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울어주는 따뜻한 사람
- 땅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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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30대 초반의 유치원교사 입니다.
가벼운 우울증이 있어 간혹 주변 사람들을
당황하게 하곤 합니다.
그냥 눈물이 나올 때가 있습니다.
친구들과 식사를 하다가,
저녁에 TV를 보다가,
아침에 출근을 하다가...
제가 말로 설명할 수 없는 눈물을 흘릴 때
주변의 반응은 다양합니다.
"갑자기 왜 그래?"
"어디 아파요?"
"내가 무슨 실수 했나?"
대부분 이렇게 '이유'를 물어봅니다.
하지만, 제가 일하는 유치원 아이들은 다릅니다.
친구가 이유 없이 울음을 터트릴 때
주변 아이들의 반응은 거의 한결같습니다.
그냥 함께 웁니다.
아무것도 묻지 않고.. 너무도 자연스럽게
옆 사람의 눈물을 함께 해주고 있습니다.
- 서안나 (새벽편지 가족) -
어린아이들의 이러한 조건없는 눈물이
누군가의 슬픔에 대한
가장 순수한 반응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 당신의 마음속에 아직 그 시절이 남아있지 않나요? -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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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새하얀 수건이 점점 색이 바래가듯.. 우리 마음도.. 변치않길
아이였던 어른들의 계산적인 삶이 원래는 순수했네요.
애들, 꽃 ,동물 별로 안좋아하는 냉혈인간인데 직장이 어떻하다보니깐 애기들을 많이 봅니다
지금은 애들 정말 좋아하게 됐구요 아이들 정말 순수한게 정말 옆에서 울면 같이울어요 ^^
어른들이 생각하는 그갓 사탕하나인데 정말 아이한테 소중한게 사탕이더라구요
땅에 떨어트린후 우는 모습이 얼마나 서럽던지 ㅋㅋㅋㅋ 정말 순수하고 귀여운거 같아요^^
지금은 애들 정말 좋아하게 됐구요 아이들 정말 순수한게 정말 옆에서 울면 같이울어요 ^^
어른들이 생각하는 그갓 사탕하나인데 정말 아이한테 소중한게 사탕이더라구요
땅에 떨어트린후 우는 모습이 얼마나 서럽던지 ㅋㅋㅋㅋ 정말 순수하고 귀여운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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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순수 그자체네요
이젠 너무 퇴색해버렸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