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방조제 완공하자마자 헐자고?
- [서경]앤서니
-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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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의 내용인즉 지난 4월 완공했다고 난리부르스 떨어대던 새만금방조제에 다시
세금 7900억을 들여서 기껏 완성해 놓은 방조제를 다시 허물고 배가 다닐 수 있는
통선문을 만들어야 한다는 스토리입니다....
새만금간척사업이 어떤 스토리로 진행되었는지 모르시는 분들은 없을테니
각설하고 쌀부족하다고 농지로 만든다고 시작했던 간척사업... 사실은 노태우가 전라도지역 민심을 잡으려
내건 선심성 공약이었지요...
선진국에선 일반 농지나 상업지의 수십,수백배의 가치가 있다고 판단하는 갯벌을 메우고
농지로 만들려다 쌀이 남아도는 시대가 오니 일부 상업용지로 변경한다고 했다가
이젠 망해버린 '아시아의 두바이' 어쩌고 허황된 말만 난무하는 지경인데
서울과 더 가까운 군산산업단지는 입주하는 공장이나 산업시설이 없어 유령도시가 되어가는 현실은 애써 외면하고
또다시 산업단지 어쩌고 저쩌고...마치 새만금만 메우고 나면 전북이 수도권처럼 부흥할거라는 착각들에 빠져서는...
정작 가지고 있던 황금알을 낳는 거위의 배를 가르는 어처구니 없는 짓을 저지르고 있는 사람들...
어처구니 없는건 이게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는것이죠.
앞으로 매립하는데 들어갈 돈만 적게는 4조에서8조원... (제 생각으로 아마 그보다 더 큰 돈이 들테지만)
그돈을 들여 메우고 나면 자연 땅값은 올라야 되고 높은 땅값주고 전북까지 기어들어갈 기업들이 얼마나 있을지
아마 군산산업단지의 확대판이 될 것이 자명한 현실이겠죠.
다시 기사내용으로 돌아와서 왜 국토해양부는 방조제가 완공될때까지 모른척 하고 있다가
이제와서 통선문을 만든다 어쩐다 난리부르스일까요?
추측컨데 새만금방조제가 완공되고 나면 새만금공사에 대한 주도권이 국토해양부에서 수공이나 지자체,환경부등으로
이전된다고 합니다. 그러니 그동안 새만금방조제 관련해서 뽑아놓은 인력들도 할 일이 없어지고 그동안 달콤하게 뽑아먹던
연 1조원가량의 예산도 한품 받을 수 없게 되는 것이죠...
하지만 통선문을 만든다면 바다에서 골재를 채취해서 방조제를 통과해서 간척지 안에 쏟아붓는 작업이므로
계속 국토해양부 주관하에 공사를 할 수 있게 된다는 말이죠...
그럼 뽑아놓은 인력도 계속 유지할 수 있고 예산도 계속 뽑아먹을 수 있겠죠...
결론은 수십,수백,수천배의 가치가 있는 갯벌을 수십조원의 세금을 들여 가치가 낮은 땅으로 만들면서
관련된 사람들만 배부르고 따뜻하게 된다는 말씀이지요...
새만금이 이미 늦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 다시 되돌릴 수 없을 거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계시다면
그건 착각이라고 분명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지금이라도 되돌릴 수만 있다면 전라북도나 대한민국 전체를 위해서도 그보다 경제적으로 가치있는
행위는 다시 없을 것입니다. 새만금에서 4대강으로 이어지는 맹목적 개발논리는 이제 좀 멈췄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짧게 기사만 링크걸려고 했는데 글쓰다 흥분해서 글이 장황해 졌네요...이해 바랍니다.
그리고 설마 이런 내용도 정치기사라고 관심없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시진 않겠지요?
바로 여러분들이 내시는 피같은 세금이 하수구로 흘러드는 빗물처럼 줄줄 새고 있는 겁니다.
통선문 관련 기사 링크... 기분은 나쁘지만 진보언론기사는 무조건 편향된 것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실까봐
일부러 조선일보기사로 링크합니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0/06/29/2010062900163.html
세금 7900억을 들여서 기껏 완성해 놓은 방조제를 다시 허물고 배가 다닐 수 있는
통선문을 만들어야 한다는 스토리입니다....
