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너무 답답해서, 조그마한 조언이나...도움을 얻고자 염치없지만... 글을 올립니다.
저희집이 조그마한 플라스틱사출 공장을 하고 있는데요,
사업상 금형을 사고팔고 할때가있는데,
작년2월달쯤 거래처에 아는사람이 좋은 아이템이있다며,
금형값으로 3500만원을 지불하였습니다.
허나 그후
금형을 받아보았는데, 새것이라고 햇는데, 이건뭐.... 누가봐도 녹슨자국이며...
그리고 발주도 없을뿐더러, 그사람은 회사를 퇴사했고
수지타산이 맞지않아, 금형값을 돌려달라고했습니다.
금형을 가져간후...1달...2달...돈을 주지않아 결국 법무사에서 공증을썼고
그중 1450만원을 받고 (이것도 한달씩 찔끔찔끔......)
1년이 지나도록, 이젠 막무가네로 전화도 안받고,
아버지의 공장도 힘들때라... 일도 안풀리고 몇번 쓰러지셔서 응급실도 여러번 다녀온 상황이 되니,
아들로써 가만히있질 못하겠더라구요,,,
그사람의 주소지를 물어물어 찾아가보니, 자그마한 대학가 원룸...
두들겨도 없는 대답없는집...
원룸앞 편지통에 그사람에 이름이 적힌 핸드폰 요금지가 있길래, 다른번호인가 싶어
받아적어 집으로와서, 전화를 했더니, 그 전화를 받더군요...
대뜸
"남에 사생활정보 어떻게 알아냈냐? 어떻게 알아냈는지 적어서 자기한테 보내달라, 안그럼고소하겠다,
자꾸이런식으로 나오면 돈안준다, 줄필요가없다"며 자기 말딱하곤 끊네요.
누가 더 적반하장인지.... 법적으로도 이사람명의인 재산은 하나도없고,(아마도 가족이나 다른데로 돌린듯합니다)
민사로도 갈라니... 다들 아시겠지만, 솜방망이 수준이고, 돈은 조금이라도 받았으니 형사로는 안되고...

제가한일 남에 사생활인 핸드폰알아낸거에 대한 죄값은 받겠습니다.
하지만.....너무나도 답답한상황에 비슷한상황에 처하셨던분이나 다른 조그마한 조언이라도 얻고자

무겁고 힘든얘기 꺼내봤습니다... 죄송합니다 ^^;;