횟집을 자주 가는데 1시간 정도 지나면 직원들 노래 부르라고 시킵니다.
그것도 일어서서...
다른 회사 술마시러 온사람들 처다보고...
휴~~~
안먹겠다는 술 폭단주 만들어서 억지로 먹이고...
자기 입으로 말합니다.
자긴 옛날에 이것보다 더 한것도 겪었다고.
회식도 직장생활의 연장이라고.
솔직히 저희요... 회식가면 더 스트레스 받습니다.
저희 팀장은 하루 근무시간중 절반 이상을 자기 운동하는데 활용하고 6시가 넘어도 퇴근하지 않고 회사에서 저녁먹고 10시 까지 운동하다 퇴근합니다.
제가 아는 한도에서는 뒷돈도 챙기구요...
그런사람이 어떻게 저희 한테 그런식으로 말하고 행동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아무리 사람이 거울과 같아 자신의 뒷모습을 보지 못한다고 하지만 이건 뒷모습이 아니라 자신으 앞모습도 보지 못하는것 같습니다.
벼슬이 깡패라고 해도해도 너무 합니다.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야 한다고 이젠 떠날 준비를 해야 할것 같습니다.
더이상은 못 참을것 같네요.
주저리 주저리 풀어놓은 푸념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그럼 오늘도 편안한 밤 되시고 이번 한주도 즐겁게 보내시고 안전운전 하세요.
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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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명이 궁금하군요.!! 나가시기전에 총수한테 꼬바르세요. 그런팀장이 있다면, 회사에 손해지요.
사람은 일을 해도 마음이 편해야...좋은건데...고생많으시네요...
대체.. 어디에서 근무를 하시는지.....
저도 옛 직장에서.. 결혼식에 가봐야 한다고 토욜에 쉰다고 하니...쉽트장이 축의금 계좌이체하라 했다는...
정말 짜증 났었는데....
저도 옛 직장에서.. 결혼식에 가봐야 한다고 토욜에 쉰다고 하니...쉽트장이 축의금 계좌이체하라 했다는...
정말 짜증 났었는데....
군대든.. 사회든.. 상사가 멍청하고 대가리가 없으면.. 밑에 사람들이 고생한다고 하죠 ㅋㅋ...
넓게 보시고 참고 이겨내세요.
그리고 당당하게 대하세요. 눈치보지마시고요.
회사전체로 보면 팀장 암것도 아닙니다.
팀장때문에 7년동안 몸담은 직장을 그만둔다는건 어리석은 판단일수 있습니다.
자신을 위해 더 나은길이 무엇인가를 먼저 생각하시고 결정하세요.
세상에는 모든것이 더하면 더했지 덜한 것은 없습니다.
그리고 당당하게 대하세요. 눈치보지마시고요.
회사전체로 보면 팀장 암것도 아닙니다.
팀장때문에 7년동안 몸담은 직장을 그만둔다는건 어리석은 판단일수 있습니다.
자신을 위해 더 나은길이 무엇인가를 먼저 생각하시고 결정하세요.
세상에는 모든것이 더하면 더했지 덜한 것은 없습니다.
그 스트레스 뭔지 압니다... 저 같은 경우도 작은소리님보다 더하면 더 했지 못하지는 않은 경우였습니다. 몇년전이지만 위 고참하고 임원한테 이러이러해서 그만 두겠다하고 같이 나왔습니다. 물론 처음에는 잡았지만 끝까지는 안 잡더라구요. 결론은 그 사람 사장한테까지 보고가 들어가서 잘렸습니다.... 힘들면 빨리 다른 방법을 찾는 것도 좋은 거 같습니다.
아마도 직장생활 하시는 분들은 동감할듯 합니다.... 아침에 한 말과 저녁에 한 말이 틀린 사람을 오랜시간 팀장으로 모시고 살았는데..... 참 벙3, 귀3, 봉3 생활을 해봤습니다..... 힘내세요... 그놈은 그놈이고 나는 나니까요..