새만금간척사업이 어떤 스토리로 진행되었는지 모르시는 분들은 없을테니
각설하고 쌀부족하다고 농지로 만든다고 시작했던 간척사업... 사실은 노태우가 전라도지역 민심을 잡으려
내건 선심성 공약이었지요...
선진국에선 일반 농지나 상업지의 수십,수백배의 가치가 있다고 판단하는 갯벌을 메우고
농지로 만들려다 쌀이 남아도는 시대가 오니 일부 상업용지로 변경한다고 했다가
이젠 망해버린 '아시아의 두바이' 어쩌고 허황된 말만 난무하는 지경인데
서울과 더 가까운 군산산업단지는 입주하는 공장이나 산업시설이 없어 유령도시가 되어가는 현실은 애써 외면하고
또다시 산업단지 어쩌고 저쩌고...마치 새만금만 메우고 나면 전북이 수도권처럼 부흥할거라는 착각들에 빠져서는...
정작 가지고 있던 황금알을 낳는 거위의 배를 가르는 어처구니 없는 짓을 저지르고 있는 사람들...
어처구니 없는건 이게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는것이죠.
앞으로 매립하는데 들어갈 돈만 적게는 4조에서8조원... (제 생각으로 아마 그보다 더 큰 돈이 들테지만)
그돈을 들여 메우고 나면 자연 땅값은 올라야 되고 높은 땅값주고 전북까지 기어들어갈 기업들이 얼마나 있을지
아마 군산산업단지의 확대판이 될 것이 자명한 현실이겠죠.
다시 기사내용으로 돌아와서 왜 국토해양부는 방조제가 완공될때까지 모른척 하고 있다가
이제와서 통선문을 만든다 어쩐다 난리부르스일까요?
추측컨데 새만금방조제가 완공되고 나면 새만금공사에 대한 주도권이 국토해양부에서 수공이나 지자체,환경부등으로
이전된다고 합니다. 그러니 그동안 새만금방조제 관련해서 뽑아놓은 인력들도 할 일이 없어지고 그동안 달콤하게 뽑아먹던
연 1조원가량의 예산도 한품 받을 수 없게 되는 것이죠...
하지만 통선문을 만든다면 바다에서 골재를 채취해서 방조제를 통과해서 간척지 안에 쏟아붓는 작업이므로
계속 국토해양부 주관하에 공사를 할 수 있게 된다는 말이죠...
그럼 뽑아놓은 인력도 계속 유지할 수 있고 예산도 계속 뽑아먹을 수 있겠죠...
결론은 수십,수백,수천배의 가치가 있는 갯벌을 수십조원의 세금을 들여 가치가 낮은 땅으로 만들면서
관련된 사람들만 배부르고 따뜻하게 된다는 말씀이지요...
새만금이 이미 늦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 다시 되돌릴 수 없을 거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계시다면
그건 착각이라고 분명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지금이라도 되돌릴 수만 있다면 전라북도나 대한민국 전체를 위해서도 그보다 경제적으로 가치있는
행위는 다시 없을 것입니다. 새만금에서 4대강으로 이어지는 맹목적 개발논리는 이제 좀 멈췄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짧게 기사만 링크걸려고 했는데 글쓰다 흥분해서 글이 장황해 졌네요...이해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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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러 조선일보기사로 링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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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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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바기가 '명품 복합도시' 만들겠다고 하고 보니까,
매립을 할 이유가 생겼고, 그 비용이 또 수조원 든다는거군요.
참, 가지 가지 합니다.
국제공항에 항구에 수천만 수도권 인구까지 밀집한
인천 송도 경제자유구역인가 뭔가도,
파리 날리고, 개가 풀 뜯어 먹게 생긴 형편이라하고...
세종시도 원안대로 하면, 유령도시 된달때는 언제고...
새만금을 두바이 처럼 만든다고 큰 소리 쳤으나,
그 잘 난 두바이는 부도난지 오래고 유령도시 됐다는데...
거기 매립해서 또 명품도시를 만든다... ?
누가 가서 살라고...?
지랄도 저런 지랄은 없을듯...
엥간히 해 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