험...많은 회원님들중에 이 글을 읽으시면서..
공감하시는 분들도 쾌~~계실듯 하네요..-0-;;
저 역시도 비슷한 분이 회사에 계시는 바람에;;ㅡㅡ^;;
회사에 이런상사는 어디가나 있는거 같네요..
그래도 참고 일하시는 작은소리님 대단하십니다...힘내셔요!!
공감하시는 분들도 쾌~~계실듯 하네요..-0-;;
저 역시도 비슷한 분이 회사에 계시는 바람에;;ㅡㅡ^;;
회사에 이런상사는 어디가나 있는거 같네요..
그래도 참고 일하시는 작은소리님 대단하십니다...힘내셔요!!
고수는 이 상황을 즐깁니다.
조금만 따라 주는 척 하면서....나름 즐기세요...찾아보면 아마도 있을 것 같네요.
그런 사람은 의외로 단순하다는 거...아세요....
조금만 따라 주는 척 하면서....나름 즐기세요...찾아보면 아마도 있을 것 같네요.
그런 사람은 의외로 단순하다는 거...아세요....
어떤 조직이든 저런상사들 꼭 있습니다..힘드시더라도 좀더 참고 견디세요..
오너의 친인척이 아닌이상 저렇게 행동하는 사람들 언젠가는 그팀에서 쫏겨나게 되있습니다..
위에 석산님 말씀처럼 저런사람들 참 단순해서 의외로 대하기 쉽습니다..
근데 정말로 머리회전 빠르고 부지런하면서 저렇게 한다면 좀 심각한데..^^
오너의 친인척이 아닌이상 저렇게 행동하는 사람들 언젠가는 그팀에서 쫏겨나게 되있습니다..
위에 석산님 말씀처럼 저런사람들 참 단순해서 의외로 대하기 쉽습니다..
근데 정말로 머리회전 빠르고 부지런하면서 저렇게 한다면 좀 심각한데..^^
심지어 서류하나 가지고 꼬투리 잡으면 교대 시간을 훌쩍넘겨서도 퇴근 못하는 경우도 허다 합니다.
뭐가 그리 많이 틀렸나 하고 나중에 최초 서류와 비교해 보면 결국 돌고 돌아 틀린것도 없습니다.
==> 절대공감입니다..ㅎㅎ 그래서 저는 서류작업할 때 대강 만들어서 일단 보여주고 고치라는대로 고쳐서
가져다 줘서 2번만에 끝냈지요..자기가 하라는대로 100% 했는데 기억못하고 뭐라고 하면."아까 지시사항인데요."
한마디 해주면..바로 싸인을 했지요..ㅋㅋ 그러나 결과물을 보면 뭐 별다른것도 없지요..시간낭비..종이낭비...
뭐가 그리 많이 틀렸나 하고 나중에 최초 서류와 비교해 보면 결국 돌고 돌아 틀린것도 없습니다.
==> 절대공감입니다..ㅎㅎ 그래서 저는 서류작업할 때 대강 만들어서 일단 보여주고 고치라는대로 고쳐서
가져다 줘서 2번만에 끝냈지요..자기가 하라는대로 100% 했는데 기억못하고 뭐라고 하면."아까 지시사항인데요."
한마디 해주면..바로 싸인을 했지요..ㅋㅋ 그러나 결과물을 보면 뭐 별다른것도 없지요..시간낭비..종이낭비...
아~ 어디가나 진상 꼭 있네요.
진상은 저의 팀에도 있소ㅡ,.ㅡ;;
뒷돈 챙기시는 증거를 잡으셔서 망신 주고 회사에서 쫓아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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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장이란 사람이 직원들 챙길줄 모르고 독불장군식으로 나오면 답이안나오죠..
정신차릴려면 제대로 물먹여도 정신못 차리겠네요.
왕따인줄 알면서도 내가왜 왕따인지 이유를 모르는 사람들이 참 많